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mi] Good Smile Hatsune Miku Z4 2014 SUPER GT Curtain Raiser Winner

차 이름이 참 길기도 하네요. (이하 미쿠 Z4라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타샤 차량을 극혐하는데, 정식 스폰서가 붙어서 리버리로 만들어서 그런지 굿스마일 레이싱 차량들은 배색도 이쁘고 면분할과 캐릭터 배치도 좋아서 이쁜 게 몇 개 있더군요.

 

굿스마일은 2008년부터 넨도로이드와 레이싱 미쿠를 전면에 내세우며 레이싱 스폰서로 참여를 했었고 2010년부터 메인 스폰서로 나섰다고 합니다.

매년 새로 디자인 된 레이싱 미쿠를 여러가지 굿즈로 상품화 하고, 소속팀 차량의 리버리로 사용합니다.

 

레이싱 운영 역사가 그래도 십수년이 되기 때문에 911 GT3R이나 Z4, SLS AMG GT3 로 차량이 바뀌었고, 현재는 AMG GT3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AMG GT3 이전의 차량들은 대부분 후지미에서 발매가 됐었습니다.

후지미의 Z4는 2012년 금형이고 2~3년 사이에 바리에이션을 이만큼이나 찍었습니다.

 

지금 리뷰할 키트는 굿 스마일 레이싱의 BMW Z4 차량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리버리이고, 절판까지 됐다보니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 있는 2014년 출시 버전을 적당히 착한 가격대의 중고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데칼은 아직 A급 상태라서 다행이라면 다행...

 

 

 

부품 구성은 대략 이 정도...

 

 

 

바리에이션 키트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부품이 제법 있길래 빨간색으로 표시해봤습니다.

 

 

 

신규 부품이라고 해봤자 생긴 건 대략 이 정도 차이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후지미가 옛날에 나온 키트들은 품질도 조형도 거지같지만, 2000년대 중후반 부터의 키트들은 품질이 꽤 좋습니다.

아마도 2010년대 즈음부터 디지탈 조형을 도입한 거 같은데 그 시기의 키트들 중에서 특히 힘줘서 만든 녀석들은 후지미의 최고 품질이 아니었을까 싶구요.

물론 타미야, 하세가와에 비하면 한숨이 나오긴 합니다만,  Z4 역시 한창 퀄리티가 좋을 때 나온 키트라서 프로포션도 훌륭하고 품질도 꽤 좋은 편입니다.

다만 표시된 곳 처럼 굳이 사출을 했나 싶은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구요.

 

 

 

당연히 엔진은 들어 있지 않구요.

 

 

 

12번 부품은 표시된 부분이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콕핏이 욕조형인데 흰색으로 덮어야 되는 게 벌써부터 짜증나네요. ㅡㅡa"

 

 

 

이 런너는 반 이상 사용하지 않는 부품들입니다.

 

 

 

이 런너에서도 윙과 사이드 미러는 사용하지 않구요.

 

 

 

아마도 신규 파츠일 듯.

 

 

 

롤케이지는 사이드 미러의 거울 부품을 안 쓰고...

 

 

 

요것도 신규 파츠겠네요.

 

 

 

일제 키트들은 공통적으로 투명 부품 품질이 참 좋죠.

 

 

 

도금 상태도 좋고 말이죠...

키드니 그릴릐 안쪽 부품은 원래 어떻게 생겼는지 함 찾아봐야겠네요.

 

 

 

휠은 사출 디테일이 아주 좋은데 스포크의 엣지가 조금 날카롭지 않은 게 아쉽네요.

뒷바퀴는 여전히 샤프트로 연결하는 방식.

 

 

 

초고퀄의 데칼은 별도 설명서가 따로 있을 정도로 복잡합니다.

 

 

 

데칼 필름층은 마진이 거의 없고, 표면에 광택이 없습니다.

 

 

 

리버리 특성상 실크스크린이 아니라 옵셋 인쇄일텐데 망점이 전혀 안 보이네요.

물론 4~6배 돋보기로 보면 보이기야 하겠지만 육안으론 전혀 안 보입니다.

 

 

 

데칼 부착 설명서가 별지로 들어 있구요.

 

 

 

혹시 몰라서 1200dpi로 스캔 떠놓았네요.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