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Revell] 1/25 '57 Chevy Convertible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20. 6. 2. 23:11

본문

요번에 소개드리는 키트는 미제 키트입니다. 레벨 제품이죠.

제가 1/24 스케일만 고집하는데 특이하게도 1/25 제품을 소개 드리게 됐습니다만, 제건 아니고 회사 직원의 의뢰입니다.

 

직원이 어느 아이돌 영상에 나온 차를 보고 뭔차냐고 물어봐서 구글링으로 찾아줬더니, 프라모델 찾아달래서 찾아줬더니, 어떻게 만드냐길래 알려줬더니, 이렇게 만들어 달라는 지경까지 왔네요. ^^;

 

뭐 저도 만들고 있던 C카가 잘 안 되서 기분전환겸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참고로, 사진이 매우 많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박스 옆면엔 전형적인 미쿡 클래식 색상인 코랄블루로 도색된 잘 만들어진 작례 사진이 있구요.

 

구글링을 해 보면 이 키트 족보가 좀 의심스럽습니다. 최초 금형이 62년이고 이후로 바리에이션이 이어진거 같은데 나이로 봤을 때 키트 상태가 너무 좋거든요.

제 생각엔 2009년에 57년형 쉐보레 Black Widow가 신금형으로 나왔던 모양인데, 아마도 그 금형을 활용한 제품이 아닐까 막연하게 추측해봅니다.

 

 

 

부품 구성은 정말 푸짐합니다.

 

 

 

먼저 바디 프로포션 체크를 해보면 역시 레벨 제품의 실루엣은 최고가 아닐지...

 

 

 

윈도우 프레임은 좀 뜨기때문에 열처리해서 수정을 좀 해주는게 좋겠습니다.

 

 

 

보트를 연상시키는 뒷태.

 

 

 

Chevy Convertible 이 아니라 Bel Air라고 적혀 있습니다.

미국 클래식은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 시리즈의 원형이 Bel Air 2세대인건 알겠으나, 왜 요 제품은 쉐비 컨버터블로 이름이 붙은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뭐 그냥 벨 에어 2세대 소프트 탑입니다. 암튼 그래요. ㅋㅋㅋㅋㅋ

 

 

 

뚜껑도 대충 얹어보니 이게 낫지만 클라이언트께서 무지붕을 원하시니 일이 늘었네요.

 

 

 


런너는 순서없이 잡히는대로 소개하겠습니다.

 

 

 

본넷이고 오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안쪽까지 다 표현되어 있는건 미제 키트의 특징이기도 하죠.

구닥다리 키트라기엔 몰드 상태고 아주 좋고 바디하고 유격도 없더군요.

 

 

 

천 지붕.

 

 

 

...도 역시 안쪽에 프레임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번엔 사진이 너무 많아서 특이한 점만 언급드릴태니 그냥 쭉쭉 보세요. ^^;

 

 

 

흰색이라 잘 안 보이는데 뒷 소파도 몰드가 얕고 선명합니다.

 

 

 

계기판은 양각되어 있습니다.

헐 디테일 묘사된게 정말 좋군요.

 

 


부품이 열광자급으로 정말 많습니다.

 

 

 

엔진이겠죠? V형 같은데... 아마도 8기통?

 

 

 

뒷 범퍼에 거치되는 여벌 타이어인데 없는걸로도 선택 조립할 수 있습니다.

양각되어 있는 Chevrolet와 V자를 도색해야 합니다. ;;;;

 

 

 

레버나 핸들은 살이 좀 굵은듯 하네요.

 

 

 

핸들 뒤쪽은 물결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섬세한 주름 표현.

 

 

 

엄청 길다란 배기관.

 

 


타이어 백태에 해당하는 부품과 욕조 부품들.

 

 

 

요건 아직 뭔 부품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출이 잘 안 됐었는지 게이트가 살벌하게 많네요. ;;;

 

 

 

욕조라기엔 문짝도 대쉬보드도 없으니... 암튼 인테리어.

칠하기 좋겠네요. ^^

 

 

 

백태는 곡률 손 좀 봐야겠네요.

 

 

 

표시된건 뒷바퀴 휠하우스 덮개입니다.

 

 

 

문짝 따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문 안쪽 디테일. ㅋㅋㅋㅋ

 

 


하판과 또 여러가지 부품들...

 

 

 

이게 휠입니다. 이 위에 도금휠이 붙게 되죠.

윗줄에도 귀여운 부품들이... ^^

 

 

 

어라? 아까 본거 같은데....

 

 

 

네, 두 개가 들어 있습니다.

모양도 똑 같은데 들어 있는 각도가 다르긴합니다.

 

 

 

하판 디테일 묘사도 좋구요.

 

 

 

레벨키트 특유의 꺼실꺼실하고 질긴 플라스틱 느낌입니다.

 

 

 

얘들은 알겠네요. ^^ 서스, 엔진커버, 카뷰레터, 배터리...

 

 

 

누가봐도 수냉식.

 

 

 

어라!? 엔진 아까 봤는데...

 

 

 

라고 찾아보니 역시 한 벌 더 있습니다...만,

자세히 보니 조금 다르게 생겼네요.

 

 


기타 또 다른 부품들.

 

 

 

언더 카울인거 같고, 디프, 휠암이네요.

 

 

 

우상단은 저거 판스프링 아닌가요?

 

 

 

어라?!? 배기관이 또 있네요.

역시 2009년 금형과 잘 섞어서 만든 키트가 아닐까 다시 의심되는 상황.

 

 


도금 러너들

 

 

 

크롬 장식을 많이 사용하던 시기의 차량이다보니 도금 부품이 꽤 많아요.

 

 

 

그릴과 범퍼는 기본이요.

 

 

 

철제 와이퍼암과 전조등 반사경은 말할것도 없고..

 

 

 

휠커버도 크롬크롬하고 이 차량의 특징인 테일핀의 끝자락에도 크롬으로 장식됩니다.

 

 

 

테일핀 하나는 휘었네요. ㅡㅡ;;

 

 

 

스페어 타이어를 얹을 수 있는 뒷 범퍼.

실차도 아마 옵션 사양이지 않았을까 추측.

 

 

 

측면 쪽창(?) 프레임.

 

 

 


투명 부품과 타이어.

 

 

 

바깥쪽 표면 상태는 최신 키트들만큼 상태가 좋습니다.

 

 

 

나머지 투명 부품들도 금형 노후로 인한 지느러미 하나 없이 깨끗하게 사출됐죠.

 

 

 

굴절은 왜곡이 아주 살짝 있는데 투명도가 좋아서인지 별로 티 안나고 괜찮아보입니다.

 

 

 

바퀴는 미제 키트의 전형적인 뻐덕뻐덕하고 질깃, 맨질거리는 재질이고 속이 비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게 PVC 였던가요?

 

 

 

홀딱 깨는 싼티나는 불꽃무늬가 포함된 데칼.

 

 

 

여백이 조금 있지만 문제는 안 될 정도인거 같고, 각종 BI, CI, V가 빤짝이 느낌이 없어서 사용하기 애매할거 같습니다. ㅜㅜ

V야 마스킹해서 칠하면 되겠지만 BI는 붓질말고는 답이 없을거 같은데... ;;;;

 

 


^ 설명서 접혀있으니 펼쳐서 보시면 됩니다.

설명서도 특이한게, 부품의 실제 부품명이 적혀 있습니다. 이거 정말 재밌고 좋네요. ^^

 

확실히 일본 제품들과는 제작 포커싱 영역이 다른거 같습니다.

일본 제품은 프라모델로써의 품질에, 미국 제품은 실제 차를 최대한 재현하는 쪽으로 포커싱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이렇게 리뷰를 해 보니 명품 키트네요.

역시 레벨이나 모노그램 제품이 1/24로만 출시됐으면 저는 지갑 단단히 털렸을듯... ;;;;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

 

 

2020/06/22 - [제작기/'57 Chevy Convertible (Bel Air 2)] (1. 손질과 기본도색)

2020/07/03 - [제작기/'57 Chevy Convertible (Bel Air 2)] (2. 조립과 완성)

2020/07/05 - [완성작] - [Revell] 1/25 '57 Chevy Convertible (Bel Air 2)

 

 

 

 

'키트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vell] 1/24 `70 Plymouth AAR 'CUDA  (0) 2020.12.14
[Aoshima] 1/24 Mach GoGoGo (Part 1/1)  (0) 2020.11.29
[Tamiya] 1/24 Yamaha TMAX  (0) 2020.06.01
[Hasegawa] 1/24 Brun Porsche 962c  (0) 2020.05.09
[Revell] 1/24 BMW i8 (100 Years of BMW)  (0) 2020.05.0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