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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1/24 Subaru Impreza WRC (Ver. ARAI)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20. 12. 1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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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로 빠른 포스팅이네요. ^^a"

이번엔 WRC와 이니셜D로 유명한 스바루의 임프레자 WRC 차량입니다.

타미야에서 출시된 임프레자가 여러가지 있는데 1세대 임프레자 중 한 녀석이고 '몇 년도 어느 지역 랠리 차량' 이런식으로 안 적혀 있고 '아라이 버전' 라고 적혀 있습니다.

 

 

 

설명을 대충 읽어보면 아라이라는 인물은 일본인으로썬 유일하게 WRC에서 제법 상위권 기록을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라고 합니다.

귀여운 독특한 마킹이 인상적인 리버리에 끌려서 구입한 키트인데요, SPIKE는 일본의 게임 소프트 회사이고, 돼지 그림은 만화 잡지의 대표 캐릭터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레이싱 팀 이름이 스파이크 스바루라고 불렸다고 설명서에 소개되어 있네요.

 

 

 

푸짐해보이는 부품 구성.

 

 

 

먼저 바디를 살펴보면 임프레자 특유의 귀여우면서 야무지게 생긴 실루엣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리뷰하려고 꺼내니 바디가 살짝 뒤틀려 있고 루프쪽이 좌측으로 쏠려 있었던걸 끓는 물에 담궈서 바로 잡아 놓았습니다.

 

 

 

A필러는 부러져 있는데 지금 붙여봐야 계속 떨어질거라, 손질 할만큼 하고 본도색 직전에 붙여서 살짝 손보는게 좋습니다.

 

 

 

이 키트의 최대 난제가 아닐지...

안개등 위치의 부품을 바리에이션을 염두에 두고 설계해서인지 안개등/막힌것 선택해서 붙일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문제는 표시된 위치까지 분할이 되어 있어서 접합선 제거 작업을 다 해줘야 합니다.

 

 

 

윙은 3조각으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이건 아마도 슬라이드 금형을 사용하지 않고선 한 번에 사출할 수 없는 모양이라서 그랬을거라 짐작됩니다.

지금은 제법 많이들 사용하지만, 당시엔 슬라이드 금형이 아주 비싸고 고급진 기술이었던지라...

 

 

 

하지만 바디는 어차피 슬라이드 금형으로 사출했을텐데 왜 안개등만 분할하지 않았는지 당최 이해가 안 되지만, 뭐 어른들의 사정이 있는거겠지요. ㅜㅜ

타미야가 그런거면 다 말못할 사정이 있는겁니다. 네... ^^

 

 

 

A런너 지만 사실상 런너 3개 수준...

 

 

 

랠리카답게 실내에 판금 몰드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인지 강성 보강을 위한 주름 같은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밑판이야 뭐 보편적인 타미야 품질.

 

 

 

문제의 안개등 부품.

좌상단은 헬멧 보관대인거 같네요. 우상단 소화기도 몰드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근데 어차피 헬멧을 쓰고 있을텐데 무게만 차지할 보관대는 왜 장착하는걸까요??

 

 

 

와이퍼도 에칭보다 낫다고 생각 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

 

 

 

스피드라인 6스포크/5너트 휠입니다.

 

 

 

이 키트에선 사용하지 않는 눈뽕 조명 장치도 들어 있구요.

 

 

 

문제의 안개등... ㅡㅡ

 

 

 

사용하지 않을 익스팬션 라이트.

영어쓰기 싫은데 뭐 적절한 우리말 없을까요?

눈뽕확장팩?

 

 

 

B런너

 

 

 

딱히 보호하지 않아도 될거 같은 부품을 보호하기 위한 가드 설계. ;;;

 

 

 

제가 여태 봐온 기어스틱 부품 중, 가장 품질 좋은거 같습니다.

끝내주네요.

 

 

 

센타페시아 버튼들도 다 몰드 되어 있어서 디테일도 아주 훌륭합니다.

 

 

 

레이싱 시트는 아마도 레카로?

 

 

 

나중에 추가로 붙였을거 같은 구조의 런너

 

 

 

C런너는 투명 부품입니다.

 

 

 

투명/굴절도야 뭐... 타미야입니다. 타미야. 뭐 의심할게 있나요? ^^

 

 

 

눈뽕팩용 램프 커버들과 프론트 윙커 커버도 디테일이 그냥...

 

 

 

헤드램프, 테일램프 커버도 디테일이 끝내줍니다.

뭣보다 저렇게 주름선들을 우겨 넣게 되면 투명도가 떨어지기 쉬운데 투명하면서도 주름들이 선명한게 아주 좋죠.

 

 

 

괜히 투명런너에 들어 있는 안투명할 부품들.

 

 

 

타이어는 일제 키트의 특징인 고무 타이어.

확실히 고무가 질감이 좋긴 해요.

 

 

 

흐.. 얼마만의 마스킹 씰이 들어 있는 키트란 말인가...

메쉬와 은박 포일 테이프가 들어 있습니다.

표시된건 왠 와이어? 하고 같이 놓고 찍었는데 자세히 보니 옆에 메쉬에서 떨어져 나온거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이 키트의 존재 이유인 스파이크 데칼.

 

 

 

아이가 낙서한듯한 로고와 코믹한 돼지 캐릭터가 귀여운 인상의 임프레자와 아주 잘 어울리죠.

개인적으론 임프레자 WRC 차량들 777이나 스바루 리버리를 별로 안 좋아해요.

이 키트도 구입한지 20년쯤 된 키트인데 사자마자 밀봉했던게 아니라서, 아~주 약간의 황변 기운이 있는것도 같은데 MICA BLUE 위에 붙이면 아무 티도 안 날 정도이긴 해서 급하게 만들려고 깠네요. ^^;

 

 

 

실내 부품용 데칼.

싯벨트는 타카타가 스폰서인거 같고. 세계 3대 통신사였던 텔레포니카 무비스타가 당시 WRC에 공격적으로 후원하던 시기여서인지 여기에도 있네요.

 

 

 

설명서는 2페이지씩 찍었는데 중간에 페이지 짝이 안 맞아서 수동으로 이어 붙였습니다. ^^a"

아마도 까페에선 이미지 확대가 안 될거라 작아서 보기 불편할 수 있는데, 제 블로그에서는 클릭하면 확대가 되기 때문에 보시기 편할겁니다.

 

 

이상 스파이크 임프레자 리뷰였습니다.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

 

 

[제작기] - [Tamiya] 1/24 Subaru Impreza WRC [ARAI Version] (1. 손질과 도색)

[제작기] - [Tamiya] 1/24 Subaru Impreza WRC [ARAI Version] (2. 조립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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