𖠃 Spike의 모형 자동차를 만들자!

지난 번 임프레자 제작 시 트렁크 후크를 자작하다가 몇 가지 주문했던게 엇그제 도착했습니다. 요렇게 네 종류고요. 먼저 압도적인 퀄리티에 놀랐던 Decalcas 제품. 3D 프린팅이 대세가 되면서 이런 제품들이 엄청난 퀄리티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반신반의 하면서 2개만 구매했는데 한 10개쯤 주문할 걸 그랬습니다. ㅜㅜ 사진으론 느낌이 약해서 동영상으로도 찍어봤는데 회색이라서인지 실제 육안으로 볼 때 만큼의 섬세함이 잘 안 잡히네요. 통째로 크롬 도색 해 놓고 필요할 때 마다 밑둥 똑똑 잘라서 그냥 바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런 핀타입 후크는 에칭 조립할 때 좀 짜증이 나는데 디테일도 편의성도 에칭보다 나을거 같습니다. 암튼 대박입니다. 초초초 강추 드립니다. Renaissance Mod..

키트 리뷰 2021. 4. 24. 15:50

이번에 소개 드릴 키트는 Alpha Model에서 나온 레진 키트입니다.부가티 치론 키트로 유명한 메이커이고 소개드릴 차종은 위 사진의 DB11입니다. 카프라에서 Aston Martin은 타미야의 DBS가 유명한데 절판된 후에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서 이베이에 미친 가격에 올라오고 있죠.최신 DBS는 조잡스러운 디자인이 영 아니올시다인데 이 DB11은 전형적인 아스톤마틴 스타일의 정장을 잘 차려입은 젊은 영국 신사 느낌이 물씬 나면서 아주 미끈하게 잘 빠진 디자인으로 나온거 같습니다.   레진 카프라가 그렇듯 아담한 박스에 완충제로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가격은 20이 조금 안 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요즘 인젝션 키트들도 품질 좋은 것들은 대충 평균 6만원쯤 하는데 거기에 디테일업 추가하거나 ..

키트 리뷰 2021. 3. 16. 02:06

왠일로 빠른 포스팅이네요. ^^a" 이번엔 WRC와 이니셜D로 유명한 스바루의 임프레자 WRC 차량입니다. 타미야에서 출시된 임프레자가 여러가지 있는데 1세대 임프레자 중 한 녀석이고 '몇 년도 어느 지역 랠리 차량' 이런식으로 안 적혀 있고 '아라이 버전' 라고 적혀 있습니다. 설명을 대충 읽어보면 아라이라는 인물은 일본인으로썬 유일하게 WRC에서 제법 상위권 기록을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라고 합니다. 귀여운 독특한 마킹이 인상적인 리버리에 끌려서 구입한 키트인데요, SPIKE는 일본의 게임 소프트 회사이고, 돼지 그림은 만화 잡지의 대표 캐릭터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레이싱 팀 이름이 스파이크 스바루라고 불렸다고 설명서에 소개되어 있네요. 푸짐해보이는 부품 구성. 먼저 바디를 살펴보면 임프레자 특유의 ..

키트 리뷰 2020. 12. 16. 04:04

이번에 소개할 키트는 요 무시무시한 머슬카이구요. 후덜덜덜덜... 미국을 상징하는 포니카인 머스탱, 챌린져와 함께 유명한 Plymouth의 바라쿠다(3세대)입니다. 닷지 챌린져와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량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챌린져를 더 좋아합니다. ^^ 박스는 요렇게 생겼구요. 본넷 흡기구 사이로 빨간 에어클리너가 보이네요. 그리고 실차 사진인거 같은데 우상단을 보면 본넷이 딱 안 맞는거 같은... ^^;;; 레벨의 바라쿠다 제품들이 상당히 자주 출시됐었는데 82년 모노그램판, 2003년 오픈카 버전인 신규 키트의 재포장들입니다. 이 키트는 위의 이미지 처럼 바라쿠다 특유의 그릴 생김새와 달리, 평범한(?) 모양의 그릴이 특징인 AAR 'CUDA 버전이고, 95년에 출시됐다가 2007년에 한 ..

키트 리뷰 2020. 12. 14. 01:39

이번엔 자동차이긴 한데 과거 TV만화에서 유명했던 달려라 번개호를 소개합니다. IMAI 가 모터라이즈드의 완구 이미지를 탈피해서 실존했을법한 차의 컨셉으로 만든 제품이었는데 아오시마가 인수했는지 언젠가부터 아오시마에서 출시가 됐더군요. 번개호의 주요 특징인 7가지 기능들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핸들에 A~G까지 7개의 버튼이 있어서 각 버튼마다 숨겨진 기능들을 하는 설정이었죠. 마지막 설명서에도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판매중인지는 모르겠고, 저는 예전에 이베이에서 중고로 구했더랬습니다. 그리고 리뷰하면서 계속 아리송한게... 바디의 상하체 바디 칼라가 흰색 단톤인지 투톤인지, 투톤이면 하체색은 밝은 회색인지 하늘색인지 명확하지가 않네요. 제기억속의 번개호는 하체가 짙은 파란색이었긴 한데... 이렇게..

키트 리뷰 2020. 11. 29. 03:12

요번에 소개드리는 키트는 미제 키트입니다. 레벨 제품이죠. 제가 1/24 스케일만 고집하는데 특이하게도 1/25 제품을 소개 드리게 됐습니다만, 제건 아니고 회사 직원의 의뢰입니다. 직원이 어느 아이돌 영상에 나온 차를 보고 뭔차냐고 물어봐서 구글링으로 찾아줬더니, 프라모델 찾아달래서 찾아줬더니, 어떻게 만드냐길래 알려줬더니, 이렇게 만들어 달라는 지경까지 왔네요. ^^; 뭐 저도 만들고 있던 C카가 잘 안 되서 기분전환겸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참고로, 사진이 매우 많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박스 옆면엔 전형적인 미쿡 클래식 색상인 코랄블루로 도색된 잘 만들어진 작례 사진이 있구요. 구글링을 해 보면 이 키트 족보가 좀 의심스럽습니다. 최초 금형이 62년이고 이후로 바리에..

키트 리뷰 2020. 6. 2. 23:11

요번엔 좀 독특한 키트를 소개할까 합니다.2002년에 발매된 스냅타이트 방식의 바이크인데 1/24이라는 점이 특이하죠.가격도 1500엔인데 풀데칼 206 랠리카 같은게 2000엔 쯤하니까 크기에 비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1/24 바이크에 대한 갈증이 심한 저로서는 너무나도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제품입니다.레이싱 바이크가 아닌 스쿠터인게 아쉽긴하지만 자동차 옆 소품으로는 오히려 스쿠터가 더 잘 어울릴겁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제가 기웃거릴 때 마침 쇼핑몰에 물건이 있어서 아무생각없이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다만, 마지막에 소개드릴 별매 제품을 구하는데는 좀 애먹었구요.   구성은 제법 푸짐한데 크기가 작다보니 B4 용지만한 상자에 다 들어있습니다.특히 흰색 연질로 된 라이더 피겨가 들어 있습니다...

키트 리뷰 2020. 6. 1. 02:01

연달아 키트 리뷰만 올리고 있네요. 게다가 따끈따근한 신상도 아니고 철지난데다 흔한 키트들만 하고 있네요... ^^; 뭐 암튼 이번엔 일명 쓰레빠 'C카'라고 불리는 LM 차량인데 그 중에서도 렙솔 962c로 불리는 녀석입니다. 동종 차량의 타미야 키트도 있는데, 저도 지금까지 같은 차량으로 알고 있었으나, 좀 전에 직접 열어보니 리버리가 많이 다르네요. 89년부터 시작된 시리즈이고 바리에이션이 꽤 많은데 헤드램프 전구 갯수나 윙, 휠이 조금씩 다른거 같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잘 몰라서...) 우하단의 레벨 키트는 동일 금형의 로스망 리버리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승차였던가...) 포르쉐의 956이 어른들의 사정으로 출전이 막히면서 956을 개조한게 962c인걸로 알고 있구요, 내연이나 구동..

키트 리뷰 2020. 5. 9. 17:36

507과 마찬가지로 BMW 합본 키트에서 우측의 흰색 차량인 i8을 소개하겠습니다. BMW의 하이엔드급 하이브리드 차량이죠. 사실 성능은 생김새에 비해 따라지라고 합니다. 보급형 하이브리드로는 마티즈 정도 크기의 i3가 제주도 가면 렌터카로 많이 돌아다닙니다. 싱글 패키지에서는 사출색이 검푸른색이고, 본 키트는 흰색으로 사출되어 있습니다. 흰색으로 칠하려는데 검은색 플라스틱인 경우에는 흰색이 100% 밝은 흰색이 되게 하려면 꽤 고생해야 합니다. 반대로 흰색 플라스틱을 검게 도색할 경우도 난감하긴 한데 이 경우는 그래도 검은색은 칠이 잘 먹으니까 훨씬 수월하죠. 따라서 흰색으로 사출하는게 훨씬 활용성이 좋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자동차 키트들이 흰색으로 사출되는 이유가 아닐까 맘대로 상상해 ..

키트 리뷰 2020. 5. 7. 21:16

위의 합본 키트에서 왼쪽에 있는 차량인데, 원래는 요렇게 따로 판매하는 키트입니다.507 키트는 처음 제품 나온게 91년인거 같구요, 합본키트가 2017년에 출시 되면서부터 507 키트는 따로 생산을 안 하는거 같습니다. (확실친 않음)   구성은 요렇습니다. 타이어가 한 벌 더 들어 있네요.   일단 프로포션 체크.취향상 뚜껑 열어놓는걸 안 좋아해서 소프트탑을 얹어봤는데 비율이 별로 안 이쁘네요.   열어 놓으면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말이죠.카하~ 진짜 잘 빠진거 같습니다.   누가봐도 로드스터처럼 생겼네요.모형 까페 작례를 보더라도 프로포션은 훌륭했었습니다.원래 레벨제품들이 투박하긴 해도 전체 볼륨 표현이나 프로포션은 훌륭한 법이긴 하죠. ^^   허어.. 잘 생겼네 진짜... 그건 그렇고 미리 ..

키트 리뷰 2020. 5. 7. 03:40

이번에 소개 해 드릴 키트는 합본키트입니다. BMW 100주년 기념 이벤트 제품인거 같은데 91년 금형인 507과 2015년 나름 최신 금형인 i8에다가 뽀너스로 붓과 도료와 접착제를 동봉해서 패키징했습니다. 키트 자체는 두 개를 한 번에 소개하긴 너무 분량이 많으니 각각 따로 리뷰하겠습니다. 도료는 요렇게 6개가 들어 있고, 한 때 붓어였던거 같은 것과, 접착제가 들어 있습니다. 접착제는 주사바늘로 되어 있는게 흘려넣을 수 있는 무수지 접착제인거 같습니다. 그냥 벌크처럼 들어 있어서 그렇지 생김새에 비해 쓸모가 있을거 같네요. ^^ 도료는 에나멜일줄 알았는데 아크릴(수성) 같습니다. 이것도 역시 의외로 품질이 좋은거 같습니다. 너무 오래되서 농도가 많이 걸쭉해서 그렇지 발색이나 착색, 밀도가 상당히 훌..

키트 리뷰 2020. 5. 7. 02:08

이번에 소개할 키트는 후지미에서 발매된 뉴 미니 쿠퍼S 입니다. 그리고, 하비 디자인제 별매 에칭도 같이 구매했고 끝에 에칭 사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니 오너인 팀원에게 선물하려고 JCW 키트를 찾고 찾다가 포기하고 존버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현실적인 가격의 키트를 못 구하겠어서 그냥 이녀석으로 퉁치려고 합니다. 여성분인데 차를 상당히 좋아하는데다 취향도 남달라서 '선지'색(본인은 초콜렛이라고 우기지만...)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제가 늘 시작하기 전에 리뷰하면서 작업 계획을 짜다보니 이렇게 항상 리뷰부터 글을 올리게 됩니다. ^^ 의외로 많은 부품수, 하지만 그냥 작은 런너가 많은거였습니다. 후지미 답지 않게 부품 구성은 적당합니다. 90년대 키트 품질에서 장족의 발전. 하지만 얘들은 '열광자'..

키트 리뷰 2020. 3. 31. 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