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mi] Good Smile Hatsune Miku Z4 2014 SUPER GT - Part 1/3

이번엔 데칼 없는 걸 만들까 했지만, 고가의 중고로 구입한 이 녀석 데칼이 영 걱정되서 만들어 치우기로 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세척부터 했구요.

 

 

 

또 늘 그렇듯이 패널라인 파주고 사포질로 면정리.

 

 

 

앞뒤 메쉬 부분이 막혀 있는데다 표현된 몰드도 많이 얕습니다.

뒤는 형상이 복잡하기도 하고 안쪽에 하판 결합용 핀이 있어서 매우 귀찮아질 거 같으므로 패스하고 앞쪽만 개조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마스킹 테이프 붙여서 쉐입을 따냈구요.

 

후지미는 이번엔 힘 좀 줘서 만들었나 싶다가도, 음?? 힘준 거 맞나? 싶은 설계가 항상 있습니다.

 

 

 

암튼, 자른 테이프를 에칭 메쉬에다 붙여서 조금 넉넉하게 잘라냈습니다.

 

 

 

그리고 몰드를 제거했구요.

사실 앞에도 안쪽에 하판 결합용 핀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가능하려나 싶었는데, 핀을 2/3쯤 남길 수 있었고 결합이 가능했습니다.

 

 

 

다음은 에칭이 걸려있을만한 게 필요하니, 프라판을 적당히 썰어서...

 

 

 

요렇게 턱을 만들어줬구요.

 

 

 

나중에 요런식으로 메쉬를 붙이면 되겠죠? ^^a"

 

 

 

본넷의 통풍구는 분할이 되어 있어서 접착하고 접합선 처리를 위해 퍼티를 발랐습니다.

 

 

 

박스아트를 보니 프론트 그릴에 이런 게 있던데 키트엔 표현되어 있지 않네요.

 

 

 

먼저 해당 그릴의 살을 하나 잘라내고, 바디쪽엔 구멍을 하나 뚫어줬습니다.

 

 

 

대충 이런 거 하나 끼우면 얼추 비슷. ^^a"

 

 

 

통풍구 접합선도 대충 마무리.

어차피 이 위에 데칼이 몇겹으로 붙을거라 대충 해도 됩니다.

 

 

 

카본이 많이 쓰인 차량이라 작업을 해줘야 하는데요.

가장 눈에 잘 띄는 프론트 스플리터와 윙은 데칼, 나머지 눈에 띌만한 곳들은 도색으로 처리하기로 하고 카본 작업할 부품은 유광 검정을, 그 외엔 무광검정을 칠했습니다.

방풍창도 마스킹해서 칠했구요.

 

 

 

깜빡하고 바디 안쪽을 안 칠했어서 칠했구요.

와이퍼가 붙는 부분(명칭 모름)도 무광 검정 칠했습니다.

 

 

 

자 이제 바디 도색을 위해 검은색 칠해놓은 곳을 마스킹 해 놓구요.

 

 

 

흰색 칠할거니까 다른 것도 흰색 같이 칠할 거 준비.

롤케이지가 살짝 휘어 있어서 접합부가 뜨길래 본딩하고 살짝 눌러놨습니다.

 

 

 

이제 화이트 서페이서.

 

 

 

그리고 유광 흰색.

사이드 미러(빨간 화살표)는 위 아래 두 가지 색상을 데칼로 붙이게끔 되어 있는데 분명히 붙이다가 열받을 거 같아서 도색을 했습니다. 색상은 데칼을 참고해서 조색했구요.

파란 화살표는 브라이트 그린.

 

 

 

이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흰색 깔았는데 박스아트를 보니 패브릭 타입 견인고리더군요.

늦었지만 일단 잘라내고..

 

 

 

가이드 테입 붙여서 0.3mm 패널라이너로 깊게 긁어줬습니다.

 

 

 

완전히 뚫을 필요는 없고 이 정도면 충분.

 

 

 

1.5mm 빨간 라인테이프로 표현.

폭이 조금 좁으니 나중에 2mm 짜리로 붙여주면 되겠네요.

 

 

 

제가 실내는 대충 넘어가는 편인데 이렇게 아예 막혀 있는 건 좀...

암튼 그래서 뚫었구요.

키트에 하네스 관련된 부품도 없을뿐만 아니라 데칼로도 안 들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 간단하게 만들어 줘야겠습니다.

이번 키트에서 개조는 아마 이걸로 끝이 아닐까 싶네요.

 

 

 

자 부품을 전부 다듬고 나면 우측의 잉여부품들이 남게 되는데요.

사이드 미러 2벌과 GT윙이 한 벌, 리어 디퓨저 한 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딴 건 몰라도 윙은 횡재한 기분. ^^a"

 

 

 

다시 본론으로 와서 사이드 미러가 위아래 투톤이기 때문에 아까 녹색 칠한 반대면을 핑크로 칠해야 합니다.

조색은 이번에도 데칼 참고해서 뒤에 보이는 도료들 섞어 만들었습니다.

좌측의 IPP 마젠타 도료는 조색용 도료인지 모르겠는데 약간 투명하고 형광 성분이 섞인 느낌인데 조색용으로 아주 좋네요.

 

 

 

이제 남은 부품들 전부 도색을 마쳤구요,.

 

 

 

그리고 카본 도색할 것들은 스타킹 기법으로 도색했습니다.

이전 카본 도색한 작례들은 아래 링크들 참고.

[제작기/Benz] - [Tamiya] 1/24 AMG GT3 #46 Liqui Moly 12hr of Bathurst 2020

[제작기/Lamborghini] - [Fujimi] 1/24 Lamborghini Veneno (with Engine)

[제작기/Ford] - [Tamiya] Ford Mustang GT4 - Part 3/3

[제작기/Audi] - [NuNu] Audi R8 LMS GT3 #75 Liqui Moly 12h of Bathurst 2017

[제작기/Lamborghini] - [Aoshima] Lamborghini Murcielago R-SV '10 GT1 Spa #25 (Part 1/2)

 

그리고 서스펜션이랑 인테리어 파츠 한 개도 마스킹해서 한 번 더 도색 했구요.

원래 바디부터 후딱 칠해서 데칼 붙이려고 했는데 막성 데칼 붙이려고 보니 여기저기 데칼 붙일데가 많아서 결국 데칼 작업은 다음편으로... ^^a"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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