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ll] BMW 507 - Part 6/7

무슨 이유에선지 클리어가 경화가 잘 안 되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던 광내기를 시작으로 다시 작업 재개했습니다.

우선 샌딩부터 했구요.

 

 

 

하세가와 거친 콤파운로 1차 문질문질.

 

 

 

타미야 파란뚜껑 콤파운드로 2차 문질문질.

 

 

 

타미야 흰뚜껑 콤파운드로 3차 문질문질.

 

 

 

GSI 세라믹 콤파운드로 마무리.

경화가 잘 안되서 망하는 거 아닌가 살짝 걱정도 됐었지만 무사히 끝냈습니다.

역시 클래식카의 광택은 아름답군요.

 

 

 

본격 조립 시작하는데 설명서대로 조립하기 전에 미리 조립해둬야 할 것들이 좀 있습니다.

우선 공사가 큰 계기판부터 시작했구요.

먼저 프라판을 잘라서 계기판 내경에 맞는 크기로 잘 다듬어서 우측처럼  좀 깊게 넣을겁니다.

벌써부터 느낌이 좋네요.

 

 

 

작은 계기판은 끼우다가 옆으로 휘떡 젖혀질 거 같으니 프라봉을 잘라서 뒤에 보강해줬습니다.

 

 

 

이제 계기판 데칼을 붙여주고...

 

 

 

다음은 계기판 커버 유리를 만들기 위해 요런 투명 포장제(PET)를 쓸 거구요.

저는 도시락 김에 들어 있는 거 밖에 없어서 이걸 썼는데, 투명도나 얇기로는 액정 보호 필름 사면 들어 있는 보호 시트지가 짱입니다.

저도 언젠가 쓸 데 있겠지 싶어서 킵 해놨었는데 막상 쓸려니 못찾겠네요.

 

 

 

암튼 요걸 아까 프라판 잘라놓은 것과 동일한 크기로 2개를 다듬어서...

 

 

 

데칼 위에 UV레진을 한방울 떨어트린 후 방금 자른 투명한 녀석을 위에 덮고 살짝 눌러준 후 경화를 시키면 끝입니다.

물론 가장자리 삐져나온 건 정리를 해 줘야 하지만...

작은 계기판은, 제가 펀치를 안 가지고 있다 보니 도저히 잡고 다듬을 수가 없어서 그냥 레진만 올려서 굳혔습니다. (어차피 잘 보이지도 않을거라...)

 

 

 

다 다듬었으면 요렇게 적당한 깊이에 위치시킨 후 뒤쪽에서 목공본드로 고정하면 됩니다.

 

 

 

대쉬보드에 적용하면 요래 되죠. 근사하쥬?

 

 

 

나머지 준비해놓은 것들도 다 붙여주는데...

에.. 저 카스테레오 데칼이 살짝 어긋나서 붙었네요. (이노무 노안... ㅜㅜ)

 

 

 

아, 그리고 제일 처음 만들어 놓았던 '뭐에 쓰는 물건인지 모를' 부품도 붙여줬습니다.

수직이 아니라 수평 방향으로 붙였어야 되길래 나중에 다시 돌려놓았습니다.

 

 

 

썬바이저(햇빛 가리개)는 와이어가 움직이면 조립하기 곤란하니까 마스킹 테이프 잘라서 고정해놓고 힌지들을 붙였습니다.

작업 시작할 때의 생각과 달리 순간 접착제가 흘러들어가서 가동은 안 되게 됐어요. ^^a"

 

 

 

문 안쪽 부품도 조립을 해 주고...

 

 

 

드디어 이걸 써먹게 되네요!!!

예전에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랍시고 갖고 있는 키트들에서 메탈스티커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을 만들어 뒀거든요. ^^

[프로젝트: 메탈 스티커] -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프로젝트: 메탈 스티커] - 모든 도안 완료 (끝)

[프로젝트: 메탈 스티커] - 마침내 결과물이 도착!!

 

 

 

이번엔 개조를 왕창 하는 바람에 핸들 가운데 링만 써먹게 됐지만, 역시 "효과는 굉장했다"군요.

 

 

 

다음은 수납된 지붕 덮개를 손 볼 차례.

에칭과 곤충핀을 사용해볼까 합니다.

 

 

 

좌측은 그냥 에칭만 붙인거고, 우측 표시된 놈은 곤충핀 대가리를 따서 붙여준 겁니다.

그래서 표시된 놈으로 작업하려고 했으나...

 

 

 

머리 따는 중에서 절반 이상을 분실하고, 붙이려는 데 툭하면 핀셋에서 탈출하는데 일단 틱! 하는 소리가 나면 분실이라고 봐도 될 정도.

도저히 11개나 작업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에칭만 붙이고 말았네요. ㅋㅋㅋㅋㅋ

 

이 정도만 해도 이쁘긴 하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 거. 쩝...

마치 거의 다 잡았다가 놓친 고기가 월척인 것과 비슷한 기분.

 

 

 

흠흠. 자 다음은 키트엔 안 들어 있지만 간단하게 안전벨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직사각형 큐브 모냥 플라스틱을 다듬어서 적당한 넓이의 라인테이프 끝에 붙여줍니다. (순접 필요)

 

 

 

그리고 색칠하면 소켓이 되지요.

 

 

 

마찬가지로 비축해 둔 에칭을 뒤져서 요래요래 조립하면 클립이 되구요.

 

 

 

의자용으로 만들어 둔 부품들을 잘 붙여주면 이쁜 의자가 됩니다.

 

 

 

BMW 엠블럼 데칼위에 UV레진을 한방울 떨궈서 엠보싱을 만들어주고 굳힌 후...

 

 

 

물에 불려서 휠캡에 붙여줬구요. (나머지 녀석들은 나중에...)

 

 

 

데칼과 UV레진 만지는 김에 기어 스틱에도 데칼과 UV코팅을 했습니다.

기어 단 수 표시가 좀 큰 감이 있네요.

 

이번 편은 요기까지구요.

지난번 제작기 때 앞으로 1회로 끝날 거 같다고 했는데 막상 작업해보니 분량이 꽤 되길래 포스팅 합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Revell] 1/24 BMW 507 (100 Years of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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