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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u] Porsche 911 SC/RS (Part1/1)

제작기/Porsche

by 슾선생 2023. 3. 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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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911 SC RS 를 만들었습니다.

런너 세척 후 부품를 런너에서 분리하다 보니, 브레이크 디스크가 다 똑같이 생겼는데 부품 번호가 다 달라서 혹시나 전후좌우 구분이 있나 싶은 생각에, 철필로 안 쪽에 방향 표시를 해 뒀습니다.

 

 

 

다 분리하면 이 정도 양이네요.

 

 

 

바디는 패널라인 깊게 파주고 사포질을 해야 하는데 표시된 몰드는 밀어버려야 합니다.

 

 

 

두 조각으로 사출된 윙은 접착한 후 접합선 제거를 해 놓구요.

 

 

 

브레이크 디스크는 3색으로 칠해야 하는데 휠 안에 넣어보니 전혀 안 보이길래 그냥 단색에 에칭만 붙이기로...

 

 

 

흰색 도장이기 때문에 차폐를 위해 흰색 부품 안쪽과, 그 외 검은색 부품들도 칠을 했습니다.

Copper 색상도...

 

 

 

바예호 흰색 프라이머 올린 다음 흰색 서페이서를 칠했습니다.

이 때 에어브러쉬가 사망했더랬죠. 

[그냥 잡설] - 에어브러쉬 사망... ㅜㅜ

 

 

 

유광 흰색까지 칠한 후 리버리 색상을 칠하기 위해 데칼의 스트라이프 부분을 잘라서 위치를 맞추면서 라인테이프를 붙여줍니다.

 

 

 

라인테이프는 너무 당기면서 붙이면 표시된 부분처럼 오목한 부위가 뜨기 때문에 너무 당기지 않도록 붙이는 게 좋습니다.

 

 

 

라인 작업이 끝났으면 전체 마스킹 한 후...

 

 

 

파란색을 칠하면 되죠.

사용한 색상은 스페인에서 바다 건너온 'Number 5' 사의 N5-X026 Rothmans Blue 입니다.

뭐 조색해도 되는 색이긴 합니다만 뭔가 주문할 때 배송비 절약차원에서 같이 주문했던 거 같네요.

 

 

 

그리고 마스킹을 떼고 보면 색강 경계선에 단차가 생기는데요.

 

 

 

바로 클리어 코팅을 할 경우는 상관없지만, 위에 메탈릭한 데칼이 붙을 경우 데칼 위로도 단차가 보이게 되기 때문에 표시된 부분처럼 단차를 어느정도 없애줘야 합니다.

사실 저도 전부 다 제거하지 못해서 데칼 붙이고 나니 몇 군데 단차가 보이더군요.

 

 

 

이 키트의 데칼링 중에 제일 큰 산이었던 로스망 스트라이프를 다 붙였네요.

 

 

 

나머지 데칼들도 일사천리로 다 붙였구요.

남는 데칼이 많아서 설명서를 몇 번씩이나 계속 뒤져봤는데 딱히 뭐 없습니다.

그러니 이 키트 만드시다가 데칼 많이 남는다고 당황하지 마시길..

 

 

 

데칼 바삭바삭하게 다 말라서 클리어 올렸구요.

 

 

 

요 부품들은 크롬 도색을 했습니다.

머플러는 하도가 깨끗하지 않았는지 오돌토돌 하네요.

 

 

 

머드 가드(흙받이)는 에칭을 사용할건데 바디 굴곡에 맞춰서 미리 구부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바예호 투명 바니쉬를 바른 후 가이아노츠 화이트 서페이서를 두껍게 뿌려줬구요.

 

 

 

클리어가 다 말라서 데칼 단차를 적당히 사포질 해줬구요. (이 때 다 없애려고 하면 데칼 갈려나갑니다)

 

 

 

다시 한 번 클리어 코팅.

 

 

 

다 말랐으면 마지막으로 사포질해서 데칼 단차 없애주고...

 

 

 

콤파운딩 끝낸 후 물로 세척해서 광택까지 마무리.

 

 

 

클리어 부품은 몇 번의 마스킹으로 안쪽에 유색 클리어로 칠한 후, 바깥쪽에 고무 씰링 부분을 검은색으로 칠해야 합니다.

 

 

 

가이아노츠 블랙 서페이서.

 

 

 

붓도색도 완료.

창틀을 밖에서 붙이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바디의 창틀 부분은 잘 안 보일거라 그냥 붓으로 칠했습니다.

엔젠을 Burnt Iron으로 칠하라고 되어 있어서 MIG사의 Exhaust Burnt Iron으로 칠했는데 GSI의 Burnt Iron과 색감이 많이 다르네요. 에~~ 몰라몰라 그냥 패스. ㅋㅋㅋㅋㅋ

 

 

 

조립 준비 완료. ^^

 

 

 

하부 조립.

 

 

 

실내 조립.

안전 벨트는 그냥 데칼 붙이고 말았어요.

이젠 벨트 접기도 귀찮... (다 만들면 잘 보이지도 않을 거...)

 

 

 

그냥 한 장 더 찍어봤습니다.

데칼 품질이 아주 좋아서 다소 엠보싱이 과한 몰드 위에도 잘 붙일 수 있었구요.

 

 

 

방풍창을 밖에서 붙이도록 되어 있는데 부품도 딱딱 잘 맞아서 정말 편합니다.

 

 

 

하지만, 이 키트에서 치명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인 테일 램프 커버.

부품이 바디의 굴곡하고 많이 안 맞아서 뜹니다.

 

 

 

뜨거운 물에 담궜다가 빼서...

 

 

 

적당히 휘어주면 됩니다.

근데 굴곡에 맞게 휘어도 딱 안 맞더군요. 뭐가 문제인거지.. ;;

결국 막판에 한쪽이 떨어져서 힘으로 붙이느라 조금 지저분해졌어요. (또 떨어지지나 않으면 다행.. ㅜㅜ)

 

그리고, 좌측 엉덩이 금색 부분에 밑색 경계선 부분이 보이네요.

일반 솔리드 칼라면 저게 티가 안 나는데 메탈릭 색상들은 티가 나기 때문에 단차 제거를 꼼꼼히 해 줘야 합니다.

뭐... 전 이미 틀렸으니 후발대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a"

 

 

 

이제 상하판 결합하고 머드 가드를 붙였습니다.

참고로 바퀴 끼우기 전에 붙이는 게 편합니다.

 

 

 

그런 다음 별매 에칭 접어서 언더 카울도 붙여주고...

희희희희 색칠 안해도 되니 개편함.

 

 

 

나머지 자잘한 부품들 다 붙이면 완성입니다.

아, 본넷핀, 비상 버튼 안 붙였네요. ;;;

 

 

 

이번엔 제작기가 좀 불성실한 거 같은데 제품 자체가 스트레이트 빌드로도 충분해서 특별한 이슈가 없었습니다.

뭐 제가 게임한다고 대충 만든 게 제일 큰 이유이긴 하겠습니다만... ^^;;

 

끝으로 혹시 이 키트 만드실 분들을 위한 팁 정리.

* 별매 에칭 파츠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로스망 로고 데칼이 들어 있음)

* 파란색 칠한 후 색상 경계선의 단차를 꼭 제거할 것.

* 바퀴의 볼트 부분을 검은색으로 도색해야 하니 미리 계획하고 작업할 것 (저는 못 했...)

* 헤드 램프를 전부 가조립 해보고 잘 맞도록 손 써 놓을 것. (저는 조립하다가 안 맞는 걸 알게되서 엄청 깎아냈어요)

* 테일 램프는 완벽하게 깎고 휘어서 미리 딱 맞게 수정할 것.

* 윙은 제일 마지막에 붙일 것.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NuNu] Porsche 911 SC/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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