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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ll] 1/24 BMW i8 (Part-1/2)

제작기/BMW

by 슾선생 2021. 11. 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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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제 BMW i8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번 리뷰 때 문짝이 이런 상황이었다고 말씀 드렸죠. ㅜㅜ

 

 

 

그래서 이렇게 테이핑해서 음식물 건조기에 한 달 정도 넣어줘서 원래대로 형태를 잡아줬습니다.

 

 

일단 부품 세척부터 해 주고...

헐 부품 드럽게 많습니다. ;;;;;

 

 

 

패널라인 작업하기 전에 손 봐줄 곳이 좀 있어요.

표시된 부분의 골짜기가 매끄럽게 흐르지 않고 딱 표시된 곳이 툭튀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제법 많이 깎아줘야 합니다.

 

 

 

요 부분이 분할된게 맞는지 금형 설계상 분할 한건지 몰라서 구글링하는데 사진이 별로 없어서 쓸데없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지만 분할된게 맞더군요.

 

 

 

패널라인이 대체로 선명해서 긁어주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요 부분만 흐릿해서 새로 만들어 줬습니다.

잘 안 보일 부위이긴 해서 테이프로 대충 형태 잡아준 후 프리드로잉으로 대~충 그어줬더니 표시된 곳이 좀 엉망이 됐습니다.

뭐... 잘 안 보일겁니다. 그러리라 믿고 넘어가기로... 사람이 의심이 많으면 인생이 피곤해요~ ^^a"

 

 

 

붙잡고 칠할꺼리가 없는 녀석들 모아서 손잡이(?) 만들어 붙여주고...

 

 

 

BMW 엠블럼은 별매품인 메탈 데칼을 사용할건데, 붙을 자리가 원래 데칼에 효과적이도록 살짝 볼록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별매 에칭에 엠보싱 코팅을 해줄거니까 평평하게 만들어 줘야 해서 작업을 해 줬구요.

 

 

 

뒤쪽도 마찬가지.

 

 

 

표면 정리가 다 끝났으니 빛 투과를 막기 위해 은색 한 번 깔아주고요.

 

 

 

이번엔 새로운 방법으로 모모델링의 화이트 서페이서(유광)을 사용했습니다.

 

여러분 이거 진짜 강추합니다!!!

피막은 진짜 일반 서페이서들보다 튼튼하구요, 

입자감은 가이아노츠 화이트 서페이서만큼 아주 부드럽구요.(저는 레벨링 신너를 섞었습니다)

광택은 유광이라기엔 살짝 광택이 모자라지만 클리어 코팅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정도인데다,

무엇보다 착색, 발색력이 진짜 끝내줘서 기존에 '화이트 서페이서 + 유광 화이트'의 투 스텝을 원스텝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만세~~~

 

 

 

표면과 광택 상태 참고하시라고 찍어봤습니다.

저는 이거 딱 뿌리자마자 바로 몇 개 더 주문하려는데 모모델링 도료들이 워낙에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뭔가 더 추가하더라도 배송비 안 나오게 주문하기 힘든 웃픈상황이... ^^;;;

 

 

 

와따~ 발색 대박이네~ 하고 방심하다가 요따위로 밝기 안 맞아서 다시 도색해야 했습니다. 이 한없이 촐싹거림이란... ㅋㅋㅋㅋ

 

 

 

바디 도색한 게 이미 건조가 된 거 같지만 그래도 유광이긴 해서 몇 일 말리기로 하고 인테리어 작업.

실내엔 흰색과 베이지 색을 섞으라고 되어 있길래 그냥 레이싱 화이트(유광)를 건식 도색해서 반의 반광 정도로 도색했습니다.

이러니까 얇은 양가죽 골프 장갑 질감 느낌이 나네요.

 

 

 

건식으로 도색했기 때문에 건조가 금방 되니까 바로 마스킹 하고..

 

 

 

저먼 그레이를 뿌려줍니다.
칠하는김에 다른 저먼 그레이 칠할 것들도 같이 싸잡아서...

 

 

 

이번 제작기에선 커스텀 도색을 할 겁니다. ^^a"

먼저 데칼에 있는 저 부분을 도색하기로 하고 마스킹 테이프로 따 줍니다.

 

 

 

그걸 붙여 놓고 좀 간격을 둬서 타미야 곡선용 라인 테이프로......

어째 표시된 곳의 곡률이 묘~하게 다른게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때려치고...

 

 

 

처음부터 다시!

아예 넓은 마스킹 테잎 한 장 철썩 붙여 놓고 연필로 그립니다. (지우개로 수정도 하면서 가늘고 정확하고 연하게...)

 

 

 

아직 뜯지 말고 그 위에 마스킹 테이프 한 겹 더 붙여서 또 조금 간격을 두고 선을 그어준 후...

 

 

 

제일 처음 붙였던 건 간격이나 각도 등등 가이드 삼기 위해서 필요하니 그대로 두고, 나머지를 떼어내서 쓱싹 해준 다음 마지막 붙였던 것 부터 붙여 줍니다.

 

 

 

그리고 옆 부분도 마스킹을 해 주고...

 

 

 

문짝에 걸쳐서 도색할거라서 문짝을 붙인채로 라인테이프로 자리를 잡아줍니다.

표시된 곳이 곡면이라 난이도가 좀 있지만 조바심 내지 말고 면봉으로 슬슬 눌러가면서 자리 잡아주면 의외로 쉽습니다.

 

 

자리만 잡고 나면 이렇게 나머지 마스킹 해 주면 되구요.

 

 

 

앞 범퍼도 같은 요령으로 필요한 부분에 마스킹하고 연필로 그려준 후에 칼금 넣어서 잘라주면 됩니다.

콧구멍 주변 마스킹이 좀 난해한데 여차저차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됩니다. 핫핫핫핫 ;;

 

 

 

자 상상속에서 배색한 것 중 가장 밝은색에 해당하는 Orange Yellow를 뿌려줍니다.

단차는 신경쓰지 말고 발색에만 집중해서...

휠은 따로 생각한게 있어서 저렇게 칠한겁니다. (저는 다~ 계획이 있어요. 허.. 흠... 흠.. ^^;;;)

 

 

 

건조가 되고 나면 본넷에 남은 마스킹을 덮어주고, 다른 부분도 필요한 곳에 마스킹을 해 준 후...

 

 

 

이번엔 붉은 색을 칠해 줍니다.

색상은 IPP의 형광 레드, 이탈리안 레드, 슈퍼 레드를 1:1:1로 섞었습니다.

이 아래로도 사진들과 실제 색이 좀 다르니 참고하세요.

 

 

 

빨간색도 건조가 다 됐으면 이제 마지막 마스킹입니다.

뒤쪽의 복잡한 면은 마스킹 졸을 사용했습니다.

 

 

 

요건 하세가와제 마스킹 졸인 Making Liquid (NEXT) 입니다.

음... 군제꺼와 비교할 때 장단점이 있는데요.

발림성이나 건조후 제거할 때는 하세가와가 더 나은거 같고, 바를 때 시인성은 군제가 훨씬 좋고 그러네요.

 

 

 

마스킹이 끝났으면 끝으로 검은색을 뿌려줍니다. (휠은 아직 뿌리면 안 되고...)

 

 

 

마스킹 제거할 때 언제나 근심과 희망이 같이 밀려옵니다.

뒤쪽,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흐뭇~

 

 

 

반면, 앞은..... ㅡㅡ;;

삐친곳도 보이고 덜 칠해져서 이빨 빠진곳도 보이네요.

확실히, 마스킹은 떼서 칼질해서 다시 붙이는 것 보다 붙여놓고 칼금을 바로 넣는게 라인이 깨끗하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일단 마스킹 전부 다 제거.

 

 

 

이제 클리어 올리면 되는데, 그 전에 마스킹 해줘야 할게 있더군요.

설명서엔 통채로 무광 검정을 칠하라고 되어 있는데 대부분 작례들을 보면 그냥 유광 도색되어 있어서 뭐가 맞는지 구글링을 해 보니 이도저도 아닌 표시된 부분을 마스킹해야 하는... ㅡㅡ

 

그렇죠, 쉽고 편하게 되어 있을리가 없죠. 쯧! 쓸데없이 구글링을 해서는... ㅋㅋㅋㅋ

 

 

 

삑사리 수정은, 얼핏 봐서 티 안 나는 부분은 냅두고 눈에 확 띄는 곳들만 땜질과 콤파운딩으로 수정을 해 줬습니다.

 

이제 클리어 올릴거니까 최종적으로 좀 허전한 곳에 제 시그니쳐 데칼을 붙일거라 가조립을 해 봤는데, 히힛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했던것보다 훨신 이쁜거 같아서 기분 좋네요. ^^

제가 원래 시그니쳐 처럼 사용하는 배색이 흰노주빨검인데요, 이 배색을 사용할 때 배색 순서나 색의 영역, 색상값에 신경 쓰지 않으면 그냥 독일 국기가 되어 버립니다. ^^a"

 

 

 

일단 무난한 위치에 붙였는데 좀 심심...

 

 

 

여기 좋네요. 근데 좀 작은듯...

 

 

 

OK 이걸로 확정.

 

자 이번 제작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간만에 분할 제작기네요.

한 번에 다 올리면 읽기 힘들다고 나눠서 올려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이번엔 분할을 했습니다.

부품이 너무 많다보니 작업량이 많기도 하구요. ^^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Revell] 1/24 BMW i8 (100 Years of BMW)

[제작기/BMW i8] - [Revell] 1/24 BMW i8 (Par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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