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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ll] 1/25 '57 Chevy Convertible (2. 조립과 완성)

제작기/Chevrolet

by 슾선생 2020. 7. 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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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부지런히 쪽작업을 해서 완성까지 했네요.

일단 이번 제작기는 데칼링으로 시작합니다. 몇 개 안되네요.

 

 

 

엔진을 조립해서 올려주고...

 

 

 

나머지 하부에 붙는 부품들도 다 붙여줍니다.

부품들이 대체로 잘 맞아서 방심하고 조립하다가 간혹 잘 안 맞는게 있어서 당황하게 되는데 대체로 무난하게 조립이 됩니다.

 

 

 

바퀴도 조립을 해 줍니다.

타이어에 흰띠가 색칠된 백테 타이어로 알고 있는데 휠이 저렇게 생긴건가 싶기도 하고...

사진을 보니 내경쪽에 하늘색을 칠해야 했었네요. ;;;

뭐 이미 늦었으니 저는 그냥 진행. ㅋㅋㅋㅋ

 

 

 

 

계기판과 전면부 그릴 엠블럼에는 유리막 코팅을 해 줍니다.

계기판 가장자리에 거뭇거뭇한건 실제로는 안보이는데 왜 저렇게 찍힌건지 모르겠네요.

 

 

 

이어서 은색 붓질...

 

 

 

클리어 도색은 뒤에 보이는 도료 뚜껑 열어서 끝만 살짝 담갔다 뺐습니다. ^^a"

 

 

 

자 드디어 처음 써 보네요. 구하기 쉽지 않았던 베어메탈 포일.

시술할 부품과 준비물들...

 

 

 

집도 시작. 낑낑낑;;;

 

 

 

생각보다 쉽고 간편하고 효과 좋아서 개깜놀.

느낌이 질긴듯 유연하면서 딱딱한게 가공성이 뛰어나서 복잡한 면에 붙이기도 아주 수월하네요.

 

단점으로는 사진에 보이는 손잡이들 같은 작은 부품에 붙인다고 할 때, 마음먹고 붙이려면 붙일수도 있겠지만 이쑤시개로 문지르면 못 붙어있고 밀린다거나...

 

어쨌거나 이쑤시개로 문지를 때 묘한 쾌감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앞으로 '베어메탈 포일 크롬'이 보이면 닥치는대로 사 둬야겠네요.

다시 한 번 좋은 머터리얼을 보내주신 여웅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가조해보니 욕조가 튼튼해야 할거 같아서, 미리 조립해서 튼튼하게 굳혀줍니다.

 

 

 

그 사이 바디 표면처리를 해 줍니다.

이번엔 광택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콤파운딩까지 완료된 상태.

간략하게 과정만 설명드리자면,

사포질 -> 세척 -> 콤파운드(거친놈) -> 세척 -> 콤파운드(보통놈) -> 세척 -> 콤파운드(고운놈) -> 세척

 

 

 

최종 표면 체크.

표시된 곳에 흠집 정리가 덜 됐네요.

 

 

 

작업하면서 몇 번 추가 정리했던 부위라 요긴 이걸로 끝.

 

 

 

역시 표면 정리가 미흡.

 

 

 

요기도...

 

 

 

표면 더 잡아주고 세척까지 다 끝나면 먹선을 넣어줍니다.

이번엔 먹선 안 넣어도 될 거 같긴 했는데 뭐 하던 버릇이 있어서 늘 하던 과정을 생략하기가 쉽지 않죠. ㅋㅋㅋㅋ

 

 

 

포일 작업을 또 해 줬습니다.

음... 근데 바디 광택 표면 위에선 포일 제거하니 접작체가 남았네요. ;;;;;

에나멜 신너로 닦아내고 그래도 남은 끈끈이는 콤파운드로 박박 지웠습니다.

포일을 처음 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원래 이런가요? ^^a"

 

 

 

암튼 시공 완료.

 

 

 

첫 번째 좌절.

사이드 몰딩엔 하세가와 피니시를 사용했는데 시공하고 짜투리 뜯어내니 이렇게 됐습니다.

 

처음엔 얘도 끈끈이가 남네... 하고선 아까와 동일하게 지우는데 안 지워지길래 자세히 봤습니다만,

클리어층이 일어난거 같기도 하고 또 콤파운드로 벅벅 문지르니 좀 가라앉은거 같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ㅡㅡ;

 

 

 

놀란마음에 나머지는 다시 베어메탈 포(좌)일로 작업.

오잉? 근데 어째 하세가와 피니시(우)와 비교하니 크로미한 느낌이 많이 꿀리네요. ^^;;;

베어메탈은 밝은데 표면이 뿌옇고, 하세가와는 표면은 쨍한데 좀 어둡습니다.

 

혹시 베어메탈 포일(크롬)이 아닌 베어메탈 포일(알미늄)을 보내주신게 아닐까 궁금해집니다.

 

 

 

자, 암튼 다 붙였습니다.

 

 

 

계속 맘 졸이지만 뜯을 수 없었던 마스킹을 뜯어냅니다.

 

 

 

다행히 깔끔하게 잘 됐네요.

살짝 하늘색이 보이는 부분은 세필붓으로 땜빵하면 됩니다.

우측에 자세히 보시면 BelAir라고 양각되어 있고 데칼을 붙이거나 금색으로 칠해줘야 하는데 급 피곤해져서 작업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무광 검정 붓질.

제가 에나멜 신너 냄새에 매우 취약한지라, 타미야 수성 도료로 바꾸고 있는데 얘는 알콜계이기도 하고 잘 굳어버리기도 하고 뚜껑 열기도 너무 힘들어서 바예호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무광검청 칠해보니 발림성이나 발색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도색이 끝났으니 대쉬보드도 조립해서 욕조에 튼튼하게 고정해 놓고...

 

 

 

클리어 부품들도 미리 조립을 해 놓고...

 

 

 

수납된 지붕 덮개는 리벳에 은칠을 콕콕콕 찍어 줍니다.

이쑤시개는 정말 만능 도구라는...

 

 

 

시추에이션 1.

테일핀 붙이는데 옆으로 본드가 삐져나왔었나봐요. ㅜㅜ

돌아버리겠네요 진짜...

 

 

 

시추에이션 2.

도금이 까졌습니다. 아니 까졌다기보다 부스러졌다고 해야 할까요.

손에 은박 가루가 묻어 있길래 뭐지 했더니 표시 부분의 도금이 바스라져서 벗겨졌습니다.

 

근데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실제로는 더 잘 안 보입니다. 데헷~

그리고 제것도 아니므로 붓크롬 슬쩍 칠해주고 패스!!!!! 캬캬캬컄캬

 

결정적으로 키트 주인이 프라모델, 자동차에 있어서 지식이 전무하고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 상관없습니다.

뭐 만들어주면 인형 얹어서 놀 생각하는 인간이라... ^^a;

 

 

 

얼마 안 남았으니 완성을 향해 질주.

욕조를 바디에 고정.

 

 

 

바디를 하체와 결합하고 남은 엔진룸 부품들을 붙여줍니다.

 

 

 

chevy의 상징 넓은 V를 붙이고 도금 부품을 미리 부착.

 

 

 

쉐보레 로고 데칼과 번호판을 붙여주고 별매 메탈트랜스퍼로 열쇠 구멍을 붙여 줍니다.

 

 

 

윈드 쉴드도 조립을 해 주고...

참고로, 룸미러는 미리미리미리 붙여 놓는게 좋습니다.

 

 

 

본넷을 마저 조립해서 붙여주고...

 

 

 

... 죄다 본체에 얹어주면 완성입니다.

아, 지금보니 사이드 미러와 문짝에 열쇠구멍을 안 붙였네요.

거참 늘 '완성~' 이러고나서 빠진게 있단 말이죠. ^^a"

 

어쨌거나 완성을 했네요.

근데 지난번에 '실패작이란 완성을 못한게 실패작'이란 말을 했었는데, 이 정도면 실패작이라고 봐야겠네요. ㅎㅎㅎㅎ

 

소감을 얘기하자면...

  • 역시 도금부품 가득한 미제 클래식카는 나랑 안 맞는구나.
  • 미제 키트 품질이 대박으로 좋아졌구나. 특히 데칼...
  • 하늘색은 도료 상태일 때 보다 뿌렸을 때 많이 어둡게 느껴진다.
  • 크롬 표현 데체 수단이 많이 생겼지만 여전히 도금 부품은 답이 없구나.
  • 좋아하는 차를 만들어야 완성도가 좋아지는구나.
  • 연두+하늘색 계열색상은 카메라가 완전 못 잡는구나.

부품 구현도 그렇고 키트 자체는 명품이네요.

스케일과 취향이 맞는 차량인 레벨제 최근 키트를 뒤져봐야겠습니다. ^^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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