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hima] Lamborghini Murcielago R-SV '10 GT1 Spa #25 (Part 2/2)

클리어 건조가 끝나서 사포질까지 끝냈습니다.
콤파운드질을 안해도 되는 건 좋지만, 애써 단차 제거까지 했어서 왠지 서운... ^^a"
 
 
 

무광 마감 쳤구요.
 
 
 

붓질.
 
 
 

유일한 유광 부분인데 사포질 하다가 도막이 깨졌네요.
까진게 아니고 깨졌... ㅡㅡ
다시 싹 갈아버리고...
 
 
 

다시 도색했구요.
아직 클리어 두어번 더 올려야겠네요.
 
 
 

조립 준비 완료!!
 
 
 

대부분의 키트가 조립 시작은 엔진인데 이건 구동/조향부 부터 만드네요.
 
 
 

다음은 엔진룸. 누가봐도 V12. ㅋㅋㅋㅋㅋ
실린더 배치가 완전 대칭이 아니라 살짝 빗겨서 배치되어 있나보네요.
 
 
 

키트엔 싯벨트용 데칼도 안 들어 있어서 섭섭하지만 어차피 따로 만들어 달아줄 생각이었습니다.
늘 하던대로 라인테이프와 에칭 조합으로...
이번엔 레이싱용 답게 어깨쪽에 결합 클립도 추가해서 만들었구요.
 
 
 

실차는 6점식 벨트일 거 같지만, 갖고 있는 게 5점식 밖에 없어서...
 
 
 

다음은 좀  재밌는 걸 할건데요.
런너를 아주 길게 늘려서 조금 굵은 클립에 돌돌돌 감아줍니다.
좀 숙달된 런너 늘리기 스킬이 필요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몇 번 트라이하면 비슷한 굵기로 길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다보면 플라스틱이 식어서 뻣뻣해지는데 이 때 클립의 끝부분을 조금 가열하면 감기 편해집니다.
 
요걸 어따 쓰냐면요...
 
 
 

요렇게 활용하면 됩니다.
워뗘유, 괜찮쥬? ^^
 
 
 

실내 조립 완료.
 
 
 

그리고 하판에 얹어놓고 이제 바디를 조립합시당~
 
 
 

뒤쪽 프레임에 메쉬를 붙여야 하는데 나일론 메쉬는 일반 수지 접착제나 순간 접착제보다 목공풀처럼 완전 건조 후에도 좀 꾸덕꾸덕한 접착제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제가 사용한 건 테스터스 투명 접착제)
 
그리고 가장자리 잘라낼 땐, 가위를 사용할 경우 바짝 자르려고 하면 메쉬가 당겨지게 되서 붙여놓은 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신, 정밀 니퍼를 사용하면 바짝 자를수 있어서  편하죠.
 
이제 200% 완전 건조 될 때 까지 건조기 넣어놓고 다른 거 조립.
 
 
 

엔진룸이 열리는 구조니까 튼튼하게 고정하되, 힌지가 있는 부분에 접작체가 묻지 않도록 조심.
 
 
 

앞범퍼도 미리 조립을 해놓고요.
 
 
 

윙도 지지대를 제외한 나머지를 조립해놓았습니다.
요거 조립시 직각, 수평, 평향을 신경써야 되서 좀 까다롭더군요.
 
 
 

테일램프 속커버를 다듬는데 두 놈이 손에서 탈출한 후 행방이 묘연. ㅡㅡ
남은 두 놈 가지고 급하게 복제했구요.
 
 
 

엉덩이쪽 부품들 붙여줬구요.
 
 
 

측면의 쪽창, 연료 주입구는 부착 위치용 가이드는 따로 없고 조그만 돌기만 하나 있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조립이 까다롭습니다.
그냥 붙이면 안 되고, 덮개를 덮어서 표시된 끝부분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위치를 맞춰가며 고정해야 됩니다.
 
 
 

문짝은 표시된 위치에 구멍이 확보되도록 조립하면 됩니다.
저 곳에 핀을 꽂아서 문 지지대를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되요.
 
 
 

이제 사이드 스커트를 조립해서 붙여줬구요.
 
 
 

헤드램프는 설명서 순서상으로는 안쪽의 램프들을 먼저 붙이도록 되어 있지만 그렇게 하면 커버가 프렁크의 면보다 볼록하게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커버부터 붙여놓는 게 좋습니다.
이 때 앞범퍼도 임시 고정을 해서 커버의 끝부분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맞춰야 하구요.
 
 
 

헤드램프는 오랜만에 비즈를 사용해서 디테일 업.
 
 
 

이제 안쪽 헤드램프와 앞범퍼를 붙여놓고, 목공풀로 코팅해서 튼튼하게 고정.
앞범퍼는 휠하우스 아치와 연결되는 부분을 잘 맞춰야 합니다.
 
 
 

디테일 업하기 좋게 거울이 사각형. ㅋㅋㅋㅋㅋ
타미야 케이스에 들어있는 두꺼운 은박 스티커 잘라서 붙여줬구요.
 
 
 

이제 문짝을 부착.
표시된 부품은 좌우 구분이 있으니까 주의해야 되구요, 안에 힌지가 있으니까 접착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조심.
 
 
 

이제 앞유리와 와이퍼 부착.
 
 
 

하판과 결합하고...
헉헉 중간중간 완전 고정시켜가면서 조립하느라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거의 다 왔네요. ^^a"
 
 
 

이제 바퀴 끼워줄려고 휠 분리하는데 쓸데없이 언더 게이트. ㅎㅎㅎㅎㅎ
 
 
 

바퀴 끼운 후, 뒤쪽 휠하우스 하단 부품을 붙여줍니다.
이 위에 또 다른 부품이 붙을거라서 튼튼하게 고정하는 게 좋은데 부착 위치 가이드가 좀 어설픕니다.
휠하우스쪽 단차, 뒤쪽 단차, 기울기들을 보면서 자리 잡을때까지 계속 수정해야 했습니다. ㅡㅡa"
 
 
 

그리고... 이걸 카나드라고 불러야 할지, 디퓨저라고 불러야 할지...
암튼 이 놈을 덧붙여야 하는데 설명서엔 부착위치 표시가 애매해서 실차 사진 찾아가며 붙였습니다.
숫핀처럼 생긴걸 홈에 붙였다가 뭔가 웃겨서 실차 사진 찾아보고 식겁해서 다시 붙였네요.
다행히 접착제가 안 묻어서 천만다행. ㅡㅡ;;;
 
 
 

자 이제 머플러와 디퓨저를 붙여주고...
 
 
 

끝으로 윙이랑 사이드 미러를 붙여주면 ㄲ...
 
 
 

아, 연료 주입구 속을 까맣게 메워야 해서 하세가와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근데 영 시원치 않아서 패널라인 액센트로 중첩해서 찍어줬구요.
음... 아직 좀 어색한데 그냥 무광 검정으로 칠하는 게 낫겠습니다. ㅡㅡa"
 
 
 

진짜 마지막으로 코에다가 별매 엠보싱 로고 데칼 붙여주면...
 
 
 

짜잔~ 하고 완성이 됐습니다.
키트에 안테나가 들어 있긴 한데, 제가 찾아본 실차는 안테나가 없길래 생략했습니다.
 
납작이 자동차 정말 오랜만에 만든 거 같은데 역시 저는 납작이가 취향. ㅋㅋㅋㅋ
최신 람보르기니들도 물론 좋아하지만 선이 너무 많아서 좀 요란한 거 같구요, 저는 딱 요 무르시엘라고 까지가 좋은 거 같습니다.
 
키트의 총평을 하자면, 제조사가 맘먹고 만들었구나. 설계한 놈이 람보 빠돌이구나. 라는 걸 느꼈구요.
자잘한 아쉬움이 있긴하지만 아오시마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람보르기니 라인업답게 고품질로 잘 뽑아낸 키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Aoshima] Lamborghini Murcielago R-SV '10 GT1 Spa #25
[제작기/Lamborghini] - [Aoshima] Lamborghini Murcielago R-SV '10 GT1 Spa #25 (Part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