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Tamiya] 1/24 Aston Martin DBS, 별매 엠블럼, 에칭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15. 11. 11. 01:29

본문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인듯합니다.

하는 일이 점점 바빠지면서 감기까지 겹쳐서 건드릴 짬이 없기는 무슨.. 딴짓하고 노느라 작업을 못 했습니다. ㅋㅋㅋ

사실 탱크 만들었어요. ㅜㅜ

 

 

 

또 지인에게 제 취향과 상관없이 입양보낼 녀석을 만들게 됐습니다.

007카로 유명한 오스틴마틴입니다. (사실 본드카는 로터스 에스쁘리인데 세월이 바뀐고로... 격세지감)

 

만드는 김에 KA제 별매 에칭과 하비디자인제 별매 엠블럼을 같이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키트에 기본 에칭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젠 키트 살 때 별매 부품을 기본으로 구매하게 되니 차 한 대 만들려면 가격이 산으로 가네요. ^^

 

끝자락에 두 별매 제품에 대한 리뷰도 있습니다.

 

 

 

푸짐한 구성. 런너다운 런너는 5장이구요. 바디, 후드외에 타이어, 데칼, 에칭, 마스킹씰, 메탈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모형인이라면 백퍼 먼저 보게 되는 바디... 조립해야 됩니다.

저는 통짜를 좋아하는지라 달갑진 않네요. ^^;

 

 

 

본넷은 넓직한 게이트 하나로 붙어 있어요.

저런건 니퍼로 자르지 마시고 에칭톱으로 자르는게 안전합니다.

안쪽에도 디테일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물론 May the 밀핀 be with you...

 

 

 

편의상 런너 순서가 아니라 그냥 되는대로 설명할께요.

위쪽에 앞범퍼가 붙어 있어서인지 바디와 동일색상인 런너입니다.

오옷 슬라이드 금형인가? 했는데 그냥 런너입니다. ㅋㅋㅋㅋ

 

 

 

박스의 바디 색상이 메탈릭 블랙이기 때문인지 은분이 섞인 검은색 런너입니다.

과거와 달리 은분 입자가 매우 고와졌습니다...만 사출시 도료가 밀린 무늬가 적나라한건 여전합니다.

 

 

 

대충 붙여서 프로포션 확인.

오오~~ 카리스마 있군요.

 

 

 

두툼하며...

 

매우 큼직한 바디

 

엉덩이는 묵직하고... (청소전이라서 냥이털이 둥둥 떠다닙니다. ㅋㅋㅋ)

 

 

대표적인 매기 주둥이도 잘 묘사됐으며...

 

 

요로코롬 본넷이 열립니다.

꽤 많이 열리는군요.

 

 

 

이건 순수 검은색 런너...

무광(or반광) 검정에 해당하는 부품들이 달려있죠.

 

 

 

타미야 특유의 적당하다고 할 수도 있고, 애매하다고 할 수도 있는 엔진 디테일은 여전하네요.

 

 

 

 

반면 차체 하부 몰드 표현은 매우 섬세...

 

 

 

너무너무 반가운 캘리퍼가 분할되어 있어요. 얏호~

 

 

 

에칭을 써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만큼 몰드가 좋은 와이퍼.

 

 

 

해드램프는 바디를 밝은색으로 도색할 경우 블랙베젤 만들기 편하게 분할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구가 들어갈 부분은 맥기부품으로 분할되어 있구요.

요즘 키트는 당연한 수준인데 과거 이런 배려는 타미야 키트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 부품이 배치된 회색 런너입니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사출 무늬덕에 올챙이처럼 보입니다만 도색하면 괜찮아요. ㅋㅋㅋㅋ

저야 어차피 에칭을 사용하게 되겠지만...

 

 

 

문짝 부품이 한쪽이 길쭉한게 특이하네요.

이것도 슬라이드 금형인가 싶어서 봤으나 그냥 금형...

자꾸 속아서 찾아봤으나 슬라이드 금형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핸들은 탭트로닉까지 부품이 3조각인 시대가 됐군요.

탭트로닉 밑에 있는 부품은 팔목받침인지 루프콘솔인지 모르겠네요. (아직 설명서 정독을 안 해서...)

 

 

 

대쉬보드는 요즘킷답게 몰드가 끝내주죠.

근데 센터페시아는 몰드가 되어 있어도 칠하기 까다로운건 마찬가지라서 반갑지만은 않다는...

 

 

 

엔진 관련 부품들이 배치된 은색 런너입니다.

몇 조각 없군요.

요즘차들은 엔진덮개가 있어서 엔진룸 부품이 그닥 많을 필요가 없긴합니다.

개인적으론 이 정도 표현된게 딱 적당한거 같아요.

 

 

 

5번은 뭔 부품인지 설명서를 봐야 알겠네요. 혹시 냉각수?

지느러미 없는 런너가 얼마만인지... ㅜㅜ

 

 

 

엔진덮개 몰드상태가 선명한게 아주 감동이네요.

 

 

 

이제 맥기부품.

전 메이커를 통털어 맥기의 고급스러움은 여전히 타미야가 탑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오시마나 후지미의 최신 키트도 꽤나 고급지긴합니다만...

 

 

 

맥기같지 않고 진짜 메탈릭한 느낌이 최고...

 

 

 

테일램프 컵(?)속의 빗살무늬 표현.

깊은곳에도 맥기가 골고루 잘 들어갔음에도 전체적으로 두꺼워지지 않는게 기술.

 

 

 

좌상단의 머플러엔드. 내부에 검은색 도색 필수겠네요.

우상단의 프론트 그릴은 실차보다 살짝 두꺼운감이 있긴한데 그래도 샤프하게 잘 나왔어요.

인젝션으로선 최대한 얇게 뽑아낸게 아닐까 싶네요.

일단 별매에칭 접어보다가 망치면 써야겠어요.

 

 

 

투명 부품.

 

 

 

맑고 깨끗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는...

 

 

 

오랫만의 최신 타미야 키트라서인지 이런 배려에 또 한 번 감탄.

해드램프 커버 접착시 지저분하게 되는걸 해결하려고 고민한 흔적이 팍팍 느껴집니다.

역시 유저 친화적인건 타미야가 최고.

엔드유저의 아쉬움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테일램프는 왜 안 빨강...

저 아직 클리어 래드, 오렌지로 사출된 키트 못 만들어 봤어요. 엉엉 ㅜㅜ

 

그리고 표시된건 밀핀자국 같은데 뭐 그렇다고 딱히 어떻게 할 건 아니고 그냥 의심만... ^^;

아마 뭔가로 가려지는 부분이겠죠 뭐...

 

 

 

그리고 정체모를 부품이 요렇게...

 

 

 

타이어와 뭔지모를 나사...

타미야가 한 때 다이캐스트 하체를 넣어서 가격 뻥튀기를 시도한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 흔적이 아닐까 추측.

설명서를 봐야 알겠지만 상하체 결합을 나사로 하는거겠죠 뭐...

 

 

 

타이어 상태.

지느러미가 그냥 두자니 찜찜하고, 정리하자니 귀찮음의 경계에서 딱 애매하게 나와있네요. ;;;;

 

 

 

 

나머지 구성품들...

 

 

 

타미야가 타 메이커에 비해 제일 꿀리는게 데칼 해상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네요.

 

 

 

데칼 여백도 여전히 넓직하고...

카토그라프 데칼을 사용하는 타 메이커에 비해 퀄리티가 점점 밀리는거 같습니다.

 

 

 

기본 포함된 에칭입니다.

주로 매쉬들이 들어 있고 유명무실한 명판과 패달 플레이트가 보이네요.

에칭 두께는 스튜디오27 제품들 정도의 두께입니다.

 

 

 

이젠 이거 없으면 구린 제품. 이름하야 메탈 스팈..아니 트랜스퍼.

 

 

이렇게 해서 메인키트의 리뷰는 끝이구요. 요 아래는 설명서...

설명서 사진 밑에 별매 부품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 하비 디자인 : 메탈 엠블럼

아무래도 엠블럼이 튀어보이는 녀석이다보니 데칼 입체감이 없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근데 이게... 스티커가 아니라 데칼이에요. ㅋㅋㅋㅋㅋ

 

 

 

보시면 일반 데칼같은 여백이 없죠?

그도 그럴게... 통으로 데칼입니다. ㅋㅋㅋㅋ

정말 깍쟁이같이 잘 자르거나 물에 완전 불려서 위의 데칼막 걷어버리고 접착제로 붙이거나 해야되요.

 

아니면, 제가 붙이는 법을 모르는걸지도 모르구요... (누가 좀 알려주삼~)

 

 

 

  • KA Models : 에칭

하비디자인의 에칭들에 비해 별로 없어보이지만 딱 필요한것만 잘 추려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비디자인제 에칭들은 브레이크 디스크와 싯벨트 클립에 목숨걸기 때문에 정작 외장 디테일 업에 쓸게 별로 없거든요...

다만...

 

 

 

브레이크 디스크에 방열구멍이 타공이 안 되어 있습니다. 아니 왜..... 왜? 왜지..... ;;;

 

 

 

두께는 좀 두껍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런 두꺼운 에칭은 잘라낼때 게이트 부분에 눌린 자국이 잘 생기기 때문에 게이트를 아예 없애고 점착 시트지가 붙어 있는 방식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설명서.

 

 

 

 

 

역시 타미야는 타미야구나...라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간만의 최신(?) 타미야 키트이기도 하구요.

 

근데 DBS가 생각보다 많이 크네요.

무의식중에 '큰 차'라고 생각하고 봤는데도 '어라, 많이 크네?'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구형 미니같은 애들 옆에 놓으면 아주 꼬꼬마 스럽겠어요. ^^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모두 즐모하세요~

 

[제작기/Aston Martin] - [Tamiya] 1/24 Aston Martin DBS (1. 도색)

[제작기/Aston Martin] - [Tamiya] 1/24 Aston Martin DBS (2. 실내, 하부 조립)

[제작기/Aston Martin] - [Tamiya] 1/24 Aston Martin DBS (3. 완성)

[완성작/Cars] - [Tamiya] 1/24 Aston Martin DBS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