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Senna 추천!

다큐멘타리면 다 아는 얘기일테지만 그래도 '세나'라서 보기 시작했는데 다큐멘타리가 아니라 영화네요!!!

그리고 꽤 재밌습니다. (결말을 알고 있다보니 마지막 한 편을 차마 못 보겠네요. ㅜㅜ)

 

지난번 람보르기니는 영화가 영 실망스러웠고 페라리는 아직 못봤고, 오랜만에 볼만한 논픽션 레이싱 영화가 나왔네요.

 

배우들도 실제 인물들하고 꽤 닮았고 특유의 제스쳐나 억양 말투도 많이 신경 써서 연기했고 고증도 상당히 좋은 거 같습니다.

영화같은 드라마틱하고 황당무계하게 과장된 연출이 없어서 좋구요(물론 각색이야 했겠지만...).

담담하게 서술하지만 레이싱 장면은 박진감 있게 잘 만들었네요. 일단 오프닝부터 미장센이 뛰어나구요.

경주 장면은 고화질이라 실제일리 없는데 실제 같아서 몰입감도 좋습니다.

 

그리고, 프로스트도 그렇고 역시 FIA가 참 졸렬하고 편협하다는... ㅎㅎㅎㅎ

암튼, 꼭 보시길...

 

제가 1/20은 안 하지만 몇 개 모은게 질 빌너브 머신하고 니키 라우다, 하트 머신.

그리고 세나의 맥라렌 머신들과 윌리엄스 FW16을 가지고 있습죠.

 

영화를 보고 나니 임팔라가 땡겨서 스케일메이트 뒤져봤는데요.

1/24로는 하세가와의 66년형 4세대, 세나가 몰았던 3세대 임팔라는 60년대 금형인 AMT의 1/25 박스갈이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쓸만한 키트가 없... ㅡㅡ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