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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mi] 1/24 Honda Integra(DC5) (2. 완성)

제작기/Honda

by 슾선생 2016. 8. 1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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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덥네요.

특히나 이렇게 후덕지근한 폭염은 유광 도색을 해야 하는 자동차 모형 작업하기엔 좋지 않죠.

다음주쯤이면 더위가 좀 가실거 같으니 조금만 더 참아보아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엔 나머지 도색과 디테일업을 하면서 완성까지 해 버렸습니다.

이전 제작기들과 비교했을 때, 제작 공정상의 차이는 오히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아요.

키트는 그지같은데 제법 잔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마지막 에어브러싱으로 클리어 도색을 했습니다.

살짝 잔머리를 굴려서 마스킹 한 번으로 끝냈네요.

 

 

 

구매한 별매 에칭이 DC2용이다보니 쓸게 엠블럼 말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흐미 돈아까비... ㅜㅜ

암튼 그래서 원래 들어 있는 거울 부품이 너무 두꺼워서 0.1mm 프라판 잘라서 새로 만들었어요.

앞,뒤 램프 외에 투명부품이 다 사라져서 좌,우 윙커도 투명 프라판 잘라서 만들었구요.

 

 

 

테일램프에 반사경 표현을 위해 3M 은박 테이프를 펀칭!

 

 

 

가운데 전구 자리도 뚫은 후 각각 붙여줬습니다.

노란 화살표의 후진등 자리는 대충 감으로 재단해서 붙였습니다. (깜빡이 자리는 생략)

 

 

 

해드램프엔 실차사진 참고해서 오렌지색 은박 테이프를 재단해서 붙였구요.

 

 

 

이제 껍데기엔 더 손 볼게 없으니 먹선을 넣어 줍니다.

예전에 두꺼운 패널라이너로 팠던거라 먹선이 두껍게 나왔습니다. ;;;

 

 

 

앞범퍼엔 그릴 표현을 위해 하니컴 그물망을 잘라 놓구요.

 

 

 

목공 본드로 차근차근 붙여줍니다.

에칭 메쉬와 달리 그물메쉬는 붙일때 울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평 잘 맞추는것도 잊으면 안 되구요.

 

 

 

본넷엔 작업 해 둔 에칭 메쉬를 접착.

순간 접착제로만 붙이면 작은 충격에 떨어지기 쉬우니까 안 보이는 곳을 목공본드로 코팅을 해 줍니다.

 

 

 

마를동안 바퀴와 서스를 조립해 주구요.

힘 받는 부위니까 단단히 접착될때까지 다른거 하면 되겠죠?

 

 

 

짬짬히 할만한걸로는 만만한게 데칼이죠.

계기판은 붙인 후 목공풀로 코팅 해 줬습니다.

 

 

 

 

대쉬보드와 핸들을 조립해 주고 별매 부품인 혼다 엠블럼 '메탈 데칼'을 붙여줬습니다.

메탈 스티커 아닙니다. 메탈 데칼이에요. ^^

 

 

 

이제 하체에 바퀴 끼워주고...

 

 

 

욕조를 얹기 전에 미루고 미뤘던 에칭질의 시간~ ㅜㅜ

꼴에 레이싱 시트가 들어 있기 때문에 4점식 벨트를 만들기로 합니다.

시트 벨트 구멍이 작으니까 벨트부터 끼우고 클립을 붙여줍니다.

 

검정 벨트는 KA 제품밖에 갖고 있는게 없어서 이번엔 KA제 벨트를 사용했습니다.

KA제 벨트가 질감은 최고지만, 순접으로도 더럽게 안 붙기 때문에 조립하다보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

팁: 오리집게가 있으시면 순접바르고 접자마자 오리집게로 집어놓고 잊어버리면 제법 잘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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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후.

 

 

 

 

조립이 끝났으면 고정을 위해 시트 아래 모이는 부분엔 목공본드로 코팅을 해 줍니다.

 

 

 

자연스럽게 늘어진 연출을 위해 접지되는 부위엔 순간 접착제로 살짝 붙여줬습니다.

오른쪽에 하나가 좀 어색하네요. ^^;;;;

 

 

 

다 굳었으면 하나씩 조립해서 욕조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하판에 붙여주고...

 

 

 

역시 고정 될 동안 이번엔 와이퍼를 조립.

별매 에칭에 와이퍼는 사이즈나 모양이나 하나도 맞는게 없어서 범용 별매 에칭을 사용했습니다.

 

 

 

DC2용 에칭에서 유일하게 사용한 부품인 엠블럼입니다.

혼다 로고는 검은색을 칠하고 글자 부분만 닦아냈구요.

Type R은 'R'자가 빨간색이기 때문에 따로 도색해야 하는데 'type'과 'R'의 연결부위가 실보다 가늘어서 붓이 닿기만 해도 휘어지는 바람에 고생 좀 했네요.

이거 붙일 때 심장 쫄깃하겠는데요? 흐흐흐흐

 

 

 

헉헉헉 수전증과의 사투끝에 무사히 부착에 성공했습니다.

왜 이런거 붙일 땐 꼭 붙으라는데 안 붙고 핀셋에 철썩 붙어서 안 떨어지는지... ㅡㅡ;

 

 

 

측면에도 Type R을 붙여주고 상하판 결합.

헐거워서 무수지 접착제로 살짝 고정했습니다.

 

 

 

앞뒤에 혼다 엠블럼 메탈 데칼을 붙여줬습니다.

앞은 부착면이 살짝 곡면이라서 데칼 접착력만으론 자꾸 움직움직 하길래 본드로 철썩.

 

 

 

사이드 윙커도 붙여주고...

 

 

 

이제 거의 다 왔네요. 헉헉헉 더워서 너무 힘듭니다.

리어 에어댐과 번호판을 부착.

 

 

 

앞범퍼와 해드램프를 부착.

호오~ 이쁜데요? ^^

 

 

 

테일램프도 부착.

 

 

 

얼마전 소개 해드렸던 반다이표 빤짝이 스티커로 측면 거울 디테일 업. ^^a"

 

 

 

바디에 붙이려는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 완성을 목전에 두고 난데없이 깎고 다듬고...;;;

 

 

 

마지막으로 윙을 붙여주면...

 

 

 

짜잔~ 완성입니당~ ^^

근데 이 키트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요.

 

 

 

휠 하우스와 바퀴 사이 공간이 넓어도 너무 넓습니다.

아~~~~~~~ 모양 빠지게 이게 뭥미. ㅜㅜ

잘 보시면 심지어 바퀴도 휀더보다 좀 안쪽에 들어가 있습니다. 젠장... 역시 후지미... ;;

 

 

 

뒤에서 보면 그럭저럭 티가 덜 나지만...

 

 

 

앞에서 보면 뒤 휀다쪽은 휑~합니다.

 

 

 

 

실차 사진과 비교 해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죠.

특히 뒤쪽 에어댐은 조형자체가 잘 못 된거 같아요.

 

후지미 키트들이 휠베이스가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후지미 페라리458도 뒷바퀴에 비슷한 문제가 있죠.

가조립을 해 봤어야 하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고생이... 하아... 아..... 이렇게 허탈할 수가...

 

 

 

 

디테일이 떨어지고 조립성이 똥망인건 어찌어찌 극복하겠지만 타이어 위치와 휠하우스 크기 비례가 안 맞는건 참 난감해요.

19인치 별매 휠 달아주면 좀 나을라나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모형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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