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잉그램 리뷰에 이어 영식이도 리뷰합니다.
[키트 리뷰] - [Moderoid] 1/60 PATLABOR AV-98 Ingram
1호기인 잉그램은 AV-98이고, 이놈은 AV-X0. 형식명에서도 짐작 할 수 있듯이 프로토타입입니다. (AV에서 므흣한 쪽으로 빠지지 마시고... ^^a")
일본에선 '10式 전차' 'xx식 전투기' 이런식으로 부르기 때문에 잉그램은 98식, 제로는 0식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얘 별명이 영식이가 된 거죠. ^^
아마 루리웹을 자주 방문하신다면 요 이미지를 보신적이 있을텐데요.
이게 바로 패트레이버 극장판의 중요한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AV-X0 Type Zero | AV-0 Peacemaker |
Zero는 두 종류가 있는데, 좌측이 지금 리뷰할 프로토타입(극장판)이고 우측 녀석이 양산기인 피스메이커(TV, OVA)입니다.
딱 봐도 왼쪽은 사악하게 생긴 빌런같고, 오른쪽은 그걸 닮은 순둥이같죠? ^^
좌측 녀석은...
0식은 극중에서 1분도 안 되는 짧은 활약이었음에도 잉그램을 쩌리로 만들어버린 미친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패트레이버가 건담같은 무빙 쩌는 로봇의 개념이 아니라 건설 중장비 컨셉이기 때문에 일반 레이버(로봇)들 움직임도 둔탱이들 같은데 그 와중에 혼자서 손톱하나로 무쌍 찍는 녀석이거든요.
A 런너 |
B 런너 |
손은 편손, 구부린 손이 들어 있고, 오른손은 영식의 상징적인 꿰뚫기용 편손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그냥 손가락 쭉 편손이 뭐가 특별한가... 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네!! 아주 특별합니다.
I 런너 |
호오~ 마지막은 사출이 꽤 정교한데요? ^^a"
C 런너 x2 |
D 런너 |
마지막 표시된 곳은 불량률 낮추기 위한 처절함이 보이네요.
해당 부품이 잘 부러질 거 같긴 합니다. 보호 안 하면 결국 반품, 교환, 환불같은 상황이 발생할것이기 때문에 가드를 만들어 주는 게 회사로써도 훨씬 이득이긴 하죠. ^^
E 런너 x2 |
F 런너 x2 |
G 런너 |
H 런너 |
J 런너 x2 |
K 런너 x2 |
잉그램도 그랬는데 영식이도 투명 부품은 도색된 거랑 그냥 투명 런너, 두 벌 들어 있네요.
잉그램처럼
특이한 건 어깨 경광등이 위로 길다랗게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파츠 보호를 위해 pet 재질의 가드가 덮여져 있습니다.
이런 포장은 처음 보네요. 좋은데요? ^^
Decal |
데칼은 그냥저냥... 필름층의 마진도 정확도도 그냥 노말한 수준.
여기까지구요. 전반적으로 2벌짜리 중복 런너가 꽤 많네요.
잉그램엔 슬라이드 금형을 몇 군데 썼지만 영식은 전부 노말 금형으로 잘 뽑아줬습니다.
설명서는 스캔해서 Scalemates에 올려뒀습니다.
https://www.scalemates.com/products/img/1/2/5/1343125-35-instructions.pdf
뾰족한 손끝이 무기이기 때문에 리볼버와 샷건이 들어 있던 잉그램에 비해 뭔가 좀 빠진 기분이지만 역시 원작에서 남긴 이미지와 외모에서 느껴지는 존재감 하난 끝내줍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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