𖠃 Spike의 모형 자동차를 만들자!

지난번에 칠해놓은 클리어 건조가 끝났으면 사포질 해주고... 물로 한 번 행군 다음에... 단계별 콤파운드로 마구 문질러 준 후 최종적으로 세척해 놓은 상태. 다 끝났으면 마스킹 제거 하구요. 이번에 사용한 콤파운드입니다. 우측에 세라믹 콤파운드는 이번에 새로 구입한건데 느낌상 타미야의 피니쉬보다 품질이 좋은 거 같습니다. 붓도색도 한 번에 몰아서 싹 해주고요. 몇 개 안 되는 데칼도 다 붙여줬습니다. 인테리어 좌우측에 데칼은 메탈스티커를 붙이면 문짝 결합할 때 빡빡해질까봐 그냥 데칼 붙이고 말았습니다. 어차피 문 닫아놓으면 안보일 거라서... 이제 모든 사전작업이 끝나고 조립할 준비가 됐습니다. 설명서대로 엔진부터 조립을 하구요. 별매 에칭에 있는 브레이크 디스크를 붙였구요. 엔진에 각종 프레임들을 다..

제작기/Pagani 2022. 12. 1. 10:00

파가니 존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패널라인이 없는 키트라서 사포질만 하면 되지만, 그 전에 표시된 곳의 리벳을 그냥 둘 수 없으니 잘라내고 작은 구멍을 뚫어 놓습니다. 그리고 사포질. 대체로 표면 상태가 좋았는데 몇 군데는 심한 수축이 있었습니다. 손질 끝났으면 싹 씻어주고요. 바디 하판이 살짝 휘어 있어서 다시 펴줬습니다. 구입한지 오래된 키트는 제작하기 전에 확인을 해야 나중에 골탕먹을 일이 적습니다. 메탈릭 칼라로 칠할 예정이지만 피막 튼튼하라고 검정 서페이서 깔아줬습니다. 하지만 사포질이 안 된 부위에서 서페이서가 맥없이 떨어져나오더군요. 퐁퐁 세척도 했고 가이아노츠 블랙 서페이서면 잘 붙어 있어야 하는데 이상하네요 ;;;; 심지어 내가 이걸 안 씻었나? 라는 생각도 들고, 혹시 재질이 ABS인가..

제작기/Pagani 2022. 11. 25. 10:00

바로 전에 리뷰했던 Zonda C12에 이어 하는김에 F도 봉지를 땄습니다. Zonda C12 Zonda F Huayra Zonda F는 외관만 봤을 때 Zonda C12와 Huayra의 딱 중간 정도에서 절묘하게 양쪽을 다 닮은 모습입니다. 저는 친퀘 버전이 나올 거 같아서 요 F는 스킵할까 했었는데, 친퀘의 출시 여부가 너무 미지수라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친퀘 기다렸다가 그 놈은 안 나오고 F는 단종되버리면 골치아프잖아요. 제 프라 경력상, 프라모델은 구할 수 있을 때 구입하는 게 와땁니다! ^^a" 기존 C12 키트에 이 만큼의 신규 부품으로 바뀌었구요. L 런너 뒤쪽 덮개는 투명창 추가, 에어 인테이크 홀이 추가되었습니다. J 런너 무슨 이유인지 표시된 부품만 메쉬 디테일이 뭉게져있습니다. M 런..

키트 리뷰 2022. 11. 10. 02:04

저품질 카프라 키트를 박스갈이하며 명맥을 유지하던 아오시마가 2010년경 Countach를 시작으로 람보르기니 납작이 차량의 고품질 신금형 키트들을 엄청난 기세로 찍기 시작했었습니다. 아마도 이 때 3D프린팅을 활용한 디지탈 목업을 도입한 게 아닐까 추측되는데요. 람보르기니 뿐만 아니라 맥라렌 F1도 나왔더랬었죠. 이렇게 출시한 고품질 슈퍼카 시리즈들이, 과한 부품 분할로 욕을 좀 먹긴했지만 품질은 좋았기 때문에 평가가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엔 느닷없이 파가니 와이라를 출시했는데요. Zonda의 차량은 아예 키트 자체가 전무했었기 때문에, 카프라인들 추측으로 이러다 존다도 나오겠는데? 라며 시끌시끌 했었지요. 와이라는 무리한 부품 분할 때문에 조립 시 잘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지만 존다 차량을 ..

키트 리뷰 2022. 11. 9. 12:00

해외엔 출시가 됐지만 아직까지 국내 수입 소식이 없네요. (덧: 제가 놓친걸지도... ;;) 파가니가 주문 제작사 답게 무수히 많은 원 오프 모델이 존재하기도 하고 바리에이션도 많기 때문에 혹시 친퀘 버전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 F는 거르고 존버해볼까 싶었는데요. 로드스터 2020 이몰라 생각해보니 기존에 출시됐던 와이라도 엄청난 바리에이션 실차가 있고 위 이미지처럼 제품화 하기 매력적인 차량이 있음에도 모형으로는 템페스타만 나오고 끝나버렸기 때문에 존다 역시 이번 F로 끝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국내 입고되면 하나 들일까 싶어서 설명서를 살펴봤습니다 (...는 핑계고 사실 포스팅한지 오래된 거 같아서 뻘글 하나 싸는 중... ㅋㅋㅋㅋㅋ) 우측이 Zonda-F 부품도인데 표시된 것..

프라 소식 2022. 7. 2. 17:11

작년 하반기 아오시마에서 파가니 존다 나오는데 바리에이션으로 F형도 나올 거 같다고 했었는데 진짜로 F형이 나오네요. ㅎㅎㅎㅎ C12 S F 얼핏 느낌으로는 그놈이 그놈 같지만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C12와 F의 외관상 차이로는... * 앞범퍼의 에어 인테이크 * 헤드램프 * 사이드 미러 위치 * 리어 윙 * 사진은 없지만 뒤쪽 패널 스펙이 변했기 때문에 엔진룸도 신규 파츠로... F Cinque F와 친퀘는 외관상으론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앞에 카나드, 헤드램프, 뒷펜더 위 인테이크에 돌출된 덕트, 지붕에도 덕트 정도가 다른... 그래서 곧 친퀘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프라 소식 2022. 2. 2. 01:50

문득 궁금해져서 카프라 주요 5개사의 80년도부터 지금까지 생산된 제품 가짓수(판매량 아니에요~)를 조사해봤습니다. 숫자로 보려니 한 눈에 안 보여서 아래 그래프로도 만들어 봤어요. ^^ Scalemates 가 어디까지나 개미들이 알아서 자유롭게 기입하는거라 정확한 데이타는 될 수 없겠지만 참고는 할 수 있겠죠? 먼저 신금형 제품표입니다. (판매량 아니에요!! ^^a") 80년대에 카프라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하면서 후지미와 타미야가 훅 치고 나갔네요. 아오시마야 뭐 2천년대 중반까지도 품질면에선 완구스러움을 못 벗어났기 때문에 거론할 것도 없고,타미야는 정밀도에, 후지미는 부품 쪼개기에 집중하기 시작해서 80년대 중후반에 타미야는 이미 F-40, 테스타로사, 205T, C9, XJR-8, 9 같..

참고 자료 2021. 11. 23. 05:29

아오시마제 파가니 존다 도색 샘플이 올라왔네요. C12 S면 헤드램프 주변에 리벳이 있어야 할텐데 생략한걸로 보이네요. 별매 디테일업에 메탈 스티커로 들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후에 로드스터나 F, 친퀘 중에 하나쯤은 바리에이션이 나오지 않을까 싶구요.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프라 소식 2021. 9. 2. 13:02

언박싱은 2:30초부터 보세요. (속비닐도 안 뜯고 설명서도 안 보여줘서 별로 참고는 안 되네요) 아아.... 스냅타이트 키트였네요. 스냅타이트 가격이 5,800엔(세포 6.300엔)이라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되서 웃음만 나옵니다. ㅋㅋㅋㅋ 부품 수는 대략 십수년 전 아오시마, 후지미 카프라들 정도 수준으로 보이구요. 특징은 부품 색분할, 지상고 조절이 가능하다는 정도인데... 아 됐고! 가격 너무 창렬한 거 아닌가 싶네요. 차라리 혹시라도 Alpha Models 같은데서 STO 버전 나올지나 기다려 볼랍니다. 내가 아무리 호구여도 이건 아닌듯... ㅡㅡa"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프라 소식 2021. 8. 9. 15:41

우선 사이버 포뮬러 신 오프닝 곡 감상하고 가실께요~ ^^   사포 시리즈 모든 편이 재밌지만 역시, 가장 인상적인 명장면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시리즈의 대미를 마무리한 사이버포뮬러 신이 아닐까 싶구요.그 중에서도, 먼치킨급 사기캐인 "카자미 하야토"와 그걸 어떻게든 넘고 싶은 "브리드 카가"와의 마지막 결승골 장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특히 좌측 이미지의 마지막 결승 통과할 때 무음 처리한 연출, 크... 다시 떠올리기만 해도 감동인 장면입니다. ㅜㅜ 모든 걸 걸고 하얗게 다 태워버린 브리드 카가는 그렇게 시리즈 내내 착실하게 다진 빌런 주인공의 자리를 밀어버린 진주인공으로 기억되며 시리즈를 끝내게 됩니다.예전부터 승부를 가리거나, 역경을 이겨내는 스포츠물이나 열혈물에선 잘 써먹는 클리셰(예: 내일의 죠 ..

참고 자료 2021. 6. 14. 03:18

Mach GoGoGo (Speed Racer) 네~ 스크롤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마 비슷한 구도의 사진이 있는건 부스 촬영과 자연광의 느낌이 달라서 그냥 같이 다 올렸습니다. 가지고 노는 취미는 없어서 부스 촬영에서 원작에서의 숨겨진 기능을 보여주는 샷 몇 장만 찍었구요. Auto Jack은 내부에 수납된 봉의 크롬 도료가 다 벗겨져서 안 찍었고, 수중용 스크류는 테일램프를 교체해야 되서 저는 구현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연말까지 총 8대의 자동차 키트를 완성했네요. 기분상으론 훨씬 못 만든거 같았는데 1/4분기엔 바빠서 프라를 못했었고, 4월부터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나마 한 달에 한 대는 만든거라서 의외였습니다. 뭐 중간중간 로봇이나 탱크 만든것까지 치면 나름 꽤 알차게 프라생활을 했다고 봐..

완성작/Cars 2020. 12. 30. 00:41

일본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국내 방영 3대 'xx해라 xx호' 중 하나인 '달려라 하니 번개호(마하 고고고)'입니다.나머지는 '날아라 태극호(타임보칸)' '이겨라 승리호(얏타맨)' 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추억 여행 다녀오시고... ^^ 갑자기 뭔 삘이 꽂혔는지 정신없이 만들었네요.하루 한 두시간씩 짬내서 부지런히 완성까지 왔습니다. 헉헉헉 최소 2회 분량인 제작기인데 욕심을 내서 1회짜리 제작기로 만들었습니다.   먼저 수정해야 할 포인트 점검.표시된 곳이 돌출되서 뒤쪽이 뜨기 때문에 갈아줘야겠습니다.아마도 하판의 휠하우스쪽 가는 굵기 때문에 뒤가 뜨는거 같기도 한데 힘으로 눌러 붙여도 되겠지만,그렇게 되면 나중에 도색 후에 잘 안 붙을 경우 지저분하게 되는 경험이 있다보니 어지간하면 힘주지 않아도 얼추 맞..

제작기/Other Cars 2020. 12. 23.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