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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GT40 Mk.I] 1차 클리어, 차체 완료 (Part 5/7)

제작기/Ford

by 슾선생 2014. 12.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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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뿌려뒀던 클리어가 건조되어 표면정리하고 2차 클리어 뿌렸습니다.

건조되는 동안 차체 조금 만든다는게 정신없이 만들다보니 다 만들어버렸네요. ^^

오늘은 내용은 별거 없는데 사진이 좀 많네요.

 

초보 분들께 유용할만한 팁을 끝부분에 추가했습니다.

혹시라도 모형 경력자분들께선 그냥 피식하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

 

 

 

1차 클리어 도포 후 건조 된 상태.

바삭바삭하게 잘 말랐네요.

 

 

 

하지만 예상대로 표면이 개판입니다.

 

 

 

도색단차 + 라인 데칼 + 로고 데칼로 3중 단차 되겠습니다.

 

 

 

이게 스탠다드한 상태죠.

이건 단차작업하기 수월하겠습니다.

단 이런 부품은 가장자리 안 갈려 나가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이건 표면 깨끗하게 잘 나왔네요.

데칼도 없으니 면 정리하고 클리어 한 번만 더 얹어서 마무리 해도 되겠습니다.

 

 

 

면 정리 시작해 볼까요?

우선 겹 데칼 단차부터...

이 단계에선 데칼 단차 작업하다간 낭패봅니다.

대강의 면 정리와 뭉툭해진 몰딩의 각을 잡아주는 기분으로 사포질을 하면 됩니다.

 

 

 

가장 심각할것으로 예상했던 면도 어느정도 정리.

다행히도 마스킹테이프 끈끈이의 화학반응은 없어서 이대로 계속 정리해 나가면 되겠네요.

 

 

 

다 갈았으면 목욕함 시켜주고...

잘 말린 후 2차 클리어를 뿌려줬습니다. (당연히 사진은 없...)

 

 

 

휠은 더 이상 클리어 작업이 필요 없어보이니 마스킹 졸을 뜯어냅시다.

 

 

 

요로코롬...

마스킹 졸은 사용하기가 까다로운데, 일단 처음 바를때 모서리 부분을 중첩해서 두껍게 발라줘야 합니다.

그리고 뜯을때는 그냥 잡아 뜯으면 다신 마스킹 졸을 안 쓰게 될겁니다.

때 밀듯이 구석 부분을 이쑤시개로 드는 기분으로 조금씩 조끔씩 파 나가면 사진처럼 이쁘게 뜯어집니다.

 

 

 

짜잔~

...이 아니라 맥기 위에 그냥 도색했더니 도색이 떨어져나가서 땜빵(감쪽같이) 좀 했습니다. ^^;;

 

 

 

내친김에 미뤄뒀더 실내와 차체를 조립해야겠습니다.

우선 타이어 때 좀 밀어주고...

 

 

 

간혹 바퀴가 삐딱하게 달리는 키트들이 있어서, 똑바로 잘 서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하니 일단 조립.

문제 없네요.

 

 

 

계속 미루고 미뤘던 실내 부품 도색.

해드램프의 블랙베젤, 윈도우 고무태 칠 할 때 한 번에 하려다가 이거 안 해 놓으니 영 진도 안 나가서 그냥 도색했습니다.

대쉬보드와 핸들은 원래 타이어블랙이라는 색상으로 칠해야 하는데 없으므로 전통적인 반광 검정~

 

 

 

어마무시하게 두꺼운 문짝의 안쪽인데 마스킹 칼같이 잘 나왔네요.

 

 

 

이제 마직막 데칼질입니다.

왼쪽부터 번호 순서대로이니 한 방에 붙이기로...

 

 

 

일단 다 붙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가 9년전에 이 게시판에 알려드린 팁을 다시 알려드리자면...

 

 

 

목공용 풀(무독이)을 준비하시고...

저는 무독이가 없어서 클리어 부품 접착제를 사용하겠습니다.

 

 

 

데칼이 마르고 나면 계기판 데칼 위에다가 사진처럼 조금 넉넉하게 한 방울씩 떨어뜨려주세요.

사진엔 잘 안 보이는데 액체 상태에선 뿌연데 마르고 나면 투명 반짝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이쑤시개로 계기판 동그라미가 꽉 차도록 대충 정리 해 주고나면 시간이 지나고 마르면서 평평해집니다.

수성이기 때문에 어긋났을 경우, 아직 풀이 안 말랐다면 적당히 수정도 가능합니다.

 

 

 

저는 애칭파트가 있어서 목공풀이 마르기 전에 애칭을 얹어서 같이 붙도록 했습니다.

 

 

 

헉헉헉헉헉헉

저거 하나씩 칠하는데 참... 시간 잘 가더군요.

사진은 좀 지져분한데 건담 먹선팬으로 대충 정리해 주면 자연스럽습니다.

어떤가요? 비슷한가요?

 

 

 

붓도색이 다 끝나서 일단 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스케일감이 좋군요. ^^

 

 

 

이번에 새로 산 수지 접착제입니다. 오렌지 향이 나죠.

초강력, 비추천입니다!!!

이 망할 접착제는 수지 접착제 주제에 무수지보다 안 붙고 안 마릅니다. (붙긴 붙는데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문짝 붙이고 자작한 소화기도 붙여서 실내 완성했습니다.

소화기는 레드로 칠하려다 실버랑 클리어 레드 칠할게 있어서 그냥 레드 오버코팅했습니다. ^^a

기어 봉은 좀 가느다란 메탈로 바꾸고 싶었으나 적당한 굵기의 메탈이 없어서 그냥 조립...

 

 

 

고생해서 칠한 통풍시트도 스케일감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보람이 있었네요. ^^

 

 

 

데칼위에 코팅된 목공풀도 유리 분위기가 잘 나고 있습니다.

 

 

 

엔진부위의 남은 부품도 다 붙여서 차체 완성.

이번 제작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래는 덤....

 

 

 

저번 제작기에서 앞유리 실수가 있었죠.

그냥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도저히 찜찜해서 정크 파츠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후지미, 아오시마는 정크가 많죠 ^^)

왼쪽부터 칼 금, 사포질, 컴파운드...

오~ 복구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완전 투명하려면 수퍼파인급의 컴파운드가 있어야겠네요.

 

 

 

망할...

10년이면 컴파운드도 변합니다.

결국 아이피피 컴파운드 4종세트를 구입. ㅜㅜ

 

 

 

바깥쪽에 붙였던 마스킹 테이프를 뜯어서 안쪽에 붙였습니다.

역시나 표시된 곳에 칼 금이 보이네요.

 

 

 

사각사각 갈고 컴파운딩 해서 복구 완료.

투명도도 말끔하게 복구됐습니다.

 

 

 

소화기 개조 작업 내용입니다.

프라봉 깎아서 만드려고 보니 적당한 굵기가 없어서 그냥 사포질하고 살짝만 개조했습니다.

꼭다리 부분을 칼로 똑 따낸 후 핀바이스로 구멍을 살짝 뚫어줍니다.

 

 

 

그런 다음 런너를 늘여주면............

너무 급하게 늘려서 실패.

괜찮습니다. 런너는 차고 넘칠만큼 많습니다. ^^

 

 

 

적당한 굵기를 얻었습니다.

적정 굵기에서 잘라서 아까 뚫어놓은 구멍에 끼우고...

 

 

 

런너를 떡썰기 해서 꼭다리 옆에 살포시 붙여준 다음,

꼭지를 필요한만큼 남기고 잘라주면 완성.

 

 

 

이건 쇼바 개조에 쓰일 스프링 만드는 방법인데요.

설명은 사진만으로 충분할거라 생각되지만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가늘고 길게 늘린 런너를 이쑤시개에 돌돌돌 감아준 다음 헤어드라이어로 10~15초간 익혀주면 됩니다.

철스프링보다 좋은 점은 런너 색상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색을 안 해도 된다는 점입니다.(빨강, 파랑, 검정 런너 많잖아요? 후훗 ^^)

 

작업시 포인트

1. 최대한 균일한 굵기로 길게 늘릴수 있어야 한다.

2. 이쑤시개에 감을 때 사진처럼 간격이 있으면 안 되고, 촘촘하게 붙여서 감아야 한다. (사진 찍느라 간격이 벌어진거에요)

3. 쇼바에 적용시, 쇼바의 샤프트 길이보다 조금 길게 잘라서 적용한다. (그래야 스프링이 쇼바 사이에서 놀지 않고 고정됩니다)

 

 

- 끝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데칼 단차 제거, 컴파운딩만 남았네요. ^^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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