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egawa] 1/24 Brun Porsche 962c

 

연달아 키트 리뷰만 올리고 있네요. 게다가 따끈따근한 신상도 아니고 철지난데다 흔한 키트들만 하고 있네요... ^^;

뭐 암튼 이번엔 일명 쓰레빠 'C카'라고 불리는 LM 차량인데 그 중에서도 렙솔 962c로 불리는 녀석입니다.

동종 차량의 타미야 키트도 있는데, 저도 지금까지 같은 차량으로 알고 있었으나, 좀 전에 직접 열어보니 리버리가 많이 다르네요.

 

 

 

89년부터 시작된 시리즈이고 바리에이션이 꽤 많은데 헤드램프 전구 갯수나 윙, 휠이 조금씩 다른거 같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잘 몰라서...)

우하단의 레벨 키트는 동일 금형의 로스망 리버리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승차였던가...)

 

포르쉐의 956이 어른들의 사정으로 출전이 막히면서 956을 개조한게 962c인걸로 알고 있구요, 내연이나 구동쪽은 마개조가 이뤄졌지만 외관상의 차이는 헤드램프 앞단이 조금 짧막한거 외엔 없는거 같습니다.

여러 레이싱 장르 히스토리를 보면 FIA는 포르쉐를 싫어한다는게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그리고 카프라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REPSOL은 한 때 잘 나가던 스페인의 정유회사로 아르헨티나의 YPF라는 석유공사를 인수합병할 정도로 잘 나갔었다고 합니다.

2011년 아르헨티나에서 중질유가 발견되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잽싸게 YPF를 국유화 해버리면서 사이가 틀어지면서 위상과 신용등급 하락에, 스페인 경제 위기가 겹치게 되는등...  암튼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업 순위 상위권이라는거 같습니다.

 

 

 

자 암튼 부품은 이 정도입니다.

기존 wrc 시리즈에 비하면 부품 구성이 참 야박하고 허술합니다.

 

근데 이 C카 시리즈가 다 이렇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원소스 멀티유즈 금형입니다.

하세가와가 원래 전투기 모형 데칼 바꿔치기로 먹고 살던 회사라 주특기가 백퍼 활용했달까요.

 

하지만 암만 그래도 안테나용 철사 하나 안 넣어주다니 섭섭하네요. 이 구성이면 가성비도 안 좋은건데...

 

 

 

바디는 이렇게 네이비 칼라로 사출됐습니다.

저는 다른 별매 데칼을 사용할거라 흰색 바디가 필요하지만, 렙솔 리버리면 이게 맞긴합니다. ㅜㅜ

좀 오리된 키트이긴 하지만 하세가와 특유의 좁고 얕고 선명한 몰드나 패널라인은 건실합니다.

 

그래도 C카들이 넓직한 면에 넓은 데칼이 많은게 특징이라 나중에 몰드가 묻혀버리기 때문에 선명도 보강을 반드시 해 줘야 합니다.

 

 

 

B런너

 

 

 

대시보드와 사이드 미러.

우측의 휠하우스 같은건 설명서에도 없고 뭔지 모르겠습니다.

 

 

 

성의 없는 프레임 몇 가지, 성의 가득 휠 커버.

설명서를 보면, 철저하게 아웃뷰 위주로 설계된 키트입니다.

 

 

 

바리에이션용 헤드램프 플레이트입니다.

요 키트에선 쌍구 2, 3번을 사용.

 

 

 

C 런너인데 ? 표시된 곳이 비어 있습니다.

제가 이 시리즈 서너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 키트들도 비어 있어서 영문을 모르겠네요.

 

 

 

파란 화살표는 뭔가 했는데 측면 머플러구요.

빨간 화살표의 핸들은 림이 너무 굵은거 같은데 실제로도 두꺼운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핸들 프레임은 개조을 안 해도 될 정도로 얇게 잘 뽑혔습니다.

13번은 연료 주입구.

 

 

 

콕핏인데 시트는 따로 있습니다.

 

 

 

윙의 수직날개 같은데 이 키트에선 사용하지 않고 fromA 버전에서 사용합니다.

그냥 평면이 아니라 저렇게 생긴게 독특해서 찍어봤습니다.

 

 

 

시트인데 거의 눕는군요. ;;;;

엉덩이쪽 구멍이나 가랑이에 해당하는 부분에 묘사된게 무슨 기능인지 모르겠네요.

 

 

 

표시된 건 기어스틱 같고, 와이퍼는 퀄리티가 좀 애매합니다.

 

 

 

좌측에 있는것들은 오른쪽 윙 막는 부품인데 표시된건 사용하지 않습니다.

 

 

 

휠과 브레이크 디스크.

 

 

 

하세가와 특유의 가늘디 가는 몰드로 그럴싸해 보이기는 하나...

 

 

 

 

이 차의 실제 휠이 와이어 휠인지 단조로 깎은건지 알 수는 없지만 스튜디오27의 별매 부품에 들어있는 휠을보면 와이어일거 같긴 하네요. 이 상태라면 대략난감하겠지만 휠 커버를 씌우는 키트기 때문에 상관은 없겠죠.

 

 

하지만 저는 휠 커버 없는 차량으로 만들거라 요녀석이 없으면 대략 난감한 상황인데, 이게 또 가격이 6~10만원 정도로 살벌합니다. ㅡㅡ;;;

 

 

 

브레이크 디스크 같은데 캘리퍼가 없구요!!!

뭐 어차피 거의 안 보일거 같긴 하지만, 너무 뻔뻔스럽게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투명 부품 런너.

 

 

 

표면은 괜찮은 편.

 

 

 

표시된게 헤드램프 커버.

좀 뿌옇습니다. ;;;

 

 

 

각종 램프 커버들.

 

 

 

하세가와답지 않은 투명, 굴절...

GAUZY나 최근에 구입했던 퓨쳐용액을 사용할 기회가 왔군요. ^^

 

 

 

지금과 폭이 다른 타이어.

밀봉되어 있는데 별거 없어서 그냥 이대로 촬영.

 

 

 

당연하겠지만 슬릭 타이어.

레인 타이어면 트레드라도 있어서 덜 섭섭할텐데... ;

 

 

 

데칼은 진공 밀봉.

 

 

 

카토그라프는 아닌거 같지만 여백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어차피 리버리는 다른걸 사용하게 되겠지만 데칼 품질 자체는 좋아보입니다.

 

 

 

타이어는 요코하마 특유의 빨간색이네요.

마지막에 소개드릴 에칭엔 GoodYear 템플릿이 들어 있습니다.

 

 

 

위의 설명서가 보기 불편하실텐데 그냥 한장에 그려진걸 접은거라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보니 구성만 따지면 거의 모터라이즈드 수준이네요.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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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옛날에 모자세 까페에서 공구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시엔 유일했던 디테일업 에칭이었을겁니다.

옛날부터 Acu.Stion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랐었는데

® Model Making Acu・Stion Offical Net Shop

acustion.net › shop

Model Making Acu・Stion Offical Net Shop.

アク・ステオン

 

요렇게 '아쿠-스테온'이라고 적혀 있네요.

 

 

 

요렇게 진짜 딱!!! 필요한것만 들어 있구요.

뭣보다 귀하디 귀한 타이어 템플릿이 들어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구성에 비하면 가격이 좀 많이 쌔죠. ^^;;

포르쉐 엠블렘은 사용하지 않지만 빈공간에 그냥 넣어준거 같네요. ^^

 

 

자 이상으로 이번 리뷰를 마칩니다.

다른 바리에이션 키트들은 달라지는 부분만 따로 언급하거나 생략하게 되겠군요.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

 

[제작기/Porsche] - [Hasegawa] 1/24 Porsche 962C "Rothmans / Canada" LM '87 (1. 손질과 데칼링)

[제작기/Porsche] - [Hasegawa] 1/24 Porsche 962C "Rothmans / Canada" LM '87 (2. 조립 및 완성)

[완성작/Cars] - [Hasegawa] 1/24 Porsche 962c Rothmans Canada LM '87

 

[제작기/Porsche] - [Hasegawa] 1/24 Porsche 962C FromA

[완성작/Cars] - [Hasegawa] 1/24 Porsche 962c FromA

 

[제작기/Porsche] - [Hasegawa] 1/24 Porsche 962c "MIZUNO" LM '90

[완성작/Cars] - [Hasegawa] 1/24 Porsche 962c "MIZUNO" LM '90

 

[제작기/Porsche] - [Hasegawa] 1/24 Porsche 962C #19 Brun Swatch Watches 1984

[완성작/Cars] - [Hasegawa] 1/24 Porsche 962c #19 Brun Swatch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