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ll] BMW 507 - Part 3/7

깨알만한 것만 만졌더니 눈이 침침해서 쉬어가는 의미로 퍼티질을 했습니다.

제가 원래 밀핀 자국은 그냥 냅두는 스타일이지만 오픈카라서 선바이저가 밖에서 보이는지라...

하는김에 본넷 밀핀 자국도 수정.

 

 

 

이번에 처음 사용해본 폴리에스터 퍼티, 앞으로 많이 애용할 듯 합니다.

밀도감이 정말 굿입니다.

단점이라면 엄청나게 빨리 굳는다는 건데, 이건 장점이기도 하니까...

암튼, 그동안 냄새 때문에 안 썼던 게 후회될 정도.

 

 

 

다음은 간단 디테일 업으로 시트를 개조해보려구요.

시트 하단 한쪽을 일단 살짝 파놓구요.

 

 

 

아... 사출 불량이 있길래 표시해봤습니다. ㅡㅡa"

 

 

 

실차 사진을 보니까 표시된 곳에 주름이 있길래 대충 표현해봤습니다.

날카로운 조각 흔적은 표면에 무수지 접착제(퀵타입 X)를 바르면서 뚜껑붓으로 좀 문질러 주면 완화됩니다.

 

 

 

다음은 시트 힌지 부분을 메탈로 변경. 물론 보이는 부분만 처리하고 문쪽은 그냥 넘어가는것으로... ㅋㅋㅋㅋㅋ

 

 

 

프라봉 깎아서 시트 포지션 변경 레버를 만들어 줬습니다.

사이즈가 좀 크지만 그냥 넘어갑시다!

 

 

 

시트 부품이 앞뒤 2조각으로 분할되어 있는데 단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퍼티를 처발처발했구요.

 

 

 

아.... 엄.... 뭔가... 경화제 비율이 잘못된 건지 칼로 깎는데 퍼티가 못 붙어있고 투둑투둑 다 떨어지네요.

 

 

 

순간 접착제로 급선회해서 다시 처발처발... ^^a"

 

 

 

단차 제거 했구요. 손보는 김에 엣지 부분의 몰딩라인을 선명하게 파줬습니다.

 

 

 

하는김에, 플라판을 아주 얇게 썰어서...

 

 

 

뒷쪽 엣지의 몰딩도 다시 만들어 줬구요.

 

 

 

다음은 제일 난해할 거 같았던 썬바이저인데...

일단 철사를 구부려서 모양 잡아놓고, 얇은 알루미늄을 쌀알만한 크기로 썰어서 철사에 꾹꾹 눌러줘서 1차 준비 완료.

 

 

 

다음은 앞유리 프레임에 썬바이저가 붙을 썸띵을 만들어야 되서 알미늄 봉을 또 깎아서 다듬었구요.

 

 

 

4개가 필요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보았으나 망... ㅡㅡa"

쇠톱도 없고 메탈 다루는 게 아직 익숙치 않다보니 요령이 없네요. ㅋㅋㅋㅋㅋ

 

 

 

뭐, 때려치우고 사각 프라봉 깎아서 만들었구요.

나중에 도색해서 요로코롬 붙게 될 겁니다.

 

 

 

이제 도어에 있는 레버 2종만 남았네요.

먼저 창문 레버. 빙글빙글 돌리는 방식이죠.

프라봉을 적당한 굵기와 끝이 둔각 원뿔이 되도록 깎아서 준비해놓고, 필요한 모양으로 프라판도 잘라서 준비.

다음은 손잡이 부분을 알루미늄 봉 깎았구요.

나중에 몸통부분 크롬도색해서 손잡이 붙이면 되겠죠? ^^a"

 

 

 

그리고 요게 아마 문 열고닫는 핸들같은데...

암튼 같은 요령으로 납작 원뿔 모양 2개 준비한 후 이번엔 한쪽을 파주고, 역시 프라판 잘라서 끼워 넣으면 됩니다.

 

휴~ 이렇게해서 자잘한 도금 파츠는 다 마쳤고, 이제 남은 건 앞 그릴과 측면 슬릿 부분인 거 같네요.

측면은 양각 엠블럼만 처리하면 될 거 같은데 그릴이 골치아플 듯 합니다.

건드리자니 대공사일 거 같고, 안 건드리자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퀄리티. 허어~ 참....

 

며칠동안 굉장히 열심히 뭔가 많이 작업한 거 같은데 결과물이 없네요. ㅋㅋㅋㅋㅋ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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