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oid] 1/60 PATLABOR AV-98 Ingram

 

연달아 리뷰인데 이번엔 로봇입니다.

원래는 자동차 키트만 리뷰를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비자동차 키트들도 리뷰를 하게 된 거 같네요. ^^

 

모데로이드에서 출시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1호기 잉그램이구요, 뭔가 주렁주렁 이름이 깁니다. ;;

일본의 피겨 전문 제조사인 굿스마일이 프라모델도 건들기 시작하면서 만든 브랜드명이 모데로이드입니다.

 

'모빌 폴리스(기동 경찰) 패트레이버' 는 애니메이션 제목이구요.

모빌 슈트 건담이 히트친 후 일본 애니 업계에서 '모빌 xxx'의 개념을 많이 붙일 때 나온 작품이고, TV판도 있고 극장판도 3편까지 나왔습니다.

 

암튼 그 작품에 등장하는 메카닉이고 0호기와 1, 2, 3호기가 있는데 그 중 이 녀석이 1호기가 되겠습니다.

작중 형식명이 AV-98이고 공식 명칭이 잉그램 인 샘이죠.

1, 2, 3호기들이 일부만 살짝 다르게 생겼는데 이 키트는 1, 2호기를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고 TV판, 극장판 설정도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습니다.

3호기 부품은 최근 출시된 전용 캐리어에 들어 있어서 인질이 너무 쌔다고 원망을 좀 들었죠. (0호기는 아예 다르게 생김)

 

 

 

모데로이드 패트레이버 시리즈가 은근히 많이 출시됐는데요.

반다이에선 출시하지 않았던 HAL-X10 이나 불독 같은 게 출시되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극장판 0호기(AV-X0 Type Zero)는 저도 가지고 있으니까 다음에 기회되면 리뷰할께요.

제가 패트레이버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0, 1호기만 구했거든요 ^^a"

 

 

 

브로켄	팬텀

제가 좋아하는 팬텀이나 브로켄은 아직 안 나와서 기다리는 중... (그리폰은 비율이 별로...)

지금 보니까 팬텀은 어쩐지 건담 0080의 Kämpfer 가 떠오르네요.

 

 

 

A 런너

1, 2호기용 귀(안테나)가 둘 다 들어 있습니다.

 

 

 

I 런너

 

 

 

B 런너

마지막은 가슴쪽 아랫배(?) 부품인데 굳이 슬라이드 금형을 썼네요.

 

 

 

C 런너

얼굴도 1, 2호기용이 들어 있고...

 

 

 

D 런너 x2

D 런너는 2장이구요, 여기에도 슬라이드 금형이 사용됐네요.

 

 

 

E 런너

어깨 장갑도 1, 2호기용이 들어 있구요.

 

 

 

H 런너

가슴팍의 경시청 마크는 금색으로 도색되어 있고, 잉그람의 상징적인 무기인 리볼버는 총구가 막혀 있으니 뚫어줘야겠네요.

 

 

 

G 런너

오래전 반다이에서 출시가 됐던 패리레이버들은 관절부에 고무로 된 커버를 사용했었는데, 바로 이 고무 관절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주름 효과도 딱히 기대 이하였고, 이 고무때문에 가동 범위도 좁아지고 가동 후 고정성도 좋지 않고, 관절까지 잘 빠지는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래서였는지, 이 키트는 그 주름 부분을 그냥 플라스틱 관절로 표현을 했습니다.

 

 

 

J 런너 x2

투명 부품은 미리 도색된 것 외에도 미도색 런너가 한 장 더 들어 있습니다.

도색된 부품이 색깔도 별로고 진하기도 조금 연해보이는데 요놈으로 칠하면 되겠네요.

 

 

 

F 런너 x2

주름 관절 파츠에도 슬라이드 금형으로 구멍을 뽕뽕뽕 뚫어줬군요.

 

 

 

데칼

들어 있는 마킹들이 스티커가 아닌 데칼이라는 점은 이 제품의 컨셉이 가동 완구보다 감상용 모형에 더 포커싱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운데 2호기 '2'자를 잘 보면 데칼 필름층이 살짝 뜬 거 같은데 물에 불려봐야 확실히 알겠네요.

데칼의 발색은 상당히 좋아보이네요.

 

이것으로 리뷰를 마치구요, 설명서는 스캔해서 다음 주소에 올려두었습니다.

https://www.scalemates.com/products/img/2/5/4/1328254-92-instructions.pdf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