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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1/24 VW Golf V5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21. 4. 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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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고전 키트가 되어버린 골프를 소개할까 합니다.

 

저를 기억하는 분들은 파란 커스텀 골프부터 떠올릴 만큼 제 모형 생활에 있어선 아주 중요한 키트입니다.

사진 자료가 전혀 남질 않아서 다시 만들어보고 싶어져서 하나 장만하려고 했더니,

나온 지 오래된 키트이다 보니 아주 귀해져서 나름 거금(?)을 주고 다시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슈퍼카도 아니고 워낙에 전 세계 국민차라고 불릴만큼 흔한 차종이라서인지 거금이라곤 해도 헉 소리 날 만큼 비싸진 않았습니다. ^^

 

 

 

요즘 키트에 비해선 구성이 심플한 편이죠.

워낙에 유명한 키트이니 리뷰 설명은 간략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프로포션은 작지만 아주 당차 보이는 골프의 느낌이 잘 표현되어 있죠.

 

 

 

특히 골프의 가장 매력 포인트인 단단해 보이는 엉덩이 표현이 일품입니다.

 

 

 

똘똘해보이는 얼굴도 잘 살렸구요.

예전에 개조했을 땐 하단 그릴을 다 뜯어내고 에어로 범퍼 만들어서 달아줬더랬죠.

에폭시 처발처발 했더니 묵직해져서 무게감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연한 회색의 A 런너

 

 

 

인테리어 부품들.

재판된게 아니라 옛날에 판매됐던걸 중고로 구매한거니, 몰드가 쌩쌩할 수 밖에 없죠. ^^

 

 

 

헤드레스트나 도어노브.......

음... 우리말로 할께요. ^^

목 받침이 분할되어 있고, 문 손잡이도 분할되어 있어서 광택 작업하기 수월할 거 같습니다.

 

 

 

대시보드는 크게 조형 해 놓고 패널라인만 죽죽 그어준 것 처럼 성의없어 보이지만,

사실 실차도 원래 인테리어가 아주 경제적이기 때문에...

 

 

 

시트는 뒷판이 분리되어 있는데 도색 편의 때문은 아닌거 같고 부품이 두꺼워지면 수축이 되기 때문에 분할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색칠하기 참 그지같은 욕조형 실내.

타미야는 이거 왜 그렇게 고집하나 모르겠습니다. ^^;

 

 

 

검은색의 B 런너

 

 

 

바닥 디테일도 표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타미야니까 부분도색 포인트가 많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설명서를 보니 간단하네요. ^^

 

 

 

밑에서 보이는 부분만 엔진 표현이 되어 있구요.

엔진 없어서 섭섭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안 보이는 부분은 대충 칠하는 입장에선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이 편을 더 좋아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언더카울로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색칠하는게 시간 아깝다보니 엔진을 칠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늘 고민된다는...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하나 없이 사출이 깨~끗 그 자체입니다.

 

 

 

골프가 성능이 좋은 차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건 GTI 얘기구요.

이 키트의 V5 골프는 일반 생활용 차량이라서 출고 차량은 고성능 보다 경제적인 면에 비중이 더 높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콩만한 캘리퍼 크기만 봐도... ^^a"

그래도 골프의 가장 큰 장점인 뛰어난 차체 강성 덕분에 400마력이 넘어가는 엄청난 튜닝빨도 잘 견딘다고 하죠.

 

 

 

자동차 키트에서 사출 찌꺼기가 잘 생기는 부품 중 하나인 서스펜션도 깨끗하게 사출되어 있습니다.

 

 

 

표시된 건 앞 바퀴 축인데 준중형 크기의 전륜 구동이라서인지 좌우 축 길이가 다르네요.

번호판은 유럽형의 길다란 번호판만 들어 있습니다.

 

 

 

도금 C 런너.

사이드 미러 좌우 크기가 다릅니다.

 

 

 

개인적으론 골프의 이 휠을 참 좋아합니다.

평범한 듯 보이면서도 짧게 직선으로 뻗은 스포크가 점잖치많은 않아 보이게 한다고 생각되는데, 17인치 휠이었으면 훨씬 더 고성능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투명 D 런너.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타미야의 사출 품질은 정상급이었죠.

 

 

 

테일 램프 커버는 실차의 격자 무늬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라인 굵기를 가늘게 줄이는데 한계가 있는데 그걸 다 표현하다보니 마치 갓유리처럼 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클리어 칼라를 좀 두껍게 올리면 괜찮아진다는 거... ^^

 

 

 

헤드 램프 커버는 굴절이 조금 보이는데 멀리 있는게 투과해서 보일게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기타 부품들.

 

 

 

데칼은 아주 앾~간 황변이 오기 시작했네요.

이 정도는 창문에 몇 일 붙여두면 복원됩니다.

 

 

 

메탈 트랜스퍼.

요즘의 메탈 스티커는 실제 초박형 메탈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자리 엣지가 살아 있지만, 저 당시의 메탈 트랜스퍼는 제가 알기론 은박에 우레탄 코팅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도톰하고 엠보싱이 더 잘 보이죠.

확실하진 않습니다. ^^a"

 

 

 

끝으로 타이어입니다.

밀봉이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고무 재질이기 때문에 외부 공기와 차단되는게 좋을 듯 해서 안 뜯었습니다.

사실 볼 것도 없이 타미야의 보증된 품질입니다.

 

 


 

 

사이드 스커트 부분에 반광 검정 지정색 부분을 바디색으로 정정한 쪽지가 한 장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울 것도 없고 특이할 것도 없는 골프 V5 키트의 리뷰였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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