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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gram] 1/24 Bugatti EB 11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22. 2. 1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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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개드릴 키트는 모노그램제 EB 110 입니다.

엘레르 EB 110 키트로 고생하고 있으니 바다 건너 계신 쵸퍼님께서 특A급 모노그램제 EB 110을 흔쾌히 헐값에 양도해주셨습니다.

받았을 때 밀봉된 박스가 푹 눌려 있어서 부득이하게 가슴 졸이며 개봉했는데 다행히 알맹이엔 대미지가 없었습니다.

 

엘레르 키트와 비교해보면 재밌을거 같아서 마지막에 엘레르제 EB 110 리뷰도 링크 남겨뒀으니 참고하세요.

 

 

 

 

박스 열어보고 엄청 많은 부품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경험한 모노그램제 키트는 부품수가 이거의 1/3이나 1/4 정도밖에 안 되는데 말이죠.

92년도 키트가 이렇다니 당시 고수들이 '기왕이면 모노그램'을 외치던 이유를 알 거 같네요.

특이하게도 도금, 투명 런너가 속비닐 포장 없이 그냥 들어 있네요.

 

 


 

 

벌써부터 엘레르 키트와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네요.

바디는 프랜치 블루로 사출됐고, 전체 프로포션 자체도 훨씬 잘 잡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외형상의 차이점을 보자면...

  Monogram Heller
앞 범퍼 일체형 분할
앞 본넷 가동식 일체형
헤드램프 제대로 재현 옆부분 격벽 몰드 생략
지붕 일체형 분할됨 (투명부품에 몰드)
방풍창 5조각 (앞옆만 한조각, 중간, 뒤3) 2조각 (앞옆중간, 뒤)
측면 흡입구 공기 통로를 안쪽까지 구현 막혀 있음
엔진 카울 가동식 탈부착
뒤쪽 언더 카울 분할 하판에 붙어 있음
선택식 닫힌 상태로만 가능

 

 


 

 

프랜치 블루보다 좀 연하긴 하지만 암튼 파란 런너

 

 

 

윙은 지지대가 분할되어 있고 올라온 상태로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습니다.

 

 

 

앞 본넷은 가동이 되는데 열었을 때 속 안 구조가 얼마나 재현되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측면 통풍구는 안에도 통로를 재현 해 놓았습니다.

실제 차를 본 적이 없어서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위로 직각으로 꺾여 있는게 좀 의외네요.

 

 

 

뒤쪽 언더카울도 분할되어 있습니다.

근데 머플러 사이 V자로 되어 있는 곳, 원래는 구멍이 뚫려 있는거였군요???

 

 

 

뒷 카울도 가동식입니다.

뒷유리들은 3조각으로 분할되어 있고, 밖에서 붙이게 되어 있어서 창틀 자리도 다 몰드되어 있습니다.

 

 


 

 

은색으로 사출된 런너.

항공 국제 배송이 박스를 험하게 던지기 때문에 부품이 잘 떨어집니다. ㅡㅡa"

특히 옛날 서구권 키트들은 플라스틱이 일제보다 경질인데다 메탈릭 사출색은 더 경질이라서 충격에 많이 약하거든요.

 

 

 

오호~ 디테일 해상도 보소~

 

 

 

브레이크 디스크에도 방열구가 다 뚫려있구요.

 

 


 

 

 

 


 

 

헐, 와이퍼 디테일!!!

이게 92년도 키트라니...

 

 

 

부품 분할이 많은 편인데 쓸데없는 분할은 없어 보입니다.

이 키트 재판 안 내고 창고에 넣어놓긴 너무 아깝네요.

 

 


 

 

엘레르 EB 110과 차원이 다른 디테일과 분할.

 

 

 

계기판도 각종 버튼들도 대충이 아니라 디테일하게 다 몰드되어 있습니다.

 

 

 

시트는 쿠션이 느껴질 정도로 주름이 끝내주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발판쪽에 주름 표현도 되어 있구요...

 

 

 

엘레르와 달리 서스펜션 암 일부가 하판에 붙어 있고 리벳들도 다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살짝 뒤틀려 있는데 박스 안에선 눌리지 않았지만 속비닐이 좁아서 당겨졌었나봅니다.

 

 


 

 

도금은 반짝이 도금이고 휠 디테일도 아주 좋습니다.

휠너트에 EB 엠블럼 각인도 선명하게 잘 들어가 있습니다.

 

 


 

 

투명 부품은 표면 상태는 아주 좋은데 굴절률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엘레르 DB 110에 비하면... ^^;

 

 

 

투명 부품엔 사출 찌꺼기가 좀 있네요.

 

 

 

 

 


 

 

타이어는 앞 뒤 폭이 다른 고무 타이어고 사출 품질도 괜찮습니다.

 

 

 

데칼은 투명 가장자리가 꽤 넓어서 아예 잘라서 붙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근데 키트 보관이 얼마나 잘 됐었는지 황변도 전혀 없고 크랙도 없네요.

 

설명서는 책자형식이 아니라서 스캔하기 힘든데 레벨제와 완전히 동일한 키트이기 때문에 스케일메이트에 있는 레벨제 설명서 링크 올립니다.

https://www.scalemates.com/products/img/0/6/0/104060-11-instructions.pdf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시고,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엘레르 EB 110 리뷰 보시면서 비교해보세요~

[키트 리뷰] - [Heller] 1/24 Bugatti EB-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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