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Tamiya] 1/24 Mobile 1 NSX (Part 2/2)

제작기/Honda

by 슾선생 2021. 12. 2. 21:54

본문

단차 제거하면서 6번째 클리어 올린 상태인데 아직도 단차가 올라오네요.

 

 

 

옆은 오목한 곳이라 사포질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매우 심각합니다.

 

 

 

지붕은 양호한데 아직도 조금 남아 있죠.

어쨌거나 이미 6번이나 중첩되었기 때문에 이 이상 클리어 올렸다간 몰드가 두리뭉실하게 되므로 이번으로 끝내야 해요. ㅜㅜ

 

 

 

게다가 클리어 희석해 놓은게 떨어져서 새로 희석한게 비율이 안 맞았는지, 뻑뻑하게 분사되면서 떡이 지길래 얼른 신너 묻힌 휴지로 닦아 내고 다시 뿌렸는데 엣지에 보풀이 조금 남았네요.

사포질 하면 없어질거라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최대한 면작업하고 콤파운딩까지 마쳤습니다.

얼핏 보기엔 잘 된 거 같지만...

 

 

 

문짝 오목한 면의 모빌1 로고에 단차가 남았네요.

다행인건 완성 후 감상할 땐 오목해서 표면 상태가 잘 드러나지 않을거라는 거? ^^a"

 

 

 

이런곳은 문제없이 잘 잡혔구요.

 

 

 

윙도 무슨 이유에선지 계속해서 단차가 올라와서 이 정도가 한계였구요.

 

 

 

자 계속 진도 빼야죠?

여우같이 마스킹을 하고...

 

 

 

반광 검정 블랙 서페이서를 뿌려줬습니다.

 

 

 

먹선도 넣어줬구요.

먹선을 넣어주면 희멀게서 뭔가 비어 있는 심심한 느낌이 많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붓도색 할 것들 해주고...

우하단의 검은 욕조 속 단자, 검정 핸들의 버튼 같은 밝은 색은, 밑색으로 바예호 화이트 프라이머 슬쩍 깔아주면 발색 잘 나옵니다.

 

 

 

윈드 실드에 붙인 데칼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바예호 바니쉬를 묽게 희석해서 여러번 덧칠해주고요.

 

 

 

도금 부품의 게이트 자국은 해피니스 붓크롬을 대충 발라줬습니다.

완성 후엔 전혀 안 보일거라 안 칠해도 되지만 붓 씻을 일도 없고 혹시라도 보일일 있을까봐 칠해줬습니다.

 

 

 

해당 부분은 하세가와 시트지(스테인리스)를 잘라서 붙여줬구요.

 

 

 

자 이렇게 해서 모든 준비가 다 끝나서 이제 조립만 하면 됩니다. 아이~씐나~ ^^

사진엔 하판, 욕조가 빠졌네요.

 

 

 

설명서 순서대로 제일 먼저 엔진부터 조립을 하고요.

 

 

 

엔진을 샤시와 조립.

박스 상단에 깨알만한 글씨로 '푸쉬로드 타입 리어 서스펜션'이 재현되어 있다고 적혀 있던데 그게 이건가 보네요.

조립하면서 혹시나 완성후에 보이려나 싶어서 사출자국 처리 안 해준거 보일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 보입니다.

전.혀.

 

 

 

 

엔진부를 차체에 마운트.
배기관과 머플러 엔드는 조금 안 맞아서 그냥 그대로 조립하게 되면 머플러 끝이 좌우 수평이 안 맞게 되더군요.

해서, 접착제로 붙이면서 가운데 휴지를 끼워서 머플러 끝이 나란히 되도록 굳혀야 해요.

 

 

 

욕조 조립.

 

 

 

앞쪽 구동부 조립.

에..... 조향각은 저게 최대 각도네요. ㅡㅡ;

개인적으론 앞바퀴가 과격하게 조향된 각도의 사진들을 좋아하는데 프라모델에선 아직까지 그게 되는걸 못 본 거 같습니다.

 

 

 

20년 된 타이어 데칼을 걱정 가득히 붙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주 멀쩡해서 안도의 한 숨...

그리고, 표시된 곳의 광택이 영 마음에 안 듭니다.

 

 

 

...해서!

바예호 메카 바니쉬 무광택을 묽게 희석해서 여러번 덧발라줬습니다.

어때요 괜찮쥬? ^^

바예호같은 수성 바니쉬들은 건조 후에도 어느정도 유연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말랑한 표면에도 잘 붙어있고 부서져서 떨어지지 않거든요.

 

 

 

의자가 하나라서 이번엔 시트 벨트를 만들어 줬습니다.

보시는대로 라인테이프 폭 넓은 놈에다가 에칭 클립을 적용해서 사용할겁니다.

제가 써본 벨트들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네요.

모형용 벨트들 보면 너무 뻣뻣하거나, 직조 스케일이 커서 좀 어색했거든요.

 

저 중에서 빨,초,파는 싸구려라서 가장자리가 깔끔하지 않은데 하단의 갈색은 조금 비싼놈이라 깨끗하네요.

가죽 벨트 만들 때 쓰려고 사 놓은건데 그럴싸해서 만족. ^^

 

 

 

벨트에 스폰서 로고가 붙는 가슴 쿠션은 데칼을 종이채 잘라서 붙여줬습니다.

좀 더 깔끔하게 하려면 종이의 절단면을 네임펜 같은걸로 칠해주면 더 그럴싸 할겁니다.

 

 

 

대쉬보드까지 붙여서 하판에 얹어주면 하부 작업 완료.

 

 

 

내부 사진은 몇 장 더 찍는거라고 배웠습니다. ㅋㅋㅋㅋㅋ

 

 

 

완성 직전이나 완성후에 후두둑 되는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내부 부착물을 단단히 고정하는 강박이 있습니다.

해서 수지/무수지 본드로 붙여 놓고 이음새 부분을 목공 본드 계열로 덮듯이 발라주고 몇 시간 굳힙니다.

 

 

 

부러졌던 후미등은 접착하지 않고 뒷면에 시트지를 붙여서 고정되게 했습니다. (표시된 곳이 부러진 곳)

시트지는 하세가와 '미러 피니쉬'는 얇기 때문에 사용하면 낭패를 보게 되구요.

좀 더 두껍고 빳빳한 하세가와 '미러 서페이스 피니쉬'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진처럼 가운데가 함몰되지 않기도 하고, 부러진 부위도 접착제 없이 잘 붙잡아 주게 됩니다.

 

 

 

자 이제 끝이 보입니다.

주둥이쪽에 붙일 거 다 붙여 주고요.

 

 

 

내부에서 붙이는 방풍창도 나중에 떨어지지 않도록 목공본드 계열로 덮듯이 발라줘서 튼튼하게 접착.

특히나 뒷유리가 가동되거든요.

 

 

 

요게 뭐냐면요.

마하공구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탈 강구입니다. (몇mm인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위의 강구를 미리 뚫어 놓았던 리벳 자리에 콕콕 박아 넣으면 됩니다.

구멍 크기가 강구 직경보다 살짝 작기 때문에 손톱으로 꾹 눌러주기만 해도 빠질일이 없긴 한데,

혹시나 싶어서 이쑤시개로 목공풀을 모기 눈물만큼 발라준 후 박아 넣었습니다.

 

 

 

요기도 마찬가지.

 

 

 

앞 뒤 혼다 엠블럼은 메탈 스티커도 갖고 있지만 크기가 조금 안 맞아서 하비 디자인제 메탈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뒤쪽은 무슨 이유인지 오목한 것 처럼 사진이 찍혔네요. (실제로 오목한지도... ^^a")

 

 

 

이제 뚜껑 덮구요~

 

 

 

뒤쪽 언더카울 겸 스플리터 붙여주고...

아, 표시된 곳이 딱 안 맞습니다.

대충 맞춰주긴 했는데 막판에 이러면 힘빠져서 더 공들일 수가 없다는... ㅡㅡ;

 

 

 

끝으로 안테나, 윙, 뒷유리 공기 흡입구 붙여주면 되죠.

아, 표시된 곳엔 하세가와 시트지를 써클 커터로 잘라서 붙여줬습니다.

 

 

 

마침내 완성~ ^^

 

 

 

개인적으로 NSX의 가장 좋아하는 각도의 뷰.

앞 바퀴 위 표시된 부분이 살짝 볼록한듯한 저 느낌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이로서 21년 어쩌면 마지막 완성일지도 모를 Mobile 1 NSX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잔손질이 많고 작업 난이도가 제법 있어서 나름 애 좀 먹은거 같네요.

이번 작업에서 다만 데칼들이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좀 있었긴 해도, 시트 뒷면 유리섬유 표현이나 타이어 스폰서 마크 광택 죽이기 같은 실험적인 시도가 나름 괜찮은 결과라고 생각되서 개인적으론 흡족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Tamiya] 1/24 Mobil 1 NSX

[제작기/Honda NSX] - [Tamiya] 1/24 Mobile 1 NSX (Part 1/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