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eri] Iveco Hi-Way E5 Abarth - Part 1

이베코 스트랄리스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자아 처음은 뭐죠?

세~척!

 

 

 

참, 주문해놓았던 하비 디자인의 별매 디테일 업 에칭이 도착했습니다.

하비 디자인 에칭이 늘 그랬듯이 뭔가 많이 들어 있지만 딱히 쓸만한 건 별로 없습니다.

 

표시된 것들은 두꺼워야 해서 두꺼운 에칭을 겹쳐 붙여야 되고, 승하차용 작은 발판 같은 경우는 플라스틱 부품보다 오히려 에칭의 엠보싱 깊이가 얕기 때문에 굳이 저걸 써야 되나? 싶죠.

뭐 일단 만들어봐야 정확히 파악이 되겠지만, 그릴하고 와이퍼, 휠 커버, 본체 뒤쪽 발판 정도만 쓰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외피에 해당하는 부품만 분리를 했구요.

부품들이 가리비 껍데기만 한 수준... ㅡㅡa"

 

 

 

커스텀 도색을 할 건데 잘 감이 안 잡혀서 어거지로 테이핑을 해봤습니다.

당연히 크기에 놀라고, 생각보다 부품합이 아주 잘 맞아서 놀랐습니다.

 

 

 

대략 이 정도 사이즈.

정말 더럽게 크네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대형 트럭 키트를 기피했던 이유 중 하나가 지붕위의 나팔.

이게 왤케 어색하고 웃긴지... 그것때문에 아무리 잘 만들어도 장난감처럼 보여서 싫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저는 생략할거라 제거.

 

돌출부 제거할 건 요거밖에 없네요.

 

 

 

헉헉헉 다 다듬었습니다.

패널라인은 많은 편이 아니었고 수축이 심한 건 아니지만, 면이 넓다보니 한참을 갈아야 했습니다.

어이구~ 어깨야... ㅜㅜ

 

 

 

한 번 더 세척한 다음 껍데기 도색 시작.

안쪽과 무광 검정으로 도색할 부분에 검정 서페이서를 칠했구요.

 

 

 

투 톤 도색하기 위해 마스킹하는데 마스킹 테이프가 맥없이 떨어져버리네요.

뭐지...

 

 

혹시나 싶어 다른 부분에도 테이프 붙였다 떼 보니까 전부 다 그렇네요. ㅡㅡa"

왜지??? 뭣 때문이지...혹시 ABS 인가?

 

 

 

하는 수 없이 겉에서 보일 부분만 지우고 다시 칠하기로 하고, 안쪽은 나중에 붓질로 땜빵하기로...

아놔... 시작부터 이게 뭔... ㅡㅡa"

 

 

 

다시 칠하는 건 바예호 메카 프라이머로 칠했구요.

안쪽 부분은 위에다 그냥 덧칠했습니다. (부질없겠지만...)

 

 

 

혹시나 싶어서 테이프 붙였다 뗐다 해봤는데 이번엔 튼튼하네요.

여윽쉬~ 메카 프라이머. 너만 믿는다!!

 

 

 

부품도 커서 무거운데 넓적하고 들고 칠할만한 게 없어서 무척 난감합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놓고 그 위에서 순접으로 런너 꼬다리를 붙여서 임시 손잡이를 만들었구요.

 

 

 

이번엔 흰색 서페이서를 칠할 순서지만, 또 당할 순 없죠.

서페이서 전에 흰색 프라이머 깔아놓구요.

 

 

 

흰색 서페이서를 칠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한 게 있어서 마스킹 했던 걸 제거한 다음...

 

 

 

흰색을 살살 덧뿌려서 그라데이션으로 색상을 잡아 놓았습니다.

 

 

 

이제 유광 흰색 칠해주고...

 

 

 

건조가 끝나서 투톤 도색을 위해서 본격 마스킹.

 

 

 

처음엔 주홍색으로 칠할 생각이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샤인 레드의 유혹에 홀랑 넘어가버렸네요.

 

 

 

그리고 건조가 끝나서 필요한 부분만 마스킹 제거.

이번에도 도색 뜯겨 나오는 거 아닌가 조마조마했는데 메카 프라이머가 아주 튼튼하게 잘 잡아주네요. ^^

 

그리고 역시 흰색과 샤인 레드의 조합은 정말 이쁘네요.

지붕에 동그라미가 생각했던 거 보다 좀 오버스럽긴 한데 어차피 확장 램프 붙고 그러면 별로 잘 안 보일 거라고 믿고 통과.

 

 

이번 제작기는 요기까지.

도색양이 많아서 작업 시간은 길었지만 글로 정리하니 별 거 없네요. ㅋㅋㅋㅋ

아마도 다음편은 좀 재밌을 거 같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Italeri] Iveco Hi-Way E5 Ab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