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egawa] Nissan Skyline GT-R(R32) Race Cars - Part 2

저번 제작기에서 한 대는 지붕에 안테나가 있다고 했었죠.

그래서 한 개만 다듬었습니다.

 

 

 

하지만, 심심해서 하나 깎았습니다.

알미늄 봉 깎는 건 이제 좀 익숙해지기도 했고 보라매 드릴이 축 안정성이 좋아서 수월해 졌는데, 한 가운데 구멍 뚫는 건 플라스틱에 뚫는 거 보다 더 어려운 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스케일감이 확 바뀌는 걸 보면...

참고로 이렇게 비교해서 그런데요, 기본으로 들어 있는 부품도 인젝션 사출된 플라스틱치곤 가늘고 선명한게 아주 훌륭한 품질이긴 합니다. ^^a"

 

 

 

이번엔 외장 부품을 붙여놓고 칠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핏멀티2로 고정을 했습니다.

요 제품은 제가 자주 언급했던 거라 설명 생략할께요.

 

 

 

요렇게 칠할 때 잡을만한 게 없을 때에도 살짝 발라놓고 런너 잘라서 붙여놓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뭐 비슷하게는 블루택을 쓰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블루택도 멀티핏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도저히 잡을 곳이 없어서 구멍 뚫고 핀 박아서 손잡이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보이는 곳에 위치한 게이트를 조금 남겨 놓고 요 부분에 집게를 물리면 편하죠.

 

 

 

이렇게요.

 

 

 

미리 조립을 해놨더니 무거워져서 집게가 깨알만한 꼬다리를 잡고 버티질 못하네요.

하는 수 없이 아랫쪽에 구멍 뚫고 핀 박아서 손잡이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번 이베코 트럭 맹글 때 골탕을 하도 먹어서 이번엔 바예호 메카 프라이머를 깔아놓을 건데요.

역시 이번에도 여지없이 거름망에 찌꺼기가... ㅡㅡa"

 

 

 

도료가 모자라서 좀 더 짜는데 이번엔 아예 막혀서 안 나오길래 속 뚜껑을 분리해봤더니 안쪽에 이런 덩어리가... ^^a"

거듭 말씀드리지만 수성 도료 쓰신다면 거름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프라이머 얹었습니다.

이제 수성 뿌려도 안 막히니까 기존보다 좀 됨직하게 희석하고 트리거도 살살 뿌릴 수 있어서 밑색도 덮을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데헷~

 

 

 

다음은 화이트 서페이서를 올릴 건데요, 생각해보니 뒷 펜더의 사이드 스커트 부품도 붙여 놓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붙였습니다.

 

 

 

화이트 서페이서 올렸구요.

 

 

 

이어서 유광 흰색도 올렸구요, 지난 주에 받은 가이아노츠 대용량 유광 흰색을 사용했습니다.

근데...

광이 너무 안 나서 내가 서페이서를 잘 못 뿌렸나? 무광을 잘 못 구입했나 싶을 정도... ;;;

 

뭐 이 단계는 데칼만 붙일 수 있으면 되니까 일단 넘어가는데 이번에도 도료 구입 헛발질 한 거 같아서 기부니가 영~ 찜찜. ^^a"

 

 

 

그 많은 바리에이션 중에서 3개를 만드는 데 공교롭게도(?) 3대가 전부 같은 휠입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똑같은 바퀴 12개를 마스킹해서 안쪽에만 유광 검정을 칠해야 합니다.

 

 

 

살짝 감탄했던 머플러 구멍 표현.

슬라이드 금형 없이 마치 구멍 뚫린 것 처럼 보이도록 사출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뚫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뚫뚫뚫. ㅋㅋㅋㅋㅋ

이렇게 끝부분이 비스듬히 깎인 모양의 원통은 한가운데 뚫기가 쉽지 않은데, 다행히도 위에 언급한 몰드 덕분에 드릴 날 꽂으면 딱 한 가운데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주 편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1.2mm 날로 적당히 뚫은 후에 더 굵은 걸로 넓혀줬습니다.

 

 

 

자 드디어 본격적인 도색이네요.

클리어 옐로우, 클리어 레드, 번트 아이언이구요.

황토색은 설명서대로 브라운에다 흰색 10% 섞으라길래 시키는대로 칠했습니다.

 

 

 

휠은 도금 위에 칠하는 거라서 메카 프라이머을 깔아놓았구요.

이번엔 방풍창도 메카 프라이머로 칠했습니다.

근데... 옆창문이 왜 다섯개지??? 하고 또 한 참 찾았는데 다행히 검정색 칠할 부품통에 들어가 있네요.

나중에 검정 부품 칠할 때 챙겨서 칠해야겠습니다.

 

 

 

3대 중 한 대는 바디의 빨간 무늬를 마스킹해서 칠해야 되는데 이게 좀 귀찮습니다.

그래도 타미야, 하세가와 설명서의 그림은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잘 보고 맞추면 되긴 합니다.

다만, 본넷이나 지붕의 좌우 대칭 곡선인 무늬는 좀 난감하긴 하죠.

 

 

 

어쨌거나 마스킹을 했는데요.

타미야 곡선 마스킹 테이프를 아주 가늘게 썰어서 위치랑 모양부터 잡아놓고 잘게 자른 마스킹 테이프로 속을 채우는 방식으로 마스킹을 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 붙이기 애매한 곳은 마스킹 졸로 덮었구요.

 

마스킹 졸 카이 후속 제품인 '카이 2'가 나왔길래 함 써봤습니다.

뭐가 달라진 건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좌우 대칭 곡선이라서 까다로운 작업.

대충 눈대중으로 맞췄는데 어째... 잘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지붕은 곡률이 심하지 않아서 라인 테이프로 작업했구요.

 

 

 

나머지 부분도 전부 가이드 테이프를 붙인 후 속을 채웠습니다.

뒷 범퍼도 마스킹 졸 없으면 아주 귀찮았을 부분.

 

 

 

흰색 차 두 놈도 일부지만 마스킹 도색이 필요합니다.

캐스트롤 차량은 그릴 부에 빨강, 초록 2개 색상이 들어가구요.

리복 차량은 표시된 빨간 부분이 데칼로 들어있긴 한데, 범퍼 곡률과 좀 달라 보여서 그냥 칠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첫번 째 포인트 칼라 도색!

비나이다~ 비나이다~ 틈새에 흘러들어가지 않게, 칼금 도색되게 해주소서~

 

아, 우상단에 표시된 윙을 절반만 칠한 이유는요.

 

 

 

이런 무늬인데 가운데 부분만 데칼로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제작기는 요기까지~ ^^a"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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