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Hasegawa] Mini Cooper S Countryman All4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15. 5. 25. 16:28

본문

 

하세가와는 프라모델로는 그닥 인기 없을법한 녀석들을 가끔 찍어내곤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uv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나마 호감이 가는모델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나 과거 X5 최초 모델, 투아렉 최초 모델, 올로드 콰트로 정도가 있습니다.

이 녀석과 카이엔은 안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싫어하고 같은 이유로 람보르기니의 우루스도 비호감.... ^^;

 

이 녀석을 구입한 이유는 순전히 선물용이에요.

아는 지인이 워낙에 이 차를 좋아하시는데 최근 다른 차를 장만하게 되서 이 녀석를 못 산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만들어 주려고 했...

...습니다만 제가 안 좋아하는 차종이다보니 선뜻 박스가 안 뜯어지게 되더라는...

 

암튼 더 묵혀두면 안 될거 같아서 뜯었습니다.

크게 공들일 생각은 아닌데 본능적으로 에칭을 같이 구매했습니다. ^^a

 

사실 이번엔 건담이나 람보르기니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ㅜㅜ

 

 

 

런너 구성. 꽤 푸짐합니다.

엔진은 없구요. 히히 좋다!!!

 

 

 

프로포션이야 하세가와이니 신경쓸 필요도 없습니다.

suv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덩치가 크네요.

 

 

 

잘 나왔죠?

개인적으론 그냥 미니쿠퍼s가 하세가와에서 나왔으면 좋겠는데 망할 후지미가 쏙 먹어버려서 아쉽네요.

 

 

 

단점이라면 하세가와 특유의 얕은 패널라인입니다.

비행기 전문 메이커답게 가늘고 얕은 패널라인이 특징입니다.

벅벅벅 깊게 긁어줘야 합니다.

패널라인이 몇 가닥 안 되는거 같은데 살펴보니 은근 많군요.

 

 

 

그리고 잘 설계해놓고 이렇게 엉뚱스럽게 이걸 칠하라고? 라는 부분이 꼭 있어요.

설명서엔 저 깊고 좁은 몰드 안쪽을 검은색으로 칠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스킹도, 붓질도 불가능할거 같으니 꼼수를 생각해내야겠습니다. ㅡㅡ;;;

 

 

 

B런너

회색 런너입니다.

하판은 검은색으로 뽑아주면 어디 덧나나... ㅡㅡ

흰색으로 안 뽑아준게 다행입니다.

 

 

 

몰드의 섬세함이나 디테일 재현은 상당합니다.

뭐 이런걸 다 했나... 싶을 정도네요.

 

 

 

앞좌석 시트 등받이는 앞, 뒤 조립하게 되어 있습니다.

해드레스트 지지대는 잘라내고 메탈로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C런너입니다.

 

 

 

대쉬보드가 좌,우 핸들 선택용으로 두 개 들어 있습니다.

화살표시에 있는 휠이 박스 아트에 있는 휠이죠. 별도로 맥기된 저사양용(?)휠이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뽀대를 위해서는 요걸 써야 하겠지만 마스킹이 좀 까다로울거 같으니 작업하면서 어떤걸 사용할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뒷좌석은 통짜 사출되었고 문의 안쪽도 앞뒤 통짜로 사출됐습니다.

하아... 마스킹이.... ;;;;;

 

 

 

앞좌석 등받이 뒷판.

 

 

 

D런너

각종 구동계통 부품이 주를 이룹니다.

 

 

 

라디에이터 그릴 몰드상태.

아래 에칭에서 설명드리겠지만 몰드 상태가 훌륭해서 그냥 써도 될 듯 합니다.

 

 

 

와이퍼가 붙는 물받이도 좌,우 핸들용으로 두 벌이 들어 있습니다.

 

 

 

하세가와의 섬세한 몰드는 업계 탑이 아닐까 싶습니다.

 

 

 

E런너

역시 회색으로 위의 런너에 배치하고 남은 부품들이 모여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F런너

빤짝이 맥기 런너입니다.

 

 

 

친절하게도 손잡이가 언더게이트입니다.

저는 맥기를 안 빼고 작업하기 때문에 이런 배려는 대환영이죠. ^^

 

 

 

하지만 요 녀석들은 아니네요.

사이드미러는 메탈스티커 붙이면 되고 오른쪽은 안개등같은데 박스아트를 보면 안으로 쏙 들어가 있어서 가려질거 같습니다. ^^

 

 

 

G런너는 은은한 맥기 런너입니다.

아마도 저사양 버전에 껴주는 휠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들다가 여차하면 그냥 이 휠 써야겠습니다. ㅋㅋㅋㅋ

 

 

 

J런너는 투명 파츠네요.

H, I는 어따 팔아먹은겨...

 

 

 

 

투명도는 대체로 좋은편이나 표시된 곳에 왜곡이 좀 있네요.

 

 

 

지느러미 하나 없는 타이어는 처음 보네요.

 

 

 

메탈 스티커인데 로고는 밑장에 검은색을 칠한다음 윗장을 겹쳐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나름 친절하면서도 귀찮을거 같네요. ㅋㅋㅋㅋ

 

 

 

하비 디자인제 별매 에칭입니다.

얇은 거, 두꺼운 거 이렇게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얇은건 주로 자잘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데 얘들건 얇아서 그런지 휘어있는게 많아요.

 

 

 

두꺼운 런너는 라디에이터 그릴 조립용인데 여러장 겹쳐 붙여야 해서 오히려 덜 깔끔할거 같고 원래 키트의 몰드가 좋기 때문에 쓸 일 없을거 같네요.

그러고보면 하비 디자인제 에칭들은 구성은 풍성한데 대체로 안 보이는 곳의 디테일업이 주를 이루고 있고 외장이나 인테리어쪽은 별로 없어서 정작 쓸게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말도 안되는 조립방식이 많아요.

싸고 많이 들어있어서 많이 샀었는데 몇 번 조립해보니 스튜디오27이 역시 실용적입니다. 가격만 좀 쌌으면.... ^^a

 

 

 

에칭 조립 설명서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탈스티커로 들어 있는게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어서 그릴빼면 인테리어에 몇 개 말고는 쓸게 거의 없습니다.

사실 원래 키트의 구성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에칭이 필요없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론 에칭 구매하기 전에 키트 먼저 구입해보고 사야겠습니다.

 

 

아래는 설명서입니다.

 

영어도 어설프게 알고, 일어도 어설프게 아니까 합치면 해석이 가능해야 하거늘 0.5+0.5는 그냥 0.5네요. ㅋㅋㅋㅋㅋ

 

 

 

런너 인덱스와 도료 코드.

 

 

 

대쉬보드 설명을 보니 벌써 하기 싫어지네요 ㅋㅋㅋㅋㅋ

 

 

 

정녕 하판 마스킹을 하란 말이렸다..

 

 

 

이 정도는 뭐 여느 키트와 다를바 없고...

 

 

 

역시 저사양용 휠로 해야...? ^^;;

그릴은 테두리가 크롬인거 같으니 크롬 도색이 필요하겠네요.

 

 

 

B8번이 무슨 부품인가 했더니 지붕 콘솔이었군요.

붓질의 압박이 좀 있겠네요.

 

 

 

상하판 결합은 왠지 불안합니다.

저번 스트라토스의 기억이... ㄷㄷㄷ

 

 

 

도색과 데칼 가이드

 

 

 

 

끝이네요.

크게 집착하지만 않는다면 조립 자체는 꽤 재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 다음은 제작기에서 뵙겠습니다.

모두 즐모하세요~

 

[제작기/Mini] - [Hasegawa] Mini-S Countryman (1. 바디 손질)

[제작기/Mini] - [Hasegawa] Mini-S Countryman (2. 바디 도색)

[제작기/Mini] - [Hasegawa] Mini-S Countryman (3. 내부 도색)

[제작기/Mini] - [Hasegawa] Mini-S Countryman (4. 조립과 완성)

[완성작/Cars] - [Hasegawa] Mini-S Countryman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