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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ze] 1/24 Maserati Merak SS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22. 4. 1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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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나 골동품급 키트 소개입니다.

얘기는 좀 이따 하기로 하고 일단 아래 영상을 보실까요?

 

 

 

 

10,000 파운드 미만의 슈퍼카를 사서 브리스톨~슬라우까지 운전하는 챌린지인 탑기어 영상입니다.

(리뷰를 떠나서 내내 고통받는 제임스가 재밌으니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보세요 ^^)

  • 제레미 클락슨 (빨강): Maserati Merak SS
  • 리처드 해먼드 (노랑): Ferrari Dino 308 GT4
  • 제임스 메이 (검정): Lamborghini Urraco

마세라티를 싫어하다보니 저도 처음 보는 차였는데 위의 탑기어 영상 보고 이뻐서 키트를 찾아봤더랬죠.

 

 

 

스케일 메이트에 등록된 merak 키트는 이렇게 있습니다. (우하단 ARII 키트가 없길래 방금 직접 등록함. ^^a")

재밌는 건 전부 독자 금형인걸로 등록되어 있는데 기록 누락인건지 진짜 독자 금형인건지는 알 방법이 없네요.

 

이 중에서 에어픽스 제품이 제일 최근 금형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프로포션이 마음에 안 들어서 군제걸로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몇 달 잠복 끝에 딱 원하던 놈을 구했습니다. 것두 A급을 저렴하게... ^^

 

 

 

작례를 보면 프로포션이 근사합니다.

디자이너가 간디니가 아닐까 짐작했는데 '이탈디자인'에서 쥬지아로가 디자인 했군요.

역시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차는 대체로 간디니, 쥬지아로, 피닌파리나 이 셋의 디자인이네요. ^^a"

 

 

 

좌: Bora, 우: Merak

뒷 부분을 잘 보시면 재밌는게, C필러라고 해야 할지 B필러에서 엉덩이까지 대각선으로 떨어지는 프레임이 왠지 어색하고 억지스러운데 그도 그럴것이 기초 모델인 보라에서 해당 부분의 유리 덮개를 제거해서 무게를 줄였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자 그럼 박스를 열어볼까요?

옛날 키트는 이렇게 가운데 종이벽을 세우고 한쪽에 바디를 따로 포장하는게 유행이었습니다.

게다가 당연하게도, 모터라이즈드 랍니다. ㅋㅋㅋㅋㅋ

 

 

 

구성은 요즘 키트에 비하면야 심플하기 짝이없지만, 78년 금형인 걸 감안하면 꽤 디테일한 구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디쉘 프로포션은 훌륭한 거 같고 일제 키트 특유의 깔끔한 사출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바디가 거의 글로스 인젝션으로 사출된 것도 의외네요.

하지만 표시된 것 처럼 와이퍼와 머플러가 바디에 붙어서 사출되어 있습니다.

 

머플러야 잘라서 만들어도 되고, 와이퍼야 갈아내고 에칭 붙여도 되니 별로 문제될 건 없습니다.

와이퍼 앞유리에 사출 안 된게 천만 다행이죠 ㅋㅋㅋㅋㅋ

 

 


유색 런너는 두 장이긴 한데 하판을 빼면 한 장에 사출해도 될 정도의 구성인 거 같습니다.

 

 

 

실내가 욕조형이 아닌데 문 안쪽 부품은 따로 없네요. ;;

 

 

 

모터라이즈드 답게 건전지 박스가 있구요.

 

 

 

빨간 표시는 팝업 된 헤드 램프용 부품 같습니다.

파란 화살표는 뒤쪽 에어 홀 인거 같구요.

 

 

 

각종 계기판들은 당연히 몰드로 표현되어 있구요.

앞바퀴는 조향이 안 될 줄 알았는데 해당 부품을 보면 조향이 되는 거 같네요.

 

 

 

역시나 조향이 될 거 같은 부품들.

 

 

 

모터와 배전판 설치용 부품들 같구요.

 

 


나머지 부품들.

 

 

 

시트는 가죽 질감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브레이크 디스크는 앞바퀴에만 되어 있네요.

 

 

 

SS 버전이라서 윙이 들어 있나봅니다.

 

 

 

휠도 몰드 상태는 쓸만한 거 같구요.

아래 14번 부품이 뒷 범퍼에 해당하는 부품. (아이~ 단순하당~ ^^)

 

 

 

왼쪽은 헤드램프 커버, 표시된게 C필러(?)라고 해야할지... 암튼 뒤쪽 그 지지대(?) 부품.

 

 


투명 부품도 단촐합니다.

 

 

 

투명 상태는 굿이고, 굴절도가 살짝 아쉽지만 어차피 실내 디테일이 대충이라 이 편이 더 낫습니다. (ㅋㅋㅋㅋ 한없이 긍정적인 마인드 ^_^v)

 

 

 

사출 찌꺼기 발견. 애교 수준이네요.

 

 


나머지 부품들은 기어샤프트, 배전 금속들, 사망할대로 사망한 데칼.

 

 

 

타이어는 고무인데 몰드는 좀 투박하고, 좌상단 타이어를 보면 결 방향에서 직각 방향으로 찍힌 파팅라인이 보이네요. ;;;

 

자 여기까지구요.

설명서는 스케일메이트에 올려 놓았습니다. (https://www.scalemates.com/products/img/3/3/6/188336-21-instructions.pdf)

 

혹시라도 구하실 분들은 지금도 이베이에 적당한 가격으로 올라오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제조사 키트로 골라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뒤쪽 유리 덮개가 있는게 좋은 분들은 Bora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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