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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1/24 Yamaha TMAX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20. 6. 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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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엔 좀 독특한 키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2002년에 발매된 스냅타이트 방식의 바이크인데 1/24이라는 점이 특이하죠.

가격도 1500엔인데 풀데칼 206 랠리카 같은게 2000엔 쯤하니까 크기에 비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1/24 바이크에 대한 갈증이 심한 저로서는 너무나도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레이싱 바이크가 아닌 스쿠터인게 아쉽긴하지만 자동차 옆 소품으로는 오히려 스쿠터가 더 잘 어울릴겁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제가 기웃거릴 때 마침 쇼핑몰에 물건이 있어서 아무생각없이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소개드릴 별매 제품을 구하는데는 좀 애먹었구요.

 

 

 

구성은 제법 푸짐한데 크기가 작다보니 B4 용지만한 상자에 다 들어있습니다.

특히 흰색 연질로 된 라이더 피겨가 들어 있습니다.

또, 데칼이 아닌 스티커가 들어 있는가 하면 의외로 설계도 있어서 상당히 이상한 컨셉의 제품인거 같습니다.

 

 

 

A런너

 

 

 

뭐 신제품이었으니 신금형 답게 사출 상태도 깔끔한게 당연하겠죠? ^^

 

 

 

스냅타이트 키트임에도 디테일이나 재현 상태에 흠잡을게 없습니다.

 

 

 

스쿠터이니 실제로도 프레임이 아니라 이렇게 모노코크 방식으로 되어 있을거 같네요.

9, 10 번 부품은 설명서를 보니 동승자용 발받침인거 같습니다.

 

 

 

사이드미러와 콘솔.

계기판 위치엔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B, C, D 런너.

은색 런너 잘 보시면 C, D로 되어 있네요.

 

 

 

2번은 아마도 뒷바퀴 서스이려나요?

바이크는 아는게 거의 없어서...

 

 

 

맥기 상태는 타미야 특유의 은은한 맥기입니다.

이 정도는 이제 크롬 도료 대충 칠한것과 비슷한 느낌이죠.

런너 자국때문에 락스로 도금 벗겨내야 할거 같은데 먼저 잘 가려지는지 확인을 해 봐야겠습니다.

 

 

 

바디에 해당하는 카울들.

이 때만 해도 몰랐습니다. 해드 램프가 그렇게 엉터리로 설계되어 있을 줄...

 

 

 

글로스 인젝션이라고 해도 될 만큼 사출 상태는 좋구요.

 

 

 

각종 시크널 램프 커버 부품이 유색 투명으로 사출됐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아직 반투명 유색 시그널 램프가 들어 있는 제품을 한 번도 안 만들어 봤네요. ^^a"

 

 

 

수축이 좀 있는거 같네요.

안쪽에 빤짝이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방풍유리와 해드램프 커버가 통으로 사출.

 

 

 

표면과 투명 상태는 최상.

 

 

 

 

박스아트의 코너링 표현용 거치대.

 

 

 

타이어 런너와 폴리캡.

타이어는 일본 키트들보다는 약간 더 단단한 느낌의 고무 런너.

 

 

 

타이어 트레드 표현은 딱봐도 약간 투박한거 같네요.

 

 

 

반면 가죽 안장에 해당하는 부품은 질감이 끝내줍니다.

 

 

 

문제의 연질 런너

 

 

 

연질이라곤 했지만 사실 연질런너와는 많이 다른게 타이어 런너와 거의 동일한 고무 런너의 느낌입니다.

 

 

 

엉덩이 속이 비어 있는걸 빼면,

 

 

 

몰드 상태야 극상이죠.

머리도 고글 유,무 두 가지가 들어 있구요.

다만, 고무 런너면 수정이나 도색이 애매해지겠네요.

 

뭐, 저야 탑승형 인형은 원래 안 만드는지라. 휴지통행... ^^

 

 

 

스티커와 빤짝이 스티커.

 

 

 

언박싱하다가 이 스티커 보고 진짜 홀딱 깼었던 기억이 나네요.

키트 잘 뽑아 놓고 스티커라니...

심지어 only 스티커라니, 요즘은 로봇도 데칼이랑 스티커 두 개 다 들어 있건만...

 

 

 

빤짝이 스티커는 반다이의 전통이지만 측면 거울에 은색 칠하라는것 보단 차라리 이게 낫습니다.

제일 좋은건 메탈 트랜스퍼가 들어 있는 경우지만 말이죠. ^^ 스읍~ MT 너무 조아~~ 하아하아~

 

아래 설명서 다음에 별매 부품 소개와 이 키트의 치명적인 문제점에 대한 리뷰가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디테일업 제품입니다.

기본 스티커 중에서 중요한것들이 데칼과 메탈 트랜스퍼로 들어 있고, 에칭도 들어 있습니다.

 

 

 

구성은 요렇게...

 

 

 

이 제품에선 요게 제일 중요하죠.

 

 

 

위의 MT를 사용할거니 데칼은 계기판 말고는 쓸게 없을거 같습니다.

 

 

 

무려 앞뒤 브레이크 디스크와 뒷쪽 그물망이 에칭으로 들어 있죠.

 

 

 

그렇게 그렇게 키트의 완구틱을 극복하려는데 리뷰하다보니 영 이상해서 다시 꼼꼼히 확인 했더랬죠.

설명서를 보시면 해드램프를 저런 황당한 방법으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반사경 부품이 아예 없습니다.

 

도저히 믿기질 않아서 몇 번을 다시 확인했네요.

 

7,80년대 모터라이즈도 아니고, RC카에서나 봤을법한 해드램프 스티커질 꼼수를 프라모델에?

다른데도 아니고 타미야가???

 

근데 웃긴건 박스 옆면의 작례사진도 그렇고 구글에서 본 작례들도 보면 잘 안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그럴싸 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

저는 대충 가조립해보고 반사경 만들어 주던가, 아님 그냥 설명서대로 하던가 해야겠네요. ㅜㅜ

 

 

 

C카 작업하다가 화딱지 나서 로봇도 만들고 리뷰도 하고... 이러고 있네요.

아마도 그 녀석은 망칠거 같은 느낌이지만 퀄리티가 똥이됐던말던 완성은 해야겠죠.

 

그럼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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