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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1/24 Peugeot 206 WRC (1999)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16. 4. 2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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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키트는 타미야의 랠리차 시리즈중 많이 알려진 푸조 206 WRC의 1999년 차량입니다.

뛰어난 디자인이 일품인 래핑으로 단숨에 인기가 급상승한 차량이죠.

과거 랠리에서 이루어낸 명성이 빛이 바래면서 그저그런 메이커로 잊혀져가던 뿌조의 인지도를 다시 한 번 확 끌어올린 차이기도 합니다.

국내에도 정식 수입된 206 CC가 도로에서 종종 눈에 띄기도 했었구요.

 

당시 수입한다는 소식에 저도 관심이 많았었는데 랠리카와 너무 다른 외소함과 그저그런 성능에 실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WRC 규정에 맞게 전폭 1.7미터로 펜더를 늘렸고, 2L 터보 엔진으로 300마력, X-Trec 6단 시퀀셜 기어, 중앙 전자 제어식 4륜 장치가 장착되었으며, 99년 산레모 랠리에서 3대 뿌조 차량이 상위에 랭크되었다...고 설명서에 적혀있네요. (영어도 일어도 짧아서 요정도만... ^^;;)

 

이 키트는 10년 넘게 모셔지던 키트인데 중간에 데칼이 변색되서 별도 구매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후부턴 데칼만 진공 밀봉해서 따로 보관하기 때문에 웬만해선 끄덕없게 됐지만 종종 프라탑들 꺼내서 열어보는 재미가 덜하네요.

 

 

 

 

부품 구성입니다.

흰색 런너 2장, 검은색 1장, 투명 1장, 맥기 1장과 타이어, 폴리캡, 메쉬, 마스킹 씰, 데칼 2장과 타이어데칼이 들어 있습니다.

 

 

 

중요한 바디 프로포션.

 

 

 

타미야가 일반차량들은 조립하고 나면 프로포션이 깡총한 감이 좀 있는데 사출물 상태만 보면 큰 실루엣이 잘 표현된거 같습니다.

그럼 자세히 볼까요?

 

 

 

본넷의 구멍들이 죄다 막혀 있습니다.

내용물에 메쉬를 넣어줬으면서 이 부분은 왜 막아 놓은건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아마도..... It just SimSool?

 

 

 

좌측 화살표는 깜빡이입니다.

실제로도 투명감이 거의 없는건지 확인이 필요.

우측은 에어뎀 덕트(?)인데 사출 설계상 내부에 부품을 붙여서 구현하게 설계됐네요.

 

 

 

안테나 뿌리와 좌우측의 뭔지 모를....

도색하려면 어차피 다 잘라내야 하죠.

 

 

 

개조 포인트,

플러스 몰드라서 어차피 밀어내는게 좋으니 하는김에 메탈을 적용하면 될거 같습니다.

라이트 아래 표시된 화살표에는 대충 적당한걸로...

 

 

 

뒤쪽에도 있습니다.

옆으로는 두툼한 사출자국이... ^^;;

하늘색 화살표는 브레이크등은 아닌거 같고 그냥 반사판 같습니다.

 

 

 

실제로는 왠지 뚫려 있을거 같으니 실차 사진 참고해서 뚫긴거면 좀 긁어줘야 할거 같네요.

 

 

 

하판과 롤케이지, 윙이 있는 흰색 A런너

 

 

 

설명서상으로 혁신적인 설계의 윙이라고 하네요.

제가 보기엔 살짝 특이한 정도...

 

 

 

하부 디테일.

그냥 딱 덜도 더도 아닌 타미야 퀄리티.

 

 

 

아마도 그물망 형식의 포켓일거 같은데 그냥 몰드로 표현되어 있네요.

저야 뭐 실내는 웬만하면 스트레이트 작업하니까 부분도색 포인트겠네요.

 

 

 

B런너도 역시 흰색이고, 기어박스와 샤프트, 휠과 같은 구동계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오즈 휠이던가....

5스포크이니까 아마도 타막 전용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바퀴는 스페어까지 총 5개가 들어 있고 표시된 리벳은 스페어용 휠에는 없습니다. (나름 꼼꼼한 재현 ^^)

 

 

 

집 형광등이 수명이 간당간당해서인지 광량이 부족해서 사진찍기 힘드네요.

 

 

 

검은색의 C런너.

인테리어 관련된 부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쉬보드, 디테일 좋네요.

랠리카는 인테리어 개조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그냥 건드리기 쉬운것만 깔짝거리기로... ^^;;;

 

 

 

레카로 시트겠죠?

개인적으로는 과거 인젝션 키트 중에선 타미야의 레이싱 시트가 제일 품질이 좋은거 같습니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전통적으로 캘리퍼와 머지되서 사출.

 

 

 

기타 나머지 운전석 주변 부품들.

레이싱 기어스틱은 에칭으로 접은거 보기 전까지는 저정도로 우와~ 했더랬는데 세월이 참 많이도 흘렀네요. ㅜㅜ

 

 

 

투명부품입니다.

 

 

 

앞뒤램프 커버.

사출상태가 상당히 좋네요.

 

 

 

투명도는 중상... 하지만 왠지 투명부품 복원제가 떠오르는....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지 않는 투명 언더카울.

엔진이 재현된것도 아닌데 도료 점착도도 나쁘고 경질이라 다듬기도 불편하고 심지어 밀핀자국이나 결합용 핀 자국도 그대로 보이는데 왜 클리어파츠로 사출하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 되요.

 

 

 

이제 맥기 부품.

광량이 딸려서 노출을 높였더니 오른쪽은 포커스가 안 맞았네요.

좌측은 해드램프, 우측은 뿌조 엠블럼과 머플러 등등입니다.

뿌조는 엠블럼이 큼직하기 때문에 에칭같은걸로 개조하면 티가 잘 나겠네요. ^^

 

 

 

그리고 나머지 타이어와 메쉬, 폴리캡입니다.

 

 

 

데칼상태는 10년이 넘었음에도 A급으로 잘 보관됐습니다.

 

 

 

이 키트의 핵심인 래핑용 데칼.

저 뿌조 문양 붙이다가 좌절하시 분들 많이 봤더랬죠. ^^a"

 

 

 

스폰서 마크와 자질구레한 것들 모음용 데칼.

개인적으론 저 클라리온 로고가 참 이쁜거 같습니다.

 

 

 

그리고 10년전 까페에서 공구할 때 구매했었던 스케일제 에칭.

당시엔 206 에칭은 이 제품밖에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분명 흰색 메탈이었는데 10년이 넘다보니 누렇게 됐네요.

지금보니 니켈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 밑으로는 설명서입니다.

 

 

 

 

 

 

꼭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샀는데 아끼고 아끼다가 드디어 만들게 됐네요.

앞으로 한 달에 한 대씩 초 스피디하게 만든다고 해도 프라탑 쌓인거 다 만들려면 대충 계산으로 10년 넘게 만들어도 다 못만드는데 큰일이네요. ;;;

만들고 싶은건 많고 손은 두 개고, 시간은 없고... ㅜㅜ

 

취미라는게 어릴땐 돈이 없어서 못하고 나이 들어선 시간이 없어서 못 한다는 말이 참으로 실감되는 요즘입니다. ^^;;;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시고 다음은 제작기에서 뵙겠습니다.

 

[제작기/Peugeot] - [Tamiya] 1/24 Peugeot 206 WRC `99 (1. 바디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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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기/Peugeot] - [Tamiya] 1/24 Peugeot 206 WRC `99 (3. 실내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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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작/Cars] - [Tamiya] 1/24 Peugeot 206 WRC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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