𖠃 Spike의 모형 자동차를 만들자!

큰 박스 만들어 치우기의 일환으로 모데로이드 볼트론을 만들었습니다. 패키지가 북미/유럽판은 볼트론, 일본판은 고라이온 이렇게 두 가지로 출시했나봅니다.꼬꼬마 시절엔 사자왕으로 불렀던 거 같은데...다섯마리의 사자 로봇이 무려 합체가 되고 합체 후에도 사지가 사자의 두상을 그대로 유지한 모습이 빠져들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어렸기 때문에 조악한 품질의 키트를 제대로 완성 못했었고, 어찌어찌 완성은 했지만 늘씬한 주인공 사자왕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어설프게 자작한 사자탈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찌질이같은 모습에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   볼트론은 2018년에 반다이에서 먼저 수퍼미니프라(SMP) 제품으로 출시가 됐었고 저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요.이 키트는 크기 때문이었는지, 제작 단가 때문이었는..

제작기/Other Ganre 2024. 9. 13. 11:31

AN-01 연멸이라는 로봇을 만들었습니다.열변장혼이라는 중국 제조사의 오리지널 디자인 로봇이구요.중국 프라답게 엄청나게 분할해 놓은 부품수와 1/100이라는 스케일 덕에 런너도 크고 많아서 세척도 한참 걸렸습니다.   원래는 완성하면 요렇게 다크한 무게감 있는 녀석이 되지만, 저는 colour scheme를 좀 바꿔서 밝게 변경할 계획입니다.   부품들을 다듬은 후 제일 먼저 밝은 회색과 흰색 포인트가 될 부품들을 흰색으로 바꾸기 위해 화이트 프라이머를 깔았습니다.이 키트는 모든 부품이 전부 ABS 재질이라서 프라이머를 반드시 깔아줘야하기 때문에 아주 번거롭고 까다롭습니다.멀티 프라이머를 사용해도 되겠지만 비싸기도 하거니와 구하기도 힘들고 저도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저는 구하기 쉽고 피막 튼튼한 바..

제작기/Other Ganre 2024. 7. 13. 07:16

이번에 만든 녀석은 맥스 팩토리의 용자 라이딘입니다. 한창 만들고 있던 포르쉐의 별매 부품이 입고가 오래걸린다고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이 라이덴 아니구요, 70년대 방영했던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의 라이딘입니다. 참고로 저처럼 '라이덴'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 은근 계실텐데 Raiden 아니고 Reideen 이더라구요. 저도 이 키트 만들기 전까지 잘못 알고 있었다는... ^^a" 저는 애니메이션을 직접 본적은 없구요, 코흘리개 시절에 딱지에 그려진 그림이나 '로봇 대백과 사전' 같은 책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생긴것과 달리 변신(?)도 하죠. ㅋㅋㅋㅋ 이런 애니메이션이었구요. Moderoid 라이딘 이전에 출시된 키트로는 아~~~주 옛날 완구틱한 제품들을 제외하면 2천년 즈음에 나왔던 반다이의 MC 시리즈가..

제작기/Other Ganre 2023. 11. 19. 03:33

요번엔 차가 아니라 로보트 제작기입니다. ^^ '전투메카 자붕글(Combat Mecha Xabungle)' 이라고 하는 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워커머신 자붕글(Walker Machine Xabungle)' 이라고 하는 로봇입니다. 뭐 대충 '자붕글'이라는 만화에 나오는 '자붕글'이라는 로봇이라고 합니다. ^^ 나무위키 설명으론 '건담의 아버지'인 토미노 감독의 작품으로,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건담만큼이나 영향력이 컸던 중요한 작품이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 참조하시길... 저도 만화를 직접 본 적은 없고 어릴 때 딱지에서나 가끔 봤던게 전부였구요. 국내에선 이 녀석 얘기가 나오면... 반드시 이 슈퍼태권V의 표절 얘기로 댓글이 시끌시끌하기로 아주 유명하죠. ^..

제작기/Other Ganre 2023. 6. 8. 01:52

부스터의 분사구가 너무 커서 그냥 두기 심심하니 검은색이라도 채워야겠습니다. 지름이 대략 18mm 정도네요. 써클 커터로 하세가와 무광 검정 시트지를 잘라서... 좌측처럼 막아줬습니다. 이렇게 보니 작은 쌍안경 같네요. ㅋㅋㅋㅋㅋ 제가 에나멜 도료는 냄새때문에 두통이 심해져서 못 쓰는고로, 바예호 도료로 드라이 브러싱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좌측부터... Mig 건메탈, 바예호 브론즈, 그냥 검정입니다. 음... 수성도료는 드라이 브러싱으론 못 쓰는걸로... ㅋㅋㅋㅋㅋ 그냥 타미야 웨더링 마스터로 잘 비벼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워싱도 수성도료로는 해 본적이 없어서 역시 테스트 해봤습니다. 좌측은 검정색으로 워싱만 한 거고, 우측은 기타등등 더 해본 거. ㅇㅋ 워싱은 해볼만 한 듯... 타미야 웨더링 ..

제작기/Other Ganre 2023. 2. 3. 01:06

덩치도 큰데 디테일이 적은 디자인이라서 얼룩이 살짝 비치면 좋을 듯 하여 밑에 검은색으로 얼룩을 그려놓구요. 조색한 '자이언트 로보 블루'를 뿌렸는데, 차폐력이 너무 뛰어나서 실패. ㅋㅋㅋㅋㅋ 아니 이럴땐 또 괜히 차폐력이 좋고 그런건지... ^^a" 이색 저색 섞다보니 유광(or 반광)인지라 건조를 좀 시켜야 하니 딴 거 진행... 부스터쪽 연통(?) 끄트머리에 군제 40주년 기념르로 출시됐던 흑연색을 뿌려서 검댕 표현을 해주고... 연통 내부엔 무쌍블랙(반타 블랙)을 칠해서 까~맣게 보이도록 해 줬습니다. 인형도 화이트 프라이머 깔아주고... 음??? 이게 왜 나와 있지... '자네, 우릴 잊으면 곤란한 상황일텐데... 켈켈켈켈' 맙소사, 고관절과 연결될 부위에 끼워넣었어야 할 부품을... 가뜩이나 ..

제작기/Other Ganre 2023. 1. 31. 21:02

집이 거의 창고가 될 지경이라 박스 큰 거 하나 털 생각에 자이언트 로보를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역시 세척이죠. 부품들이 하도 커서 무슨 밥그릇 설거지 하는 줄... ;;; 그리고 먼저 점검할 게 리벳들 복제하는 건데 일단 오유마루(=카타오모이)를 턱턱 붙였습니다. 동그라미 속의 표시된 리벳들을 잘라내고 멀쩡한 리벳을 복제해서 쓰면 되겠다는 얇팍한 생각에 무턱대고 시작했습니다만... 잔뜩 붙인 것 중에 제대로 틀 떠진게 대략 10% 정도네요. (수율 똥망 ㅋㅋㅋㅋ) 게다가 더 큰 문제는 하나밖에 못 뜬다는 거... 우측이 처음 복제한 거고 좌측의 아작난 놈들이 두번째, 세번째 뜬 건데 오유마루가 굳은후에 탄성이 없어서인지 깨끗하게 복제가 안 되네요. ;;; 이참에 구매해뒀던 실리콘 퍼티를 사..

제작기/Other Ganre 2023. 1. 27. 03:08

오랜만에 로봇을 하나 만들었습니다.자동차가 아닌 걸 만든 지 거의 1년이 넘은 거 같네요 ^^a" 건담은 아니구요, PLUM에서 나온 1/35 스케일 파워돌이라는 고전 게임에 등장하는 메카닉입니다.이름에 + 가 붙어서 뭔가 합본 키트로 보이기도 하지만, 기체 이름이 원래 x-4 plus 라는군요. ㅋㅋㅋㅋ 가격은 PLUM 키트가 원래 마이너한 메카닉들 생산하면서 가격을 고가로 출시하는데, 이 키트 역시 거의 8만원에 가까운 고가에 출시됐습니다.   어깨 무장 + 그레네이드 런처엔젤 윙 + 그레네이드 런처심지어 어깨에 장착하는 별매 무장과 등에 부착하는 별매 부스터가 각각 3만원이라는. (꼴랑 저게 답니다. 미친... ㅡㅡ)저는 등짐 커다란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엔젤윙은 스킵했고, 왕따시만한 허벅지에 비해..

제작기/Other Ganre 2022. 10. 13. 04:01

지난번 블랙 게타를 선물할 때 '저도 하나 만들어 주세요'라는 상황이 되서, 이번에도 썩은 레진 키트를 또 만들게 됐습니다. 일단 엄청난 이형제(오일)을 퐁퐁으로 깨끗하게 세척해서 황동봉 박아주고 가조립 해 보았습니다. 가조립 하면서 보니 이거 사람이 만들 물건이 아니네요. ㅡㅡ 정리도 대충하고 사포질도 대충했구요. 무게가 있다보니 황동봉은 대충 하면 힘을 못 받아서 와르르 하는지라 모든 부품에 꼼꼼히 다 박았습니다. 아! 패널라인은 모조리 깊게 다시 파줬습니다. 바예호 수성 화이트 서페이서 뿌린 후 유광 흰색을 뿌렸는데 아무리 뿌려도 광이 안 나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다 뿌리고 보니 무광을 신나게 뿌렸더군요. 그래서 다시 유광 흰색을 올렸구요. 부분 도색 포인트가 상당히 많기도 하고, 마스킹하기 지..

제작기/Other Ganre 2021. 6. 8. 02:46

대략 20여년 전 구입했던 제품입니다. 당시 동경 게임쇼 보러 갔다가 레진 제품 세계를 알게 됐고 DVD와 키트를 엄청나게 사서 들고 왔더랬는데,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검색해서 마음에 든다 싶은 제품들보이면 닥치는데로 장바구니에 담았던 것들 중 하나입니다. 알고보니 숫자몰이라는 카피 제품 파는 곳이었다는... ㅡㅡ; 게임기 사면 당연하게 락 풀어주던 때이기도 했고, 프라모델을 복제해서 팔거라는건 상상조차 못 하던 시절이라 좋다고 마구 모았었는데, 절반 정도를 버려야 할 정도로 퀄리티가 더러워서 의심하다가 분명 일본 갔을 때 본 제품을 락앤락 통에 담아서 파는걸 본 순간부터 확신이 되서 더 이상 구매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지금이야 카피 제품으로 유명해지기도 했고 모형인들에게 정품 정서가 일반화 되어서 카피..

제작기/Other Ganre 2021. 4. 2. 03:36

키트 박스가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지라 후딱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부품을 하나씩 뜯어서 다듬기엔 너무 귀찮으니 한 방에 다 뜯어놓고 다듬어 줍니다.단순해 보이는데 뭐 이리 부품이 많은지... ;;;   게다가... 한 벌이 더 있죠. ㅡㅡ;;;   일단 도색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조립 해 줍니다.다행이라면 부분도색 포인트가 없다는거... 흐흐흐흐   하지만 x2의 압박이 만만찮네요 ;;;   먹선을 넣어주고...   먹선 겸 워싱, 줄여서 먹싱을 해 줍니다.이 때부터 2대 동시 작업은 포기.신너 냄새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건지 머리가... ㅡㅡ;;;   배면도... 몰드가 살벌하게 많네요. ㄷㄷㄷㄷ   여세를 몰아서 다리도 해치웁시다.다리같은 가동되는 부위는 움직여가면서 칠이 안 먹은 곳이 없도록..

제작기/Other Ganre 2017. 5. 5. 04:30

타이 인터셉터 제작기입니다. 구성이 심플하다보니 제작공정이 복잡할게 없어서 내용 적을게 없네요. ;; 제일 먼저 할 건 당연히 부품들을 모조리 런너에서 분리하고 다듬기... 검은색 솔라패널은 저대로 도색해도 될 것 같아서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전통적으로 받침대는 파팅라인 단차가 살벌합니다. 200방 사포로 한 참을 갈았건만 저 무지막지한 단차가... 왼쪽이 작업 전 오른쪽이 작업 후. 유일한 부분 도색 포인트. 설명서상엔 데칼로 처리하게 되어 있지만 건메탈로 붓 도색 했습니다. 내부는 어차피 안 보일거 같아서 실버 도색만 부분도색하고 데칼 대신 스티커로 붙였습니다. 간단히 워싱겸 먹선 작업하고... 본격 조립. 두 대를 동시에 만들다보니 날개가 4장씩이나 되네요. 이제 전체 워싱겸 먹선 작업을 할건데요...

제작기/Other Ganre 2017. 4. 8.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