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kits] 1/24 Skoda Fabia S2000 EVO - Part 2/2

머플러 배출구에는 흑색무쌍을 칠해줬습니다.

 

구매한지는 꽤 되는데 쓸 일이 별로 없기도 했고 입자감이 크고 떡지는 특성이라 발림성이 좋지 않고, 무엇보다 광고처럼 빛반사율 1%를 기대하기엔 반광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머플러 안 쪽에 흘려 넣기엔 좋습니다.

바르자마자는 액체 상태라서 빛 반사가 좀 있는데 건조가 되고 나면 무광처럼 광택이 없지만 뿌연 검정색이 아닌 선명한 검정색이 되기 때문에 딱 이 용도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수성이라서 넘치게 칠이 된 부분은 손으로 슥 닦아버리면 그만이죠.

 

 

 

설명서대로 하판부터 조립을 했습니다.

벨킷 키트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키트들보다 조립 난이도가 꽤 있네요.

무엇보다 설명서 그림이 참 애매모호하게 그려진 부분들이 있어요.

설명서 프린트 해상도도 좀 낮은 거 같고, 색도 진한데다가, 3D 모델릴 데이타 메쉬 선이 그대로 인쇄되서 보기 불편하더군요.

 

 

 

바퀴는 폴리캡이 없는 설계인데 빡빡하게 끼우는 구조가 아니라서 접착을 하는게 속편하겠더군요.

평행하게 하려고 접착제 병으로 밀어놓고 접착될 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여태 만들어 본 키트 중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의 핸들.

크롬 도색 잘 됐네요. ^^a

 

 

 

시트는 운전석, 보조석 시트가 다르고 머리 부분에 원래 드라이버들 이름이 새겨져 있기 때문에 데칼을 붙여야 하지만,

별매 데칼엔 시트용 데칼이 안 들어 있어서 원래 키트의 데칼에서 이름 부분만 잘라버리고 붙였구요.

 

싯벨트는 어깨쪽만 디테일업을 하기로 해서 아랫쪽은 데칼을 밀착시키지 않고 살짝 입체감 있게 붙였습니다.

 

 

 

좌측은 전동 공구 같고 우측은 코드라이버 발 받침 같은데 왠지 재밌네요. ^^

 

 

 

그냥 한 장 더 찍어봤습니다.

 

 

 

문 안 쪽에도 데칼이 붙고 뭔지 모를 부품도 붙여야 하더군요.

 

 

 

스페어 타이어 고정 벨트는 간단하게 흉내만 냈습니다.

 

 

 

롤케이지를 완전히 조립하기 전에 스페어 타이어를 넣어줘야 합니다.

 

 

 

그런 후 지붕쪽 롤바도 붙이면 되는데, 전반적으로 조립이 쉽지 않습니다.

 

 

 

이제 어깨쪽 싯벨트를 간단히 자작해서...

 

 

 

시트 어깨쪽으로 통과 시켜서 적당한 길이로 맞춘 후..

 

 

 

뒤쪽 롤바에다 돌려 감아서 접착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 벨트의 두께감이 좀 아쉽긴 한데 옆에서 두께를 보게 될 일은 없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뒷유리 상단에 있는 브레이크 램프 같은데 유광 빨강을 칠하라길래 그냥 하세가와 시트지를 사용했습니다.

 

 

 

읭? 막상 붙여보니 안 보이는 위치...

에잉 시간 아깝게시리... ㅡㅡ;

 

 

 

앞뒤 램프 커버를 붙여주고...

 

 

 

자잘한 것들 붙인 후 뚜껑을 씌우려는데 끼우기 빡씹니다. 헉헉헉...

 

 

 

이제 남은 것들 다 붙여주면 되죠.

윙이랑 지붕에 붙일 것들 붙이고...

 

 

 

본넷후크는 키트에 들어 있는 에칭이 너무 조잡해서 오랫만에 별매 에칭을 사용했습니다.

 

 

 

끝으로 확장 램프를 조립해서 붙여주면...

 

 

 

자. 요로코롬 완성이 됐습니다.

 

이 리버리가 본네트의 주둥이쪽이 심심했는데 확장램프를 붙이니 밸런스가 좋아지는군요. ^^

자석 심어서 탈착식으로 만들었지만 계속 붙여놓게 될 거 같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Belkits] 1/24 Skoda Fabia S2000 Evo

[제작기/Fabia S2000 EVO] - [Belkits] 1/24 Skoda Fabia S2000 EVO - Part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