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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ll] 1/24 `70 Plymouth AAR 'CUDA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20. 12. 1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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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키트는 요 무시무시한 머슬카이구요. 후덜덜덜덜...

미국을 상징하는 포니카인 머스탱, 챌린져와 함께 유명한 Plymouth의 바라쿠다(3세대)입니다.

닷지 챌린져와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량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챌린져를 더 좋아합니다. ^^

 

 

 

박스는 요렇게 생겼구요. 본넷 흡기구 사이로 빨간 에어클리너가 보이네요.

그리고 실차 사진인거 같은데 우상단을 보면 본넷이 딱 안 맞는거 같은... ^^;;;

레벨의 바라쿠다 제품들이 상당히 자주 출시됐었는데 82년 모노그램판, 2003년 오픈카 버전인 신규 키트의 재포장들입니다.

 

 

 

이 키트는 위의 이미지 처럼 바라쿠다 특유의 그릴 생김새와 달리, 평범한(?) 모양의 그릴이 특징인 AAR 'CUDA 버전이고, 95년에 출시됐다가 2007년에 한 번 재판 됐던적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중에서 신품을 구할수는 없지만 이베이에 밀봉된 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

 

저는 밀봉 제품을 구하긴 했는데 20년이 넘은 제품이라 받아보니 밀봉이라기엔 비닐이 너덜너덜해서 걱정했는데 박스의 접착제가 떨어진거 외엔 멀쩡해 보여서 다행이었습니다.

 

 

 

암튼 박스 측면엔 다 만들면 이런 멋진 모습이 된다는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설명을 잠깐 보니 70년 SCCA(전미 스포츠 카 클럽)에서 '댄 거니'라는 어저씨가 몰았던 차량을 스트리트 버전 한정판으로 출시한게 AAR 'CUDA 라고 하네요.

키트 특징으론 엔진이 들어 있고, 좌우측으로 향한 배기 시스템, 앞뒤 스포일러, 점선 스트라이프, 연두색으로 사출된게 특징이라는거 같습니다.

 

 

 

반대쪽 박스 측면엔 엔진이 들어 있음을 강조하는 사진이 있네요.

조립 난이도가 SKILL 2, 10세 이상 대상 제품이라고 합니다.

 

 

 

미쿡 제품답게 무식하게 마구잡이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아시아의 제품들과 달리 서양 제품들은 대체로 섬세함이 부족합니다.

 

 

 

바디 가조립을 해봤습니다.

표시된곳은 뜨기 때문에 끓는물이나 헤어 드라이어로 수정해줘야 합니다.

 

 

 

아시아인 입장에선 뭘봐서 '포니카'라는건지 당최 이해가 안 되는 사이즈죠. ^^

 

 

 

바라쿠다의 가장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되는 구도.

 

 

 

물론 정밀하지 않던 시절의 레벨 제품이기 때문에 아귀가 잘 맞길 기대하면 안 되죠. ^^

표시된 곳은 실차도 분절되어 있는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분절되는게 맞는지 이어져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저 부분이 한 덩어리로 이어져야 한다면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저 부품들 부착하기 전에 콕핏을 저리로 밀어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저 부분이 한덩어리라면 바디 옆을 엄청 무리하게 벌려서 넣어야 하는데 조금 해보니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

 

 

 

이 곳은 유격이 좀 심각하네요.

전면부 부품 아웃라인은 크롬 표현을 해 줘야 합니다.

 


 

그럼 런너 소개를 하죠.

ABCD 뭐 그런거 없이 집히는대로 하겠습니다. ^^

 

 

 

시트는 이미 떨어져 있었습니다.

표시된 부품은 안 쓰는 부품이네요.

 

 

 

몰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본넷 사진이 흐릿하지만, 무광검정으로 칠하고 본넷핀만 은색으로 붓도색해도 괜찮을 만큼 몰드는 선명하네요.

그래도 90년대 키트거든요. ^^

 

 

 

부품이 휘었을거 같은데 다행히 휘진 않은거 같기도 하고...

몰드를 보면 디테일을 은근 많이 넣었네요.

 

 

 

다음 런너...

염료가 덜 섞인건지 색이 바랜건지 시트를 보면 사출색이 균일하지 않습니다.

 

 

 

좌측 화살표를 보면 군더더기가 장난 아니고, 우측 화살표는 시트 뒷판인데 표면 묘사가 특이한데 실차는 재질이 뭔지 확인해봐야겠네요.

 

 

 

이게 박스에 설명된 Side Exit Exhaust라는 건가본데, 금방 드는 생각으론 오히려 배기 효율이 안 좋을거 같습니다.

우측 화살표는 사이드 미러인데 사출 찌꺼기 장난 아닙니다. ^^;

 

 

 

사진을 거꾸로 찍었네요. 양각된 PLYMOUTH인데 저거 은색으로 칠해야 하는건 아니겠죠 설마... ^^;;

 

 

 

의외로 욕조형으로 몰드된 실내.

 

 

 

다음 런너.

 

 

 

하판 사진인데 플라스틱 질감이 좀 묘한것처럼 찍혔네요.

사출색이 얼룩져있습니다.

 

 

 

요건 또 선명한 쿠다 로고

 

 

 

엔진 디테일

 

 

 

운전대도 그렇고 우상단 냉각팬을 보면 몰드 상태가 꽤 좋습니다.

 

 

 

다음 런너

 

 

 

109번은 스포일러입니다.

104번은 아마도 박스에 적혀있던 프론트 스포일러겠네요.

 

 

 

위는 엔진룸 격벽일거 같고, 하단은 뒷판 하단 부품입니다.

 

 

 

도금 런너

 

 

 

도금은 빤짝이 도금이고 피막 두께가 두꺼운, 전형적인 미국식 도금 스타일입니다.

화살표 처럼 게이트 위치를 의도적으로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설계한거 같은데 땜질하고 말지 다 벗겨내고 도색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41번은 아마도 사이드미러 같은데 저걸 다듬느니... ㅡㅡ;

아마도 다 벗겨내야 될 거 같네요.

 

 

 

투명 런너

 

 

 

투명도, 굴절은 무난한 편인데 좀 두껍습니다.

 

 

 

컨버터블도 키트도 아닌데 선바이져가 붙어 있네요.

아마도 금형 공유하는 거겠죠? ^^

 

 

 

타이어는 레벨 특유의 딱딱한 타이어와 일본 제품의 고무 타이어의 딱 중간 정도입니다.

 

 

 

문제는 두꺼운 파팅라인과 넓디 넓은 게이트. ㄷㄷㄷㄷ

 

 

 

종이가 바랜건 줄 알고 식겁했지만, 그냥 누런색 종이였던거 같습니다.

 

 

 

여백은 꽤 있는 편.

친절하게도 흰색, 검은색 두 가지가 다 들어 있습니다.

 

 

 

심플한 설명서. 저는 이 때 설명서가 보기 편해서 더 좋은거 같습니다.

요즘 레벨 설명서 너무 책자 형태라서 보기 불편하더라구요.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언제 만들게 될진 모르겠네요. ^^a"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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