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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Eunos Roadster (입문자용 설명) Part 2/5

제작기/Mazda

by 슾선생 2022. 9. 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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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은 '바디 다듬기와 도색'  이었고, 이번 제작기는 '광택과 표면정리' 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입문용 설명이 많으므로 잡설이 좀 많을 거 같으니 경력 좀 있으신 분들께선 그냥 하시던 거 하러 그냥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a"

 

 

 

지난번에 클리어를 2번까지 중첩코팅 했었죠. 한 번쯤 더 올리는 게 좋겠지만 그냥 작업하기로 합니다.

표시된 곳처럼 패널라인이나 깊은 몰드 주변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멀쩡한 것 처럼 보이지만,

 

 

 

다른 각도로 돌려서 보다보면 이렇게 약하더라도 도료가 뭉친게 보입니다.

 

 

 

사포질을 슬쩍 해보면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죠.

파란 화살표처럼 패널라인 바로 옆은 뭉쳐서 갈렸고 그 다음옆으론 상대적으로 오목하게 되서 사포에 닿질 않았죠.

전부 연두색 화살표처럼 되도록 갈아줘야 합니다.

 

 

 

패널라인과 몰드 주변은 종이사포로, 나머지 넓은 곡면은 스폰지 사포를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원래 90%는 종이사포를 사용하지만 마하09에서 뭔가 주문했더니 서비스로 사포를 주셨길래 써 봤습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높은 방수로 될때까지 문지르지 마시고, 사포 방수 잘 봐가면서 안 갈린다 싶으면 낮은 걸로 조금 갈다가 점점 고운 사포로 교체해서 갈아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전체 사포질이 끝났으면 물과 칫솔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이제 콤파운딩을 할 차례인데...

 

 


타미야

GSI

IPP

피니셔즈

콤파운드는 어느 메이커든 거침, 보통, 고움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게 일반적이구요. 피니셔즈는 고움보다 한 등급 더 고운 Micro HG 제품이 있나봅니다.

 

일반적으로 타미야 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GSI 군제 제품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GSI가 좀 더 액상 타입)

IPP 제품은 국산으로 가성비가 괜찮지만 찍어쓰는 타입이라 조금 불편하고, 피니셔즈 제품이 품질이 좋다고는 하는데 아직 못 써봤습니다. 경력 좀 되신 예민한 분들께서 애용하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타미야 콤파운드 3형제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구요. 가끔 콤파운딩 직전 사포질 된 상태가 많이 거칠면 GSI의 Rough를 사용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Rough는 GSI 제품이 좀 더 거칩니다)

 

콤파운딩 시 요령은, 광약인 줄 알고 슬슬슬 바르면 말짱 꽝이고, 때밀듯이 힘줘서 빡빡 문질러야 합니다.

광약이 아니고 아주 고운 액상 사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극세사나 융같은 아주 고운 천에 콤파운드를 적당량 바르고 냅다 문지르면 되는거죠.

힘을 얼마나 줘야 하는고 하면, 제가 이 키트 2개 광 냈는데 팔이 뻐근한 정도.

 

제 경우엔 콤파운딩 시 힘을 좀 많이 주는 편이라서 부품 파손이 잦습니다.

참고로, 굳이 원형으로 문지를 필요는 없습니다. ^^

 

 

 

타미야 Rough로 문지르다가 안 되겠어서 GSI 거친놈으로 문지러 줬습니다.

Rough 단계에선 딱 요 정도의 광택과 스크래치가 있으면 적당합니다.

 

 

 

다 문질렀으면 세척.

Rough, Fine, SuperFine 각 단계마다 세척을 해서 이전 거칠기의 콤파운드 찌꺼기를 씻어내고 고운 콤파운드로 문지르는 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패널라인에 끼어 있는 콤파운드를 부지런히 씻어내야 막판에 패널라인에 압축된 컴파운드 제거하는 수고를 덜 수 있거든요.

 

참고로 저는 비누칠해서 씻는데, 콤파운드에 함유된 유분을 없애야 광택이 튼튼해서 지문도 덜 찍히고 광택의 변질도 더뎌집니다.

 

 

 

이번엔 타미야 중간 거(파란 뚜껑)로 문질문질.

이제 광택을 최대한 뽑아내면 됩니다.

 

 

 

다 문질렀으면 또 세척해주고...

 

 

 

마지막으로 타미야 흰색 뚜껑 슈퍼파인으로 마무리를 하고...

 

 

 

싹 씻어내면 고광택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게다가 욕실/화장실에서 보면 광이 더 나거든요. ㅋㅋㅋㅋㅋ

 

 

 

 

 

 

이번엔 노란차로 다시 설명... ^^

클리어 코팅을 하게 되면 번질거리기 때문에 마치 광이 나는 것 같지만, 잘 보면 오렌지필 까진 아니고 아주 작은 오돌토돌함이 있습니다.

 

 

 

1000방 짜리 사포로 슬쩍 문질러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죠.

 

 

 

그리고 이렇게 멀쩡해 보이는 패널라인 주변도...

 

 

 

사포로 슥~ 문질러보면 도료 뭉침이 있음을 알 수 있구요.

 

 

 

일반적으로 패널라인 주변은 티 안나더라도 도료가 뭉쳐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들을 1000방 사포로 다 갈아버리고...

 

 

 

아까 했었던 콤파운딩을 해주면 아주 예쁜 광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란색의 광택을 아주 아주 좋아합니다.

 

 

 

음.. 좀 무리하게 문질렀더니 색이 슬쩍 옅어졌네요. 노란 놈이 선물할 녀석인데 쩝... ^^;;;

뭐 괜찮습니다. 원래 남의 건 대충만드는 법입니다. 킈킈킈킈킈킈

 

암튼 이렇게 패널라인 주변에 뭉침을 갈아낼 걸 염두에 두고 클리어 코팅은 3번 정도 중첩 해 주는게 좋습니다.

아, 지금보니 뒷범퍼 윗면에 광택 작업 안 했네요. (귀찮... ㅡㅡ)

 

 

 

자 이렇게 광택 설명이 끝났습니다.

사실 리버리 데칼 없는 바디 광택이야 뭐 껌이죠. 데헷~ ^^a"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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