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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ll] VW Type-2(T2) Bus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24. 5. 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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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키트는 레벨에서 출시된 폭스바겐 타입2 버스입니다.

 

레벨이 박스아트를 참 구매욕 안 생기게 만드는데 원래는 요렇게 이쁜 녀석이구요. ^^

폭스바겐 Type 2가 이렇게 위아래 투톤으로 도색된 이쁜 차량이 훨씬 많은데 박스아트처럼 단색 차량으로 만든 이유는 아마 혹시라도 박스아트와 내용물이랑 다르다면서 과대포장이라고 소송거는 미친놈들을 피하기 위함이 아닐지 추측해봅니다.

 

저 처럼 이 차량 이름때문에 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지역에 따라선 콤비나 트랜스포터, 마이크로버스, 빌리 불리, 히피 밴, 스테이션 왜건, 캠퍼 등 다양하게 불려지고 있구요.

이 차량의 정식 명칭은 'Type 2' 입니다.

 

그리고 세대에 따른 코드명이 T1, T2, T3...가 되서 이 차량은 2세대이기 때문에 Volkswagen Type 2 (T2)가 됩니다.

근데 Type 2를 줄여서 T2라고도 하기 때문에, T2가 차량명인지 형식명인지 불분명해지는 상황이 되는 거.

 

참고로 Type 1은 딱정벌레 자동차로 유명한 비틀 되시겠습니다. ^^

 

 

 

Type 2 (T1) Type 2 (T2) Type 2 (T3)

 

Type 2 (T4) Type 2 (T5) Type 2 (T6)

콤비 버스는 1950년 첫 출고 이후 계속해서 시리즈가 이어져 왔습니다.

저 역시 3세대로 끝인 줄 알았는데 계속 나오고 있었군요.

아마 저도 그렇고 사람들의 기억속엔 4세대부터 개연성이 사라져서인지 3세대인 T3까지만 기억할겁니다.

아직도 1세대가 굴러다니기도 하구요.

 

 

 

가장 최근의 후속모델은, 전기차인 ID.Buzz가 계승한 모양.

 

 

 

키트를 알아볼까요? 1세대인 T1은 97년 금형인 바리에이션 명가(?) 하세가와의 수많은 키트가 있구요.

제가 이중에 하나 만들었었죠.

[완성작/Cars] - [Hasegawa] VW Type2 MicroBus `63

 

 

 

하세가와껄 재포장해서 팔던 레벨이 2008년 신금형으로 출시한 후 바리에이션을 계속 찍어내고 있습니다.

품질은 당연히 레벨 제품이 압도적으로 좋을 수 밖에 없죠. ^^a"

참고로 레벨과 하세가와는 베프입니다. 같은 연합.

 

안타깝게도 T3는 1/24 키트가 없네요. ㅜㅜ

 

 

 

그리고 1/24 2세대 T2 제품으로는, 21년 신금형으로 출시된 레벨 제품밖에 없습니다.

바로 지금 소개해드리는 키트죠. ^^

이지-클릭이라는 스냅키트로 출시 됐지만 부품수 109개에서 느껴지듯이 스냅키트 맞나 싶을 정도로 최근 레벨의 스냅키트는 무시할 수준이 아니죠.

 

만드는 재미로는 Camper가 좀 더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먼저 구성품은 이 정도.

스냅키트라서 단촐하지만 스냅키트 답지 않게 많기도 합니다. (이게 뭔말이여... ㅋㅋㅋㅋㅋ)

 

참고로 박스에서 빼면 다시 넣기 어려우니 뺄 때 들어있던 위치를 잘 기억해둬야 합니다.

저는 기억을 못 해서 바디쉘은 밖에 따로 빼 놨었다는...

 

 

 

 

가조립을 해 봤는데 부품간의 합이 아주 잘 맞았구요.

박스 아트의 멀건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이 아주 불편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진 않았구요.

색감은 형광 느낌이 있는 살짝 있는 오렌지 느낌이라 아주 이쁜데 카메라가 색감을 못 잡아주네요. ㅜㅜ

 

 

 

그리고 이건 전혀 기대도 못 했던 건데 심지어 모든 도어가 가동식입니다.

측면 도어는 무려 슬라이드식이구요.

 

 

 

챠밍 포인트인 흰색 범퍼도 달아서 찍어봤습니다.

 

 

 

 

스냅키트지만 자잘하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얼굴은 왜 따로 분할 한 건지 모르겠네요. 바리에이션이 있을 거 같진 않은데...

 

 

 

 

유일한 흰색 부품들.

앞뒤 범퍼와 운전석/객실 칸막이.

 

 

 

 

엔진을 비롯 밖에서 슬쩍슬쩍 보이는 부분들은 재현이 되어 있구요.

앞에 VW 엠블럽 대신 부착할 바퀴가 두 가지 들어 있습니다.

다만, 앞에 부착하는 바퀴는 커버에 들어 있어야 되는데 그냥 날것으로 붙이도록 되어 있네요.

뭐 어차피 저야 엠블럼을 붙일거라 전혀 노상관이긴 합니다.

 

 

 

 

투명 부품은 투명도나 굴절 반사면의 매끈함은 훌륭한데 가장자리 사출이 깨끗하지 않은 편.

 

 

 

 

도금 부품은 서양 키트답게 프라이머가 두껍게 코팅되서 도금이 투박해 보입니다.

 

 

 

 

타이어는 PVC가 아니라 고무같습니다.

하지만 타미야 키트의 타이어처럼 지우개 같은 느낌이 아니고 많이 딱딱합니다.

 

 

 

 

데칼과 스티커 둘 다 들어 있구요.

레벨 제품의 데칼은 Printed in Italy. 거의 카르토그라프에 준하는 품질 되시겠습니다. ^^a"

 

이상 Revell의 VW T2 (T2) 리뷰였구요. 설명서는 스케일메이트에 올려놓았습니다.

https://www.scalemates.com/products/img/6/6/0/1312660-71-instructions.pdf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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