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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mi] 1/24 Mini Cooper S (Left Steering Wheel Version)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20. 3. 3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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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키트는 후지미에서 발매된 뉴 미니 쿠퍼S 입니다.

그리고, 하비 디자인제 별매 에칭도 같이 구매했고 끝에 에칭 사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니 오너인 팀원에게 선물하려고 JCW 키트를 찾고 찾다가 포기하고 존버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현실적인 가격의 키트를 못 구하겠어서 그냥 이녀석으로 퉁치려고 합니다.

여성분인데 차를 상당히 좋아하는데다 취향도 남달라서 '선지'색(본인은 초콜렛이라고 우기지만...)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제가 늘 시작하기 전에 리뷰하면서 작업 계획을 짜다보니 이렇게 항상 리뷰부터 글을 올리게 됩니다. ^^

 

 

 

의외로 많은 부품수, 하지만 그냥 작은 런너가 많은거였습니다.

후지미 답지 않게 부품 구성은 적당합니다. 90년대 키트 품질에서 장족의 발전.

하지만 얘들은 '열광자'라는 믿기 힘든 구성의 시리즈도 있었죠.

 

어쨌거나 이 키트가 2005년 즈음부터 발매된건데, 대략 80~90년대 타미야 키트 품질보다 떨어져보이는걸 보면,

그 당시에도 메탈트랜스퍼까지 끼워주던 타미야나, 에칭과 여러가지 부품 끼워주던 하세가와가 참 대단했다는게 느껴집니다.

 

특히 당시 하세가와 키트들은 최신 키트와 비교해도 구성이나 퀄리티가 전혀 밀리지 않는지라...

 

 

 

바디는 일단 이 상태로는 프로포션이 멀쩡해 보입니다만...

후지미 키트는 바퀴 걸쳐진 하판에 얹어보기 전까지는 믿으면 안 됩니다.

 

 

 

A, B, C 런너

부품 구성이 풍성하다 싶었는데 그냥 런너가 작습니다.

보통 요렇게 두 장 정도를 한 장으로 구성하는데 말이죠.

 

 

 

몰드 해상도는 준수합니다.

아직 금형이 낡았을만큼 오래된건 아니라서...

 

 

전형적인 후지미, 아오시마 스타일의 애매한 서스펜션.

 

 

 

구글링을 해 보니, 05년식 뉴미니S 서스는 앞이 맥퍼슨, 뒤는 멀티링크군요.

어쨌거나 이 부품은 좌우 끝에 조향용 구멍이 뚫려있는걸로 보아 앞이겠네요.

 

 

 

런너의 공간 낭비가 심한 머플러 부품.

 

 

 

이것도 후지미, 아오시마의 전형적인 엉터리 브레이크.

 

 

 

런너속의 런너 C런너. (후우.... 지미야,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머플러 엔드가 3가지 있는데, 본 키트에선 3번 쌍발팁을 사용합니다.

이 키트가 '미니 쿠퍼 S' 지만 '일반 미니 쿠퍼'로도 만들 수 있나봅니다.

 

 

 

D, E 런너

왜 이렇게 작은 런너로 찍은건지 이해가 안 되지만 푸짐해보여서 좋다고 해야할지... ^^;;

 

 

 

미니 특유의 크롬 몰딩 덕분에 험난할것으로 예상.

그래서 칠하기 좋으라고 좌우측 문짝을 따로 붙이게 한 것일까...

이걸 친절하다고 해야할지 무책임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ㅡㅡa"

 

 

 

문 안쪽인데 이게 끝입니다.

표시된 곳을 막는 부품이 없네요.

뭐지... 이상하다. 내가 실차도 타 봤는데 왜 모르겠지... ;;;;;

암튼 만들기 전에 실차 사진을 좀 찾아봐야겠군요.

 

 

 

시트는 투톤인걸로 아는데 대충 제맘대로 도색할까 합니다.

미니답게 살짝 개조해도 재밌을거 같고...

 

 

 

시트 등쪽은 이따위로 해놓고 나몰라라 하다니... ㅡㅡ+

 

 

 

곧이곧대로 도색하면 가장 험난할것으로 예상되는 콘솔.

제 기억이 맞다면 미니는 실내에 동그랗게 생긴것들의 태두리가 모조리 크롬 처리된걸로 아는데 말이죠. ㅜㅜ

하필이면 다른 부품과 달리 이 부품만 몰드가 좀 두루뭉실 하네요.

대충 몇 개만 칠하고 말아야겠습니다.

 

 

 

와이퍼는 나름 쓸만해보이는데, 에칭이 블레이드 표현이 좋아서 에칭을 쓸까 고민중입니다.

두 개를 합쳐서 블레이드만 에칭을 써도 될거 같고...

 

 

 

대쉬보드가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수동과 오토매틱 두 가지 부품이 다 들어 있습니다.

키트에선 수동인 9번 부품 사용.

 

 

 

요렇게 패달도 두 가지가 들어 있구요.

당연히 15번이 수동.

 

 

 

K, M 런너

 

 

 

앞 범퍼입니다.

위쪽에 뚫어야 할 곳이 보이네요.

우하단의 5번은 본넷 위 흡입구. 아... 미니S가 과급기 달린버전이었던가...

 

 

 

뒷 범퍼.

견인고리 구멍 덮개의 패널라인이 좀 얕아서 파줘야할텐데 삑사리 난이도 좀 있겠네요. ^^a"

 

 

 

사이드 스커트라고 하긴 좀 애매하지만 암튼 그거...

꽤 두껍군요.

 

 

 

지붕.

 

 

 

사이드 미러는 안 칠해도 될 정도지만, 그렇다고 안 칠하면 그게 또 여엉~ 찝찝찝찝찝찝찝

 

 

 

안녕 난 H, G 런너 라고 해.

맥기와 투명을 담당하고 있지.

 

 

 

제일 좌측이 연료 마개인거 같은데 좀 투박하고, 가운데 부품은 앞펜더쪽에 통풍구 부품인데 너무 투박해서 못 쓸거 같습니다.

에칭에도 들어 있으니 그걸 쓰면 될거 같긴한데 그건 또 표면이 평평한 느낌이 있어서 사실 둘 다 애매하네요.

오른쪽 프론트 그릴은 사진으로 투박한데 실제론 봐줄만 합니다.

 

 

 

똑같은 눈알이 왜 두 벌이 있지? 했는데 자세히 보니 표시된 부분이 다르게 생겼어요.

우측이 사용할 부품.

 

 

 

우측은 후미경.

표시된 건 문 손잡이. 배움 있는 말로는 도어 노브. ㅋㅋㅋㅋ

 

 

 

사이드 미러의 거울에 해당하는 부품인데 역시나 수축이 있구요.

에칭에도 당연히 있을거라 그거 쓰면 됩니다.

 

 

 

앞유리.

사진은 좀 탁해보이는데 실제로는 쨍하고 반질거립니다.

 

 

 

뒷유리는 열선 표현도 가늘고 고르게 잘 되어 있구요.

 

 

 

테일 램프 커버, 이런건 또 참 해상도 좋게 잘 나왔네요.

표시된건 아마도 측면 깜빡이?

 

 

 

우측이 사용할 부품.

왜 저렇게 생긴건지 모르겠네요. 세척 노즐이라도 나오는건가...

 

 

 

투명과 굴절도는 합격.

 

 

 

마지막 런너인 W와 기타 등등.

후지미 전통인 타이어가 꼽혀 있는 휠 런너.

 

 

 

그동안 몰랐는데 지금보니 와타나베 휠이 연상되네요.

타이어는 지느러미가 좀 많아서 다듬어야 합니다.

전면 그릴 안쪽에 붙이는 메쉬는 나일론이 아니라 금속 메쉬인데 아주 고급스럽네요.

하지만, 실차가 납작한 육각 메쉬이기 때문에 에칭에 있는걸 사용해야 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칼.

 

 

 

진공 밀봉해서인지, 구입한지 14년된 데칼치고 상태가 좋네요. (노르스름한 건 처음부터 저랬던거 같네요)

데칼은 여백이 꽤 있습니다.

바깥에 붙을 데칼이야 클리어 코팅해서 단차제거하면 되는데 계기판같은 경우는 딱 안 맞으면 여간 짜증이 아니죠. ㅜㅜ

 

네, 여기까지구요.

아래는 설명서와 에칭입니다.

 


 

 


하비 디자인 제 에칭.

 

 

 

그닥 티가 안 나서 (저에겐) 쓸모없는 브레이크 디스크 부품만 잔뜩 들어 있던 하비 디자인의 기존 에칭과 달리 이번엔 필요한것만 잘 구성된거 같네요.

 

 

 

표시된건 휠에 붙는 부품.

 

 

 

표시된게 앞 펜더 뒤에 붙는 측면 통풍구 부풉입니다.

역시 표면이 평평한게 좀 걸리네요.

그 좌하단의 엠블럼이 일반과 S 두 가지 다 들어 있네요.

제 기억으론 S 글자가 빨간색이었던거 같은데, 맞다면 고생 좀 하겠군요.

 

근데 안전벨트 클립은 왜 5개나 있는거지... 4인승 쿠페 아니었나.. ;;;

 

 

 

요건 에칭 설명서인데 부품은 있는데 설명서엔 언급 안 된게 좀 있습니다.

각종 메쉬들 적용할 때 스트레스 좀 생길거 같네요.

 

 

그럼 이만 뉴 미니쿠퍼 S의 리뷰를 마칩니다.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

 

 

 

2020/04/26 - [제작기/Mini Cooper S] - [Fujimi] 1/24 Mini Cooper S (1. 손질과 기본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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