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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cia Stratos HF] 3. 실내조립

제작기/Lancia

by 슾선생 2015. 2. 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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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도색이 다 끝나고 드디어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제작기에선 제법 쓸만한 꼼수가 있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그리고 오늘은 사진 색보정이 개판이니 이해 바랍니다. ^^;

 

 

 

그 전에... 부분 도색 해 줘야 하는게 조금 있습니다.

노즈 양옆에 있는 안개등인데 테두리를 검은색으로 칠하라네요.

하세가와는 사용자의 실력을 너무 믿는거 같습니다. ㅡㅡ;

 

 

 

이건 사이드 윙커인데 역시나 고무 테두리를 칠하랍니다.

이건 잡고 있기가 너무 힘들어서 삑사리가 자꾸 나는지라 일단 뒷면에 은색을 칠해줬습니다.

이러면, 한쪽 면만 신경써서 칠하면 되거든요. 잔머리~

 

 

 

테일램프도 마스킹해서 클리어 레드 함 칠해주고..

 

 

 

뒷판에 은박테이브 붙이고 올려주면 산뜻해집니다.

오늘은 색보정이 개판이네요. ;;;;

 

 

 

1차 클리어가 말라서 살짝 갈아줬습니다.

조금 욕심을 냈더니 여지없이 끄트머리가 갈려나갔네요.

건담마커로 잽싸게 그려주면 아무일 없었던게 됩니다.

제가 수전증이 몹시 심하지만 이런건 또 귀신같이 잘 합니다. ㅋㅋㅋㅋㅋ

 

 

 

1차 클리어의 사포질은 딱 요정도까지만 하는게 최선입니다.

대충 예상하길 4차 클리어까지 갈듯 싶으니 몰딩 안뭉개지도록 신경써야 겠습니다. ^^;;;

 

 

 

소화기엔 은박테이프를 가늘게 잘라서 붙여줬습니다. 효과 좋죠? 이쁘네요. ^^

 

 

 

금색휠인데 볼트(?)랑 바람넣는곳 은색이네요.

뭐 이런 깨작거리는 붓질은 나름 재밌습니다.

 

 

 

이게 뭐하는 부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는 은색을 칠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은박테이프 붙여줬어요.

 

 

 

사이드 미러는 대부분의 모형제품들이 왼쪽 동그라미속처럼 거울컵보다 밖에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다 은박테이프까지 붙이면 더 튀어 나올겁니다.

그래서 칼등이나 칼날끝 부러진곳으로 꾹 눌러서 사포에서 문질문질 해주면 오른쪽 동그라미속처럼 얇게 만들 수 있죠.

 

 

 

이렇게 컵속에 들어가야 하거든요.

 

 

 

핸들 뭐 그까이거 대충 붓으로 슥삭~

은색은 색이 잘 먹거든요. ^^

 

 

 

특이하게 데칼을 안쪽에 붙여야 하길래 신기해서 한 장 찍었습니다.

 

 

 

데칼 붙이는 김에 계기판도 붙여주고 마무리는 테스터스 투명부품 접착제로 코팅. ^^

극한의 감각으로 운전하면서 동시에 이걸 다 들여다 볼 수 있단 말인가... ㄷㄷㄷ

그래서 파일럿이라고 하나봅니다.

 

 

 

하부 조립 하고 한 장.

머플러 색깔 이쁘게 나왔네요. 므흣하여라~

 

 

 

이번에 산 에칭... 상당히 '별로'입니다.

그릴매쉬랑 캐치핀 말고는 쓸게 별로 없어요. 광택도 없고...

쳇, 그냥 몇천원 더 주고 스튜디오27껄로 살걸 그랬네요. ㅡㅡ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포지션이 다릅니다.

조수석쪽이 좀 더 뒤로 가도록 되어 있네요. 이런것도 꼼꼼하게 재현해놓다니 역시 하세가와...

참, 설명서 보니까 4점식 벨트던데 이런 구조면 어깨쪽은 그냥 의자 뒤로 넘겨 놓으면 되나요?

랠리카들 보니까 뒤로 쭉 빼서 스페어 타이어 지지대나 롤케이지같은거에 묶여있던데 얘는 시트뒤에 격벽이 있어서...

 

 

 

다시방(^^;) 조립하고 한 컷.

계기판 속도계 느낌 괜찮지 않나요?

 

자 대충 실내 조립이 어느정도 되어 가네요.

여기서 잠깐 딴짓을 해 보겠습니다. ^^

 

 

 

지금부터 만들려고 하는건 클래식 경주용차량에 넣으면 효과 좋을만한건데요.

일단 지난번 GT-40 제작기에서 언급했던 '런너 늘여서 돌돌 말기' 기억하시는지요?

마찬가지로 요렇게 돌돌 말아줍니다.

이번엔 굵기가 좀 가늘어야 해서 드릴날 가는거에다가 감아줬습니다.

요렇게 감은 후 드릴날 끝을 살짝만 가열해 주면 런너가 안 풀리고 저 상태로 잘 굳어 있게 됩니다.

 

 

 

이번엔 프라봉(각)을 잘라서 하나는 살짝 동그스름하게, 하나는 길쭉한 삼각기둥 비슷하게 갈아줍니다.

 

 

 

그리고 BEAT 제작기에서 소개해드린 워셔액 노즐 만들기 기억하시나요? ^^

거기서 런너끝을 살짝 달궈서 곤충핀 끝 처럼 만드는걸 했었는데요.

그걸 표시된 곳에 구멍 뚫어서 꽂을겁니다.

런너 돌돌이도 같은 요령으로 연결할거구요.

 

 

 

버튼 만든건 잠깐 빼고 검은색을 칠한 다음 다시 붙여줍니다.

 

 

 

그런 다음 요렇게 적당한 곳에 붙여주면 무전기 완성~ ^^

 

 

 

실제 부착하면 이런 모습이 될겁니다.

흰색 버튼이 살짝 튀지만 뭐 이 정도면 껍데기 덮었을 때 잘 보이고 좋죠 뭐... ㅋㅋㅋㅋ

기어스틱은 봉이 좀 굵은감이 있어서 클립같은걸로 바꿔야 겠어요. (편의점 함 털어야겠네요. ㅋㅋㅋ)

 

 

사실 이번 주말동안 작업을 못할거라서 오늘 실내, 하체를 마칠 생각이었지만 이 다음 조립은 껍데기에 붙여야 하는지라 껍데기작업 끝나기전엔 할 게 없네요.

아마도 외장 조립기 한 번 더 하고나면 완성이지 싶고, 어쩌면 그 전에 혼다 비트가 완성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모두 즐모하시고 다음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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