𖠃 Spike의 모형 자동차를 만들자!

큰 박스 만들어 치우기의 일환으로 모데로이드 볼트론을 만들었습니다. 패키지가 북미/유럽판은 볼트론, 일본판은 고라이온 이렇게 두 가지로 출시했나봅니다. 꼬꼬마 시절엔 사자왕으로 불렀던 거 같은데... 다섯마리의 사자 로봇이 무려 합체가 되고 합체 후에도 사지가 사자의 두상을 그대로 유지한 모습이 빠져들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어렸기 때문에 조악한 품질의 키트를 제대로 완성 못했었고, 어찌어찌 완성은 했지만 늘씬한 주인공 사자왕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어설프게 자작한 사자탈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찌질이같은 모습에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 볼트론은 2018년에 반다이에서 먼저 수퍼미니프라(SMP) 제품으로 출시가 됐었고 저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요. 이 키트는 크기 때문이었는지, 제작 단가 때문이었..

제작기/Other Ganre 2024. 9. 13. 11:31

사실, 이번엔 제작기라기 보다 수리에 더 가깝습니다.대략 20여년 전에 만들다 만 키트인데요.이걸 만들다가 딸아이가 태어나면서 모형을 한동안 접었었고, 그 사이 이사를 다니면서 차 트렁크에서 십수년간 굴러다니던 걸 복원해서 완성했거든요.   차 트렁크에서 얼마나 굴러다녔는지 여기저기 부러지고 떨어지고 그랬네요.   당시, 애기 태어나기 전에 완성하겠다고 열심히 만들다가 완성 막바지에 뭔 생각으로 그런건지, 앞유리 배너도 데칼 단차를 없애겠다고 클리어 코팅을 했는데 무광을 뿌렸지 뭔가요.혹시나 싶어서 그 위에다 유광 클리어를 뿌렸지만, 마치 샤워실 간유리처럼 뿌연데 표면은 반질거리는 상태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투명 부품을 신너탕하고 사포질, 콤파운드로 광택까지 냈는데 저 배너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는 와..

제작기/Porsche 2024. 8. 21. 00:49

와이퍼는 사출 불량 때문인지 표시된 부분이 막혀 있어서 깎아내야 합니다.디테일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   인테리어에서 투박해 보임을 담당하는 굵은 샤프트들.   잘라내고 철심으로 교체했구요.   창문 가장자리 검은색을 칠해야 하니 마스킹...저 테이프는 트럼페터 제품인데 접착력이 너무 약해서 칼질하는데 자꾸 밀리길래 결국 다 뜯어내고 군제 제품으로 다시 마스킹 했습니다.   테일 램프인데 표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사포질하고 광 좀 냈구요. (표시된 놈)   이제 본격 도색 시작.먼저 검정 서페이서와 저먼 그레이를 칠하고...   크롬 도색해야 할 놈들은 유광 검정, 흰색 칠할 놈들은 흰색 서페이서를 칠했구요.설명서에 실버로 색지정 된 녀석들은 무광 알미늄으로 칠했습니다.   유광 흰색과 테일램프 도색...

제작기/Volkswagen 2024. 8. 17. 12:14

T2 버스 제작기 2화입니다.날이 너무 덥다보니 좀처럼 손에 잡히질 않아서 좀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어쨌든 컨티뉴했습니다. ^^a"지난 번 클리어를 초벌 코팅 한 이후 1회 더 코팅한 상태입니다.   며칠 바싹 건조했더니 데칼 단차가 2중으로 붙인 것 까지 다 올라왔습니다.이대로는 더 코팅하면 안될 거 같구요.   단차 제거를 어느정도 해 놓고 다시 코팅해야 되기 때문에 사포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클리어 코팅.아직도 단차가 있지만 사포질로 없앨 수 있을 거 같네요.뭐, 나중에 수축으로 인해 다시 단차가 올라올 거 같긴 한데 뭐 대충 넘어가기로...   암튼 또 사포질을 해주고...   거친 콤파운드로 사포자국을 없애주고...   몇 가지 콤파운드를 바꿔가면서 최종 광택을 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클..

제작기/Volkswagen 2024. 8. 13. 11:29

AN-01 연멸이라는 로봇을 만들었습니다.열변장혼이라는 중국 제조사의 오리지널 디자인 로봇이구요.중국 프라답게 엄청나게 분할해 놓은 부품수와 1/100이라는 스케일 덕에 런너도 크고 많아서 세척도 한참 걸렸습니다.   원래는 완성하면 요렇게 다크한 무게감 있는 녀석이 되지만, 저는 colour scheme를 좀 바꿔서 밝게 변경할 계획입니다.   부품들을 다듬은 후 제일 먼저 밝은 회색과 흰색 포인트가 될 부품들을 흰색으로 바꾸기 위해 화이트 프라이머를 깔았습니다.이 키트는 모든 부품이 전부 ABS 재질이라서 프라이머를 반드시 깔아줘야하기 때문에 아주 번거롭고 까다롭습니다.멀티 프라이머를 사용해도 되겠지만 비싸기도 하거니와 구하기도 힘들고 저도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저는 구하기 쉽고 피막 튼튼한 바..

제작기/Other Ganre 2024. 7. 13. 07:16

지난 제작기에서 실버링이 될 거 같다고 했던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데칼이 좀 모자르거나 플라스틱 두께로 인한 단면에 색칠해야 될 곳을 조색해서 붓으로 도색했구요.   붓 잡은 김에 부분도색 해야 될 부품들도 칠했습니다.   실차엔 킬 스위치가 있는모양인데, 별매 디테일 업 제품엔 해당 부품이 들어 있지만 기본 키트에는 부품이 아예 없습니다.뭐 대충 만들기로... 일단 런너 하나 늘려 놓구요.   끝에 프라판을 잘라 붙이고 사포질해서 살짝 둥그스럼하게 만든 후 빨간색을 칠했습니다.   클리어를 몇차례 오버코팅 했구요.   바삭바삭하게 건조시킨 후 사포질을 했습니다.클리어 경화가 잘 안되서 건조 기간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콤파운드로 광택을 냈구요.광이 잘 안 나서 고생했다는... ㅡㅡa"   먹선도 ..

제작기/BMW 2024. 6. 24. 18:07

VW 2세대 Type 2 버스 제작을 시작했습니다.먼저 중성세제로 씻어줬구요. 부품들이 큼직큼직하고 단순해서 좋네요.   1차 도색에 필요한 부품들을 분리해서 사포질까지 했습니다.거의 대부분의 큰 부품들은 다 뜯어낸 듯...   모든 문이 개폐되는 키트인데 대체로 잘 맞는 편이지만 표시된 곳이 잘 안 맞아서 뜨거운 물로 바로잡아놓았구요.   가조립 해 보니 조수석 쪽이 딱 안 맞아서 테이핑해서 건조기에 며칠 넣어둘겁니다.   운전석 문은 정확하게 딱 맞네요. 흐뭇~   엔진룸 도어 노브인 거 같은데 광택 작업 시 걸기적 거릴거라서 똑 따냈구요.   밝은 색을 칠할거라서 빛 투과를 막아주기 위해 안쪽에 검정 서페이서를 칠했습니다.   그리고 흰색 서페이서로 잘 덮어줘야 하죠.실내 바닥은 3~4색으로 도색할..

제작기/Volkswagen 2024. 6. 14. 01:22

UV 레진 코팅한 엠블럼을 붙이려면 부착면이 평평해야 하기 때문에 전에 만들었던 이쁜 알미늄 부품은 못 쓰게 됐습니다.암튼 그래서 프라봉 다시 깎았구요.   데칼 작업하는 김에 남은 데칼을 다 붙였습니다.   앞뒤 엠블럼도 붙여주고요.   측면 슬릿에도 엠블럼을 끼워넣었습니다.   본넷 장식도 붙였구요.   헉헉 이거 조립하다가 쌍욕을 몇 번 했는지...암튼 후방거울까지 붙여서 조립을 해 놓았구요.   엔진은 설명서대로...   음? 설명서엔 라이에이터를 끼우는 구멍이 있는데 안 뚫려 있습니다.그냥 숫핀을 잘라내고 대충 위치 잡아서 철썩.   하부 조립 완료.꽤나 복잡하더군요.   욕조 조립을 시작했구요.   인테리어 완성.   인테리어 사진은 한 장 더 찍는 거라고 배웠죠. ㅋㅋㅋㅋ   앞바퀴 조향 관..

제작기/BMW 2024. 5. 29. 07:28

무슨 이유에선지 클리어가 경화가 잘 안 되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던 광내기를 시작으로 다시 작업 재개했습니다.우선 샌딩부터 했구요.   하세가와 거친 콤파운로 1차 문질문질.   타미야 파란뚜껑 콤파운드로 2차 문질문질.   타미야 흰뚜껑 콤파운드로 3차 문질문질.   GSI 세라믹 콤파운드로 마무리.경화가 잘 안되서 망하는 거 아닌가 살짝 걱정도 됐었지만 무사히 끝냈습니다.역시 클래식카의 광택은 아름답군요.   본격 조립 시작하는데 설명서대로 조립하기 전에 미리 조립해둬야 할 것들이 좀 있습니다.우선 공사가 큰 계기판부터 시작했구요.먼저 프라판을 잘라서 계기판 내경에 맞는 크기로 잘 다듬어서 우측처럼  좀 깊게 넣을겁니다.벌써부터 느낌이 좋네요.   작은 계기판은 끼우다가 옆으로 휘떡 젖혀질 거 같으니 프..

제작기/BMW 2024. 5. 24. 18:37

비맥스의 1세대 M3 제작을 시작했습니다.BMW 507 제작중에 대기시간이 긴 과정이 있어서 하나 더 시작했네요. 시작하기 전에 전면 그릴부분을 후지미의 이 쓰레기같은 키트에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간이 복제를 했습니다.    사포질 하기 전에 돌출부들 제거를 해줬구요.   펜더 부분이 너무 두꺼워서 얇게 깎아줬습니다.   뒤쪽도...범퍼도 같이 수정해야 하고 두께를 적당히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3번과 11번 차량으로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는데 3번 차량은 구멍 2개를 뚫어야 합니다.저는 11번으로 만들거라서 한 개만 뚫었구요.   파팅라인 깊게 파주고 사포질까지 끝냈습니다.윙에 밀핀 자국이 보이길래 순접 코팅 해놨구요.   손질 다 끝내고 세척도 했구요.   견인고리는 너무 두껍기 때문에..

제작기/BMW 2024. 5. 19. 18:33

벌써 5번째 제작기네요.이제 도색할 준비를 하기 위해 남은 부품들을 다듬으려는데 시작부터 설명서 오류가 보이네요.표시된 부품이 6번인데 좌우측 반대로 끼워야 맞게 되어 있습니다.즉, 6번과 7번이 바뀌었다는 얘기죠.   엔진을 다듬다가 퍼뜩 생각난, 아! 본넷 잘 닫히려나?그래서 가조립을 해 봤습니다.딱 봐도 표시된 부품때문에 안 닫힐 거 같은데...   역시나 안 닫힙니다.   표시된 녀석만큼 깎아내야 닫히더군요.거의 반을 깎아야 되네요.   짜잔~ 이제 잘 맞네요.옛날 키트들은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사항되겠습니다.   본넷이 생각보다 많이 개방되는 거 같아서 밀핀 자국 제거를 위해 순접을 처덕처덕.   수납된 지붕 덥개의 리벳 표현이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디테일업 하기 간단할 거 같아서 제거하..

제작기/BMW 2024. 5. 17. 04:17

자 다음은 제일 작업량이 많고 까다로룰 거 같은 전면 그릴.일단 보시는 것 처럼 바디에 쏙 들어가질 않습니다.혹시 도금 두께 때문일까 했는데 역시 그냥 안 맞는 거였네요. ㅋㅋㅋㅋ   그릴의 안쪽을 전체적으로 다 깎아줘야 하지만 특히 좁은쪽(헤드램프쪽)의 튀어 나온 곳을 중점적으로 깎아내야 되더군요.   그럼 보시다시피 쏙 들어가게 됩니다.뒤쪽에 지지할 게 없어서 여차하면 통과해 버리지만 붙이는 거야 뭐 어떻게든 붙이면 되니까요.  ㅋㅋㅋㅋ아웃프레임 수정이 끝났으면...   다음은, 먼저 요런 지그를 하나 만들어 주고요.   얇게 썬 프라판으로 세로, 가느다란 스렌레스 봉으로 가로로 배치해서 붙여줍니다.   하나 더 만들되 좌우가 반대이니 방향 잘 맞춰서 만들고... 원래는 얇은 판이 격자로 겹치는 구조..

제작기/BMW 2024. 5. 3. 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