𖠃 Spike의 모형 자동차를 만들자!

이번 리뷰 키트는 타미야의 유노스 로드스터입니다. (유노스는 마쯔다의 서브 브렌드) 일본에선 유노스 로드스터로, 북미에선 마쯔다 미아타(Miata)로 판매가 됐습니다. Miata라는 이름 어감이 일본스러워서 이게 내수용이고 유노스가 수출용일거라고 짐작하고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반대였네요. ;;; 젊은 분들께선 생소하실 수 있는데 Pixar 애니메이션 Cars 에서 미아(Mia)와 티아(Tia)가 바로 이 녀석입니다. 기억을 못 할 뿐 한 번쯤은 보긴 봤을 차량일거라고 생각합니다. ^^a" 지금 리뷰할 키트는 일본 내수용인 우핸들 버전이구요. 요 좌핸들 버전인 Miata도 키트화 됐고, 오히려 이 키트가 더 먼저 출시 됐습니다. 마쯔다 차량이라서 로터리 엔진인가? 했지만 NA 직렬 4기통의 150마력짜리 ..

키트 리뷰 2022. 8. 26. 02:20

요번 리뷰는 누누에서 출시된 BMW E46 320i 입니다. (리뷰글은 오랜만인 거 같네요) 2001년 DTCC 우승차량이라는 거 같구요 박스아트는 생략됐지만 말보로 리버리인 거 같습니다. 즉 이렇게 제대도 된 리버리로 만드려면 말보로 로고 별매 데칼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ㅡㅡa" 부품 구성은 이 정도... 런너라고 부르기 애매한 런너가 많아서 그렇지 큰 런너로 치면 3~4장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프로포션 체크. 최신 키트야 뭐 목업을 3D로 만들기 때문에 틀리고 싶어도 틀리기 힘들다는... 암튼 E46 3시리즈 특유의 볼륨감을 아주 잘 살렸습니다. 다만 이후에도 언급하겠지만 제가 초회 물량을 구입한 제품임에도 사출 찌꺼기가 많고 몰드의 샤프한 맛이 많이 떨어집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급하게 출..

키트 리뷰 2022. 8. 9. 03:27

이번 리뷰는 Meng Model에서 출시됐던 루비콘입니다. Jeep사의 3세대 랭글러이고, 루비콘 10주년 기념 모델입니다. 네, 맞습니다. 맥가이버가 타던 짚차로 유명한 사각 램프의 랭글러가 1세대 되겠습니다. 1세대 랭글러 참고로 '루비콘'은 랭글러의 오프로드 사양이고, 온/오프 겸용은 오버랜드, 하이브리드는 4XE라고 합니다. 2-Door는 말그대로 문짝이 두 개이고 그에 따라서 차량의 길이도 4도어에 비해 짜리몽땅하죠. 박스와 런너가 너무 커서 한 장에 다 못 찍었습니다. ㅡㅡ; 검정 런너 x 3 빨강 런너 x 1 파란 런너 x 1 투명 런너 x 1 타이어 x 5 스프링 x 4 데칼 x 1 메탈 스트커 x 1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투명 런너는 봉지 안에 휴대폰 액정에 붙어 있..

키트 리뷰 2022. 6. 13. 03:24

지난 번 군제 마세라티 머랙에 이어 이번에도 군제 키트 리뷰입니다. 이베이 잠복 끝에 A급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이 차량은 현재 잘 팔리고 있는 Huracan의 조상격인 차량인데요. 베르토네가 디자인을 담당했구요, 족보는... Urraco ➡️ Silhouette ➡️ Jalpa ➡️ Gallardo ➡️ Huracan 이 되겠네요. ^^ 스케일 메이트 기록상 실루엣 키트는 종류가 위와 같은데, 족보 흔적이 안 남은건지 각각 자체 금형을 새로 판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70년대 후반 금형들이라 키트 컨셉이 완구틱하다는게 공통적인데요. 분명 금형 공유할 거 같은 놈들이 몇 보이긴 한데 뭐... 알 바 아니고 제 눈엔 그나마 군제 제품이 제일 그럴듯한 프로포션을 갖고..

키트 리뷰 2022. 5. 31. 03:16

이번에도 역시나 골동품급 키트 소개입니다. 얘기는 좀 이따 하기로 하고 일단 아래 영상을 보실까요? 10,000 파운드 미만의 슈퍼카를 사서 브리스톨~슬라우까지 운전하는 챌린지인 탑기어 영상입니다. (리뷰를 떠나서 내내 고통받는 제임스가 재밌으니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보세요 ^^) 제레미 클락슨 (빨강): Maserati Merak SS 리처드 해먼드 (노랑): Ferrari Dino 308 GT4 제임스 메이 (검정): Lamborghini Urraco 마세라티를 싫어하다보니 저도 처음 보는 차였는데 위의 탑기어 영상 보고 이뻐서 키트를 찾아봤더랬죠. 스케일 메이트에 등록된 merak 키트는 이렇게 있습니다. (우하단 ARII 키트가 없길래 방금 직접 등록함. ^^a") 재밌는 건 전부 독자 금형인걸..

키트 리뷰 2022. 4. 10. 00:29

이번 리뷰는 Belkits의 랠리 시리즈 중 초기에 출시된 스코다 파비아입니다. 벨킷츠는 벨기에 국적의 제조사인데 아시아 총판을 아오시마가 하는건지 아오시마로 표기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파비아 로드카는 이렇게 아~주 노말하게 생겼는데요, 이 중에서 2010년 2세대 페이스리프트 된 후기형 모델입니다. 구글링을 잠깐 해 보니 VW 폴로, 아우디 A1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거 같고, 폴로 GTI 엔진을 사용한 고성능 버전인 RS 모델도 있나봅니다. 스코다 차들이 못생겼다보니 저는 그냥 체코에서 자전거 회사였다가 차도 만들기 시작한 회사(사실 없어진 줄...)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유럽(특히 독일)에서 꽤 인기가 있었다고 하네요. 2세대 광고 2세대 페이스리프트 된 고성능 RS 버전 광고 요건 광고인데..

키트 리뷰 2022. 3. 25. 18:05

이번 소개드릴 차량은 페라리 308 GTB입니다. 288 GTO의 전세대 모델이라서 많이 닮았죠. Gunze Sangyo Marui Testors Monogram Revell 키트화 된 대표적인 제조사는 요렇게구요. 모노그램이나 레벨제를 좋아해서 알아보니 한 금형에서 나온 형제들이었네요. 모노그램 제가 프로포션이 마음에 들어서 이 놈이나 레벨 제품을 이베이을 뒤적거렸더니, 모노그램제는 2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올라오고 레벨제는 구경하기 힘든 귀한 녀석이었습니다. ;;; 제 정신이 아니고서야 20여만원을 주고 살 순 없고... 바로 위에 이 놈이 6만원대로 상당히 저렴하게 올라와 있었지만 박스아트가 너무 구리다보니 자연스럽게 무시하고 있었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까 "같은 금형이면 프로포션은 동일한 거..

키트 리뷰 2022. 3. 20. 00:08

자아~ 또 철지난 키트 리뷰입니다. ^^ 최신 키트들은 고해상도 영상 리뷰도 많기 때문에 굳이 리뷰를 할 필요가 없고, 오래된 키트들은 리뷰가 없거나 있어도 부실한 경우가 많다보니, 저는 주로 창고에서 곰팡이 냄새나는 키트들 위주로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리뷰할 키트는 타미야에서 발매된 포드 포커스 3종 중에서 제일 마지막에 출시된 녀석인데요. 포드의 기존 해치백 차량인 에스코트의 후속 차량이고 무려 1세대 디자인입니다. 포커스가 현제 4세대까지 이어져 왔지만 가장 좋은 디자인은 최초의 디자인인 바로 요녀석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구하실 분들께선 시리즈 처음으로 발매됐던 '99년 몬테카를로 버전은 RS가 아닌 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일 밑에 빨간 녀석) 하세가와에 좀 더 다양한 바리에..

키트 리뷰 2022. 3. 14. 18:38

이번 소개드릴 키트는 모노그램제 EB 110 입니다. 엘레르 EB 110 키트로 고생하고 있으니 바다 건너 계신 쵸퍼님께서 특A급 모노그램제 EB 110을 흔쾌히 헐값에 양도해주셨습니다. 받았을 때 밀봉된 박스가 푹 눌려 있어서 부득이하게 가슴 졸이며 개봉했는데 다행히 알맹이엔 대미지가 없었습니다. 엘레르 키트와 비교해보면 재밌을거 같아서 마지막에 엘레르제 EB 110 리뷰도 링크 남겨뒀으니 참고하세요. 박스 열어보고 엄청 많은 부품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경험한 모노그램제 키트는 부품수가 이거의 1/3이나 1/4 정도밖에 안 되는데 말이죠. 92년도 키트가 이렇다니 당시 고수들이 '기왕이면 모노그램'을 외치던 이유를 알 거 같네요. 특이하게도 도금, 투명 런너가 속비닐 포장 없이 그냥 들어 있네요..

키트 리뷰 2022. 2. 14. 01:10

모델러스의 혼다 S660이 재판되서 주문해놓은게 도착했습니다. 모델러스는 2000년대 초중반까진 S27만큼 품질도 괜찮고 제법 인지도도 있던 브렌드인데 지금은 아는 분들이 얼마 없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작은 규모의 게러지 메이커들 몇 곳이 총판 형태로 연합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구요. 암튼 작년 겨울에 질러 놓은 게 며칠 전에 도착했는데 리뷰가 없길래 써봅니다. 한 때 좌측의 무겐 튜닝 버전도 나왔었나본데 이번에 재판된 건 우측의 노말 사양인 녀석입니다. 가격은 멀티미디어 레진 키트 답지 않게 9만원대라는 아주 착한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박스가 커서 어리둥절했는데 열어보니 이런식으로 포장이 되어 있네요. 피겨류에선 일반적인 포장이지만 군프라, 카프라인에겐 생소한 방식이죠. 프라탑이 여러개고 높은 저같은..

키트 리뷰 2022. 2. 11. 02:46

제가 알기론 EB-110이 1/24 인젝션 키트화 된 건, Monogram과 Heller 두 군데에서 밖에 없고 모노그램 제품이 프로포션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훨씬 평가가 좋습니다. (AirFix의 EB-110은 Heller 키트의 박스 갈이) 다만, 모노그램은 회사가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재판은 당연히 기대할 수도 없고, 중고도 씨가 말라버렸죠. 게다가 EB-110은 부가티 조차도 서자 취급할 정도로 흑역사 취급하는 마이너 차량이라서 더더욱 힘들거구요. 암튼 그런 녀석인데, 엘레르에서 EB-110이 재판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뭐 금형 개수해서 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그냥 박스갈이입니다. 또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가 하면 3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긴 한데, 키트 퀄리티를 보면 거저 줘도 만들 생..

키트 리뷰 2022. 1. 23. 22:15

너무 요란해서 눈길이 안 가던 차가 갑자기 땡겨서 구입했습니다. 에칭 포함판을 살까 하다가 언젠가부터 사 놓은 에칭도 귀찮아서 안 쓰고 있기 때문에 그냥 엔진 동봉판으로 샀습니다. 엔진 조립도 귀찮아서 안 좋아하는데 일반판에는 엔진룸 깊숙히 몰드되어 있기 때문에 부분 도색하기 지랄 맞을거라, 엔진이 들어있는게 오히려 만들기 편할겁니다. 영 불안한 박싱. 기존 박스에다 엔진 파츠 런너가 추가되면서 부피가 초과됐는데 그대로 눌러서 패키징을 했네요. ㅡㅡ 원래 다른 거 만들 계획이었는데 이게 오래 보관하면 부품들 다 휠 거 같아서 봉지 깠습니다. 런너가 드럽게 많습니다. 이게 다 쓰인다고? 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Body 가조립을 해보려다가 부품 분할이 너무 심해서 테이핑으론 한계를 느끼고 포기. 개인적..

키트 리뷰 2022. 1. 5.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