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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1/24 Morris Mini Cooper Rally (1275S)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15. 9. 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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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선선해져서 모형하기 정말 좋은 날씨가 됐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키트는 타미야에서 나온 미니쿠퍼(구형)의 랠리버전입니다.

아마도 자동차 모형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키트는 한 개쯤은 있을만큼 참으로 대중적인 키트입니다.

 

제가 지붕에 타이어 얹은 차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도 한 대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출시된지는 한 참 됐구요, 한 때 자동차 모형계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되고 사용되던 키트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좀 구하기 힘들어지긴 했습니다...만 초 레어는 아니고 잊을만하면 타미야에서 한 번씩 찍어내는거 같습니다. ^^;

 

내용물은 작은 사이즈에 푸짐하게 있을건 다 있는데, 또 그런것치곤 생략되거나 대충 얼버무린듯 두리뭉실하게 표현된 부분이 좀 있습니다.

신경써서 제작해야 될만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이 때의 타미야 박스아트는 손그림이라서 그런지 참 멋스러웠는데, 요즘 박스아트는 그림은 더 잘그려졌지만 오히려 왠지 맛이 안 느껴져요.

기계적이랄까 뭐랄까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을 뿐더러 봐도 그냥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

 

 

 

이게 재판되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설명서가 영어, 일어버전 두 권이 들어 있습니다.

내용은 동일.

 

 

 

아아~ 앙증맞은 사이즈... ㅜㅜ 너무 귀엽습니다.

신경써야 할 곳 첫 번째 : 윈도우 프레임 3단 도색.

박스아트에도 표현되어 있듯이 고무 씰링 한 가운데에 은색 몰딩이 들어가 있습니다...만,

이걸 제대로 도색한 작례는 해외에 딱 한 작품만 봤구요, 심지어 타미야 작례 조차도 앞뒤유리는 검정, 옆유리는 은색으로 단색 처리했더군요.

그리고 원래 그런건지 금형이 오래되서 그런건지 몰드도 두리뭉실해서 마스킹하려면 미리 손 좀 봐줘야겠습니다.

 

 

 

요건 살짝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이런 부분은 바디엔 마이너스로 움푹 파 놓고 맥기 손잡이 부품을 붙이게 하는게 좋을텐데 저 부분을 도색은 도색대로 하고 손잡이는 손잡이대로 붙이게끔 되어 있습니다.

 

 

 

뒷유리 고무씰링도 역시 마찬가지의 난이도가 예상.

트렁크의 양각된 엠블럼인데 이거 좀 골치네요. 별매 디테일업 부품도 없어서 칠하는 수밖에 없을거 같은데 양각 몰드가 상당히 얕아서 애 좀 먹지 않을까 싶네요. ;;;

트렁크 후크는 도색 편의를 위해 분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런너를 살펴볼까요?

A런너는 큼직하고 평평한 부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세월의 흔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살짝 아이보리색입니다.

 

 

 

디테일 업 뽀인뚜!! 입니다. ^^a

실차가 연식이 연식인지라 구식차량 특유의 가죽벨트가 사용된 곳이 있는데요.

지붕위의 행거 고정 벨트는 생략되었습니다. 이런게 만들어 넣으면 상당히 스케일감이 좋아지죠.

본넷의 가죽벨트는 부품이 있습니다.

프론트 엠블럼은 퀄리티가 안습... ㅜㅜ

 

 

 

이번엔 B런너.

검은색으로 작은 실내부품 + 엔진,구동계 부품들입니다.

 

 

 

확대 샷

디테일은 무난한 수준.

금형 생산된 시기가 시기인지라 몰드가 요즘처럼 샤프하진 않아요. ^^;

 

 

 

E런너는 오버 휀더, 지붕 프레임 등등이 들어 있는 이 키트 전용 런너인듯합니다.

 

 

 

확대 샷.

 

 

 

그래서 이렇게 핸들과 엔진 쿨링팬이 두 벌이 들어 있게 됐죠. ^^

 

 

 

휠도 요렇게 두 벌이 됐네요.

검은게 오리지널 깡통휠입니다. (개인적으론 이게 더 이쁜듯...)

 

 

 

다음은 투명 부품인 D런너.

 

 

 

보시다시피 투명도는 좀 그래요... ;;;

 

 

 

맥기 부품의 C런너.

프론트 엠블럼 디테일 수준이 참... (확대샷이 없네요 ㅈㅅㅈㅅ)

어떻게 가공해야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ㅜㅜ

특히나 그 위에 깨알보다 작은 'S'자가 더 고민... ;;;

 

 

 

확대 샷

 

 

 

타이어는 지느러미는 있지만 트레드는 잘 살아 있습니다.

지붕위에 얹을 스페어 타이어랑 생긴게 다르네요.

 

 

 

이제 설명서입니다.

그 전에 스케일감을 살릴만한 포인트들 다시 짚어 보자면,

1. 각종 유리 프레임의 고무씰링+은색 몰딩 표현,

2. 지붕(검정), 본넷(갈색) 가죽벨트 표현

3. 프론트 엠블럼 디테일 업.

 

 

 

 

 

 

이상입니다. ^^

 

제가 엔진룸이나 차체 하부엔 별 신경 안 쓰다보니 그 쪽 관련해선 내용이 부실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사실 안 보이는 곳을 만드는건 너무 재미가 없어서요..... ㅜㅜ

 

그리고, 리뷰를 하면서 이 키트가 왜 자동차 모형 입문용이었는지 알거 같네요.

메뉴얼 조립하기엔 아주 쉽고 재밌을거 같구요, 적당히 포인트만 잘 개조 해 주면 스케일감이나 완성도도 확 살아날거 같습니다.

 

조만간 제작기로 다시 뵙겠습니다.

모두 즐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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