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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1/24 Peugeot 206 WRC 2000 (Part 1/2)

제작기/Peugeot

by 슾선생 2021. 12. 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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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Mobile 1 NSX 완성 퀄리티가 맘에 안 들어서 완성사진도 안 찍고 기분 전환 삼아 이 녀석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제거할 것 들 체크.

 

 

 

예전 206 작업했을 때와 동일하게 잘라내고 뚫고 하면 됩니다.

 

 

 

작은 리벳엔 메탈 강구 심고, 큰 리벳(우측 화살표)은 런너가지고 장난치면 됩니다.

 

 

 

마찬가지.

 

 

 

복제할 부위들 먼저 틀 떠 놓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뚫어줍니다.

 

 

 

이 부분은 안쪽에서 대충 한 시간 정도 긁어내서 아주 얇아져서 뒤가 비치게 되면 칼로 도려내면 됩니다.

약간 매끈하지 않게 뚫렸는데 뒤에 메쉬 덧데고 검은색 칠하면 전~혀 티 안 날거라 걱정없습니다.

 

 

 

의외로 복병인 부분인데요.

본넷과의 단차가 너무 심해서 깎느라 고생했습니다. (지난번 작업할 땐 안 이랬던거 같은데... ;;)

 

 

 

리벳 위치는 타공해 놓구요. (앞은 작업한 사진이 없네요)

파팅라인 단차도 심해서 좀 많이 깎아내야 했습니다.

 

 

 

정리 끝~

 

 

 

휠 볼트 부분은 지난 번 206 만들 때 메탈 파츠 적용한게 효과가 좋았던 게 생각나서 일단 전부 잘라냈는데, 막상 적용하려고 찾아보니 다 썼는지 없네요. ㅡㅡ;;

어쩔 수 없이 육각 프라봉 잘라서 다시 꼽는 중... (이게 뭐하는 뻘짓인지... ㅋㅋㅋㅋ)

 

 

 

어차피 분리된거 은색으로 도색해서 붙입시다.

십수년째 캔 뚜껑에 양면 테이프 계속 덧붙이면서 사용했는데 털 먼지 붙은게 누적되서 사진이 매우 혐오스러운지라, 이미지 하단 부분을 블러 처리했습니다. ^^;;;

 

 

 

표면 체크가 필요해서 그레이 서페이서 뿌려주고...

 

 

 

단차가 심해서 힘줘서 긁었기 때문에 깊게 깎여 나간 부분들.

 

 

 

마찬가지... 그리고 대왕 먼지.

 

 

 

윙 안 쪽은 괜찮네요.

세로 날개 안쪽은 잘 안 보일거라 저정도로 충분.

 

 

 

엣지 정리 해줘야 할 부분.

 

 

 

다 수정하고 은색 올렸는데 표면이 매끈하지 않아서 한 번 더 사포질.

 

 

 

뒤에 미처 확인 못했던 깊이 파인 곳도 처리.

 

 

 

개운~ ^^

은색은 글로스 알미늄으로 칠하라는데 박스 아트의 쨍한 은색과 푸르스름한 느낌이 맘에 들어서 IPP 실버에 클리어 블루를 소량 섞어서 뿌려줬구요.

은색위에 리버리가 붙을거라서 미리 클리어도 한 층 덮었습니다.

 

휠은 흰색을 올릴거지만 빛 투과를 막아줘야 솔리드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은색을 깔아줬습니다.

 

 

 

흰색 올림.

검은 플라스틱 사출색인데 빨간색이나 연두색으로 칠해야 할 부품들도 이 때 같이 흰색 깔아놓는게 좋죠.

 

 

 

이제 마스킹하고...

 

 

 

필요한 색들을 뿌려주고...

 

 

 

프론트 그릴용 엠블럼과 머플러 엔드는 검은색 칠 한 후 닦아내기로 처리.

 

 

 

마스킹 벗겨내고...

무광 검정 칠해야 할 부분은 붓도색할 겁니다.

바예호 유광 블랙도 있긴 한데 유광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라 어쩔 수 없이 마스킹하고 뿌려줬네요.

 

 

 

한 번 더 마스킹 하고...

 

 

 

음..... 설명서엔 Light Sea Gray로 색지정이 되어 있습니다만, 제가 그런 색을 가지고 있을리 없고 지난번 206 제작기에서 대충 '탁한 하늘색이겠거니...'하고 조색해서 칠했었던게 좀 밝았던거 같으니 이번엔 조금 어둡게 한다는게 완전 칙칙해졌네요.

 

화딱지 나서 하나 구입하려고 Sea Gray를 구입해서 Light...는 흰색 섞어서 사용할 생각으로 찾아봤는데 타미야는 Light Sea Gray밖에 없고 그냥 Sea Gray는 GSI 밖에 없네요. 웃긴게 GSI는 또 Light...가 없습니다. 아마도 상표권 문제인가 봅니다.

 

제가 206이 이거 말고 2개나 더 있는데 조색하기도 귀찮고, 그냥 이참에 비슷한 Dark Ghost Gray 로 주문! ^^a"

 

 

 

데칼은 황변이...

 

 

 

...온 줄 알았지만, 기름 종이만 변색됐던 걸 다행이다~ 하면서 밀봉했더랬죠.

 

 

 

하지만 이미 경화가 진행됐던 녀석이었습니다.

멀쩡한 건 멀쩡한데 파스스... 하는 것들이 툭툭 튀어 나와서 고생했네요.

암튼 이 녀석은 기워붙이기 짜증나서...

 

 

 

하세가와 시트지로 작전 변경.

 

 

 

딱 적당히 더 쨍하고 좋네요.

말하자면 전화위복? ^^a"

 

 

 

데칼 작업 끝~

데칼이 몇 개 안 되는데 자꾸 튿어져서 오래걸렸습니다. ;;

휠에 붙는 OZ 데칼은 하나가 완전 가루가 되서 다른 키트에 있는 거 납치해서 붙였네요.

어차피 스페어 타이어는 뒤집어서 조립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없거든요.

 

 

 

처음 구매했을 때 부터 맘에 안 들었던 GSI 클리어 레드.

불투명한 느낌인데 칠하면 뭔가 어설프게 투명빨강이 되는 그런 느낌이고, 엄청 두껍게 뿌려도 빨강색이 짙어지지 않고 저 색상으로 불투명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색상도 자동차 테일램프에 쓰기엔 좀 애매한 팬시한 빨강인 걸 꾹 참고 써 봤는데 이번엔 진짜 맘에 안 드네요.

예전엔 안 이랬던거 같은데...

색감은 IPP가 딱 자동차 후미등처럼 핏빛이라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트라우마가 있어서 바꾼게 이 모양...

[그냥 잡설] - 도료 트러블...

 

암튼 그래서 가이아노츠 도료가 다시 수입됐길래 두 개 구입했구요. (11cc라서 두 개는 사야되네요. ㅡㅡ)

 

 

 

희석해보니 더욱 차이가 확연합니다.

맑고 곱고 색도 짙은 게 딱 원하던 거네요.

예전 쓰던 IPP의 클리어 레드와 색감이나 투명도가 같습니다. (아마도 IPP가 벤치마킹 했겠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클리어 코팅을 시작했는데요, 지긋지긋한 고양이 털... ㅡㅡ

사진으론 잘 안 보이는데 실제론 아주 심하게 티가 나기 때문에 처리를 해줘야 됩니다.

 

그리고, 일반 솔리드 칼라였으면 그냥 사포로 갈아내고 클리어 덮어도 되겠지만 은색은 그렇게 안 되구요.

갈아내고 은색 연하게 살살 뿌려서 티 안나게 다시 덮어줘야 되요. ㅜㅜ

 

 

 

그리고 뭐 때문인지 난반사 시켜서 보면 이런 얼룩이 보이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데칼 접착제가 살짝 코팅된 부분과 아닌 부분의 차이가 아닐까 심증만 있네요. ;;

 

 

 

음.. 여긴 데칼 접착제와 아무 상관도 없는 부분인데... ;;

 

 

 

대왕 먼지 발견.

그냥 넘어가도 되겠지만 다른 부분 사포질 하는 김에 같이 수정하기로...

 

 

 

문제의 부위에 은색을 Super Ultra Dry 방식으로 아~주 살살 덧뿌려 줍니다.

클리어 블루 안 섞은 그냥 은색 뿌려보니 티가 많이 나길래, 클리어 블루 섞어서 덧 뿌려줬습니다. (귀찮...)

표시된 곳은 콤파운드로 문질러 주면 지워집니다.

 

 

 

해결.

표시된 부분은 콤파운드라서 씻어내면 되구요.

 

 

 

먼지 처리한다고 사포질했구만 월면이 되어 버리는... ㅡㅡ;

 

 

 

!?@?!?@?!@?

접착력도 충분히 낮췄는데 왜???? 라고 생각했는데 깜빡했네요.

은색 위에는 도료나 데칼이 일반 도료 표면보다 잘 못 붙어 있는다는 걸...

 

이거 망했는데요.... ;;;;;;;

 

 

 

차라리 다 뜯어내고 그냥 만들까 싶어서 다 뜯어냄.

타미야 206 WRC중에서도 이 키트는 아예 씨가 말랐기 때문에, 별매 데칼 역시 아예 구할 수가 없거든요.

 

 

 

모두 나가 주세요. 혼자 있고 싶네요. ㅜㅜ

하아.. 그랬지... 클리어 위에 은색을 덧칠 했었지... 망할... ;;;

 

 

 

출처: 스팟모델

 

답답한 마음에 다 뜯어내고 아예 다른 리버리로 만들까 싶어서 검색하다보니... 앗!!!!!

내년 1월초에 입고 예정??? ㅜㅜ

 

2만원 배송비를 감수하고 덜컥 결제 하려다가 퍼뜩 든 생각이...

Reji 모델이면 디테일샵에서 수입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얼른 문의 넣어놨네요.

 

암튼 그래서 지금까지...

이 상태로 일단 봉인되게 된 삽질기였습니다.

NSX도 그렇고 연타석 파울이네요. ㅡㅡa"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ㅜㅜ

[제작기/206 WRC] - [Tamiya] 1/24 Peugeot 206 WRC 2000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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