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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Ford Mustang GT4 - Part 3/3

제작기/Ford

by 슾선생 2022. 3. 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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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작기에서 데칼 아작나서 스탠실로 글자 칠한 후 클리어 코팅하고 단차 작업해서 1차 광택까지 내 봤습니다.

[제작기/Mustang GT4] - [Tamiya] Ford Mustang GT4 - Part 2

 

데칼처럼 완전 깔끔하진 않지만 그래도 복구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은 되네요.

힘빠져서 광택도 대충 내고 이후로도 대충대충 만들어서 완성했습니다.

 

 

 

타미야 키트가 은근 부분도색이 많은데 그만큼 색지정이 꼼꼼하게 되어 있단 뜻이겠죠? ^^a"

암튼 기운도 빠졌겠다. 하판은 도색 안 하려고 결심했었는데 계속 갈등하다가 결국 마스킹 했습니다.

 

 

 

골드 칠하고 한 번 더 마스킹해서 은색을 칠해줬구요.

 

 

 

그리고 무광 검정 칠할 것들 모아서 한 방에 도색.

 

 

 

몇가지 부품들은 스타킹으로 카본 패턴 만든 후에 반광 클리어로 코팅을 해 줬습니다.

 

 

 

나머지 부분도색들은 전부 바예호 도료로 붓질 했구요.

 

 

 

창틀은 데칼 또 뜯겨 나갈거 같아서 제 모형 역사 최초로 붓질로 마무리 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바예호 검정 프라이머인데 붓자국도 안 나고 무광에 근접한 검정색으로 잘 칠해집니다. ^^

수성 폴리우레탄 계열 프라이머라서 피막이 아주 튼튼하다는 장점도 있죠.

 

붓자국 없이 칠하려면 요령이 필요하긴 한데 조금 묽게 희석해서 1차로 스윽! 칠하고 말리고, 그 위에 덧칠하는 걸 반복해야 하는게 요령이라면 요령이고, 이 때 중요한 건 충분히 건조되기 전에 다시 붓 대면 안 된다는 거.

다행인 건 칠하고 나서 사과 하나 깎아 먹고 덧 칠하면 될 정도로 건조가 빠른 편이라서 중간 중간 기다렸다 칠하는 게 스트레스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모든 도색이 끝나서 본격적으로 조립 준비 완료.

 

 

 

그 전에 자잘한 준비 작업들이 좀 남았습니다.

먼저 소화기에 은박지 띠 둘러주고...

 

 

 

실내 데칼 작업.

요것들은 타미야 키트에 포함된 데칼이라 indycals 와 차원이 다르게 품질이 좋아서, 표시된 곳 처럼 요철 위에 붙이는 것도 요철대로 녹여 붙일 수 있습니다.

 

싯벨트는 귀찮아서 데칼로 처리했습니다.

벨트는 조금이라도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딱 밀착 시키지 않고 중간에 살짝 띄워지도록 붙였구요.

 

 

 

타이어 데칼 작업.

Indycals 데칼이 지독한 무광택인데 타이어 데칼로는 무광이라서 아주 적합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하기 시작했는데 은근 먼저 조립해서 고정성 확보 해 둬야 할 것들이 많아서 설명서 순서 무시하면서 작업했구요.

 

 

 

롤케이지는 욕조에 가조립하면서 무수지 접착제로 케이지만 고정을 해 놓았습니다.

설명서 순서대로 하면 좀 꼬여요.

 

 

 

실내 조립 완성.

늘 그럿듯 별거 없긴 하지만 뚜껑 덮기 전에 몇 장 찍었구요.

 

 

 

깜박하고 검은색으로 안 칠했어서, 역시나 바예호 검정색 프라이머를 붓으로 발랐습니다.

외장에 붓질 해도 되는 날이 오다니 감격이라고 해야 할까요? ^^

 

 

 

뒤쪽 범퍼 하단을 미리 조립해놓았습니다.

머플러가 2피스인데 도금 부품이라 반드시 접착 부위의 도금을 벗겨내고 붙여야 나중에 후두둑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부품을 미리 조립해서 고정성 확보 해놓고 또 어딘가 붙여서 튼튼히 고정되길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네요.

 

 

 

뭐 그렇다고 조립 편의성이 떨어지는 건 아니구요.

조립 순서마다 시간 텀을 두면서 작업하면 됩니다.

 

리어 램프도 투명 부품을 먼저 바디 안쪽에 접착한 후 도금 부품인 반사경을 안에서 덮어 붙이는 형식이라서 편의성은 극상입니다.

 

 

 

제가 각종 일체형으로 사출된 그릴들은 뚫고 메쉬로 교체하는데 전부 별도 부품으로 분할되어 있어서 그냥 도색만 했습니다. 정말 편하네요. ^^a

 

 

 

앞범퍼 조립완료.

좌우에 보이는 윙커는 속에 데칼로 주황색이 난반사 된 느낌의 데칼을 붙이고 그 위에 격자 몰드 된 투명 부품이 덮이는 구조라서 아주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엄지 좌우측의 세로로 기울어진 구조물도 별도 부품으로 커버처럼 덮게끔 되어 있네요.

 

아우씌 타미야! 너무 자상해!!!

좀 덜 자상하고 바리에이션 몇 개 더 내줬으면... ^^a"

 

 

 

헤드램프 내에 형광등 같은 led인가 본데 투명 부품 안쪽에 흰색을 칠하게끔 색지정 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냥 하세가와 흰색 시트지로 붙여줬구요.

 

 

 

헤드램프는 대체로 무겁고 도금 부품이다보니 단골로 후두둑되는 녀석이라서 안쪽에서 접착제 코팅을 해 주고요.

 

 

 

껍데기 안쪽에 붙여야 할 부품들 다 붙여주고...

 

 

 

사이드미러 속 거울은 도금 부품으로 들어 있는데 저는 늘 하던대로 타미야 케이스 사면 하나씩 들어 있는 메탈 스티커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이제 상하판 결합하고 앞뒤로 언더카울 붙여주고...

 

 

 

윙과 사이드 미러 등등의 외장 부품들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아, 본넷 캐치핀 안 붙였네요. ^^

 

자 암튼 이렇게 해서 참 쓸데없이 고생스러웠던 녀석이 완성 됐습니다.

윙과 좌측 글자 때문에 망칠뻔했지만 어거지로 완성했네요. ^^a"

 

완성 후 소감은 역시 타미야! 라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키트였구요.

단 한군데도 딱 들어맞지 않는 곳이 없고 대충 설계한 곳이 없는 병자들이 설계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엔진만 들어 있었다면 반론의 여지가 없는 명품 키트였을테지만 저는 없는 걸 더 선호해서 100점 만점에 100 주고 싶네요. ^^

 

이전 제작기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Indycals 제품은 어지간하면 피하시길 권합니다. ㅜㅜ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제작기/Mustang GT4] - [Tamiya] Ford Mustang GT4 - Part 1

[제작기/Mustang GT4] - [Tamiya] Ford Mustang GT4 -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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