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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1/24 VOLKSWAGEN New Beetle

제작기/Volkswagen

by 슾선생 2021. 8. 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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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올드 비틀 만들고 탄력 받은김에 바로 뉴비틀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이 무척 많으므로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데이타 조심.

 

 

 

프라에 무지한 지인이 해보고 싶다고 해서 던져 줬는데 바디 사포질 하고 그릴 뚫다 만 상태인 걸 회수해서 작업했습니다.

안개등이 답이 안 나올거 같지만 일단 조심해서 뚫기 시작.

 

 

 

몇 시간의 사투 끝에 겨우 이 상태가 됐습니다.

다듬을 생각하니 깝깝하기도 하고 아무리 봐도 안개등 부분이 계속 찜짐할 거 같아요.

 

 

 

속.뚫,뻥! 흐뭇~ ^^

 

 

 

뚫었으니 메쉬 작업.

안쪽에 마스킹 테이프 붙여서 라인 따고, 메쉬에 붙여서 적당히 넉넉하게 잘라줍니다.

기울기도 딱 맞게 잘 됐네요. ^^

 

 

 

검은색 도색한 후에 휘면 도색이 벗겨질 위험이 있으니 미리 딱 맞게 구부려 놓습니다.

 

 

 

타미야 정밀 핀셋, 몇 번 떨궈서 끝이 휜 걸 펜치로 펴 가면서 잘 쓰고 있었는데요.

모 샵에서 뭔가 사다가 무료배송 때문에 이 참에 새걸로 바꾸려고 같이 구매했습니다만...

빨간게 쓰던거, 파란게 신품. ;;;

 

 

 

포장 뜯고 개시하려는데 잘 안 집혀서 뭐지? 하고 봤더니 신품이 많이 투박하네요.

저처럼 끝이 잘 휘는 문제때문에 두껍게 개선한건가 싶기도 한데 아니 그럼 '정밀'이 아니잖소! 타먀 양반... ^^;;;

이대론 못 쓰겠고 시간 날 때 '초정밀' 핀셋으로 개조해야겠습니다.

 

 

 

자 다시 작업하죠.

하단 그릴이 휑~ 한게 좀 심심해서 세로 보강 프레임을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요리조리 계속 대보면서 각도와 길이 맞춰 잘라 준 후, 단면을 한 쪽은 둥근 형태가 되도록 사포질 해 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단단히 고정.

훨 낫긴 한데.... 음... 안개등도 달아줄까 고민입니다.

 

 

 

바디 정리 컨티뉴.

좌우측 윙커는 제거하기 위해 미리 실측을 해 놓고... 표시된 구멍이 딱이네요. ^^

 

 

 

실측해보니 3 x 2mm네요.

사각형으로 자른 후 양끝을 갈아서 둥글게 만든 후, 외장면 모서리가 살짝 둥글게 되도록 사포질해서 광택을 내 줍니다.

끝으로 전구 위치에 홈을 살짝 파준 다음 클리어 오렌지로 대충 칠했습니다.

 

 

 

기억상으론 레몬 옐로우였던거 같은데 것보단 조금 밝고 채도도 좀 더 마일드해야 겠습니다.

 

 

 

일단 안쪽에 은색을 칠해서 빛차단 해 준 후 화이트 서페이서를 올립니다.

은색을 안에 칠하더라도 겉면의 색이 많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노란 발색을 위해선 밝게 깔아줘야 해요. (귀찮...)

 

 

 

지인이란 분이 사포질은 잘 했겠거니 했는데 파팅라인이.... ㅜㅜ

 

 

 

앞 펜더 부분도 미묘하지만 굴곡이 매끄럽지 않네요.

 

 

 

적나라한 파팅라인.

처음엔 너무 천연덕스럽게 선명해서 이게 뭐지? 싶었다는... ㅡㅡa"

 

 

 

결국 조색을 했습니다.

실차의 노란색은 좀 비실비실한 느낌이 있어서 비슷하되 좀 더 산뜻하게 레몬 옐로우에 살짝 오렌지 기운이 나도록 한 후 흰색으로 밝게 마일드하게 조색했습니다.

 

조색한 도료가 모자를까봐 촉촉분사는 못하고 완전 건조 분사로 고르게 색상 맞춰가며 도색하느라 한시간 정도 뿌린거 같네요. ;;

 

 

 

4차 클리어까지 올린 상태로 그럴싸 해 보이지만...

 

 

 

어차피 샌딩하고 콤파운딩 해야 됩니다.

4차까지 올린 이유는 샌딩과 콤파운딩 할 거 감안해서 클리어 두께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클리어를 굉장히 묽게 사용하기 때문에 4차까지 올렸지만, 보통 희석비율이면 2차로도 충분하고 데칼 단차 제거를 하게 되면 좀 더 올려야 합니다.

 

 

 

평활도도 어느정도 확보되서 '훗, 표면 작업 간단하겠군' 했으나...

 

 

 

도료가 좀 많이 묽었는데 클리어가 더 없어서 그냥 뿌렸더니 표시된 곳에 고였습니다. 쳇!

 

 

 

뭐 어쨌거나 다 갈아서 정리하고 2차 콤파운딩까지 마친 상태.

 

 

 

리플렉션 굴절도 없이 면정리가 아주 잘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피니쉬 콤파운딩까지 마치고 샤워도 시켰습니다.

아이~ 이쁘다~ ^^

위의 사진은 밤에, 이 사진은 낮에 찍은건데 색감 차이가 납니다. (낮엔 색이 정말 이쁘더군요)

 

 

 

드디어 다른 색 작업 들어가네요.

일단 노란색 마스킹해서 치약 색 뿌려주고, 그 위에 또 마스킹 한 후...

 

 

 

유리창 등등도 마스킹 해서 검은색 뿌려주고...

에어브러시 켠 김에 다른 색들도 쉬리릭 뿌려줍니다.

 

 

 

바디에 검은색 안 칠했네요. 꼭 빼먹고 안 칠하는게 생기는... ㅡㅡ

유리창 부분이 설명서는 안쪽에만 칠하라고 되어 있으나, 옆 유리는 바깥면에 고무씰이 보여야 해서 도색해야 하구요.

특히 B필러 부분은 광택이 나야 하는데, 광택까진 모르겠고 일단 유광검정을 뿌려줬습니다.

 

 

 

가장 째지는 순간인 마스킹 제거. ^^

 

 

 

앞뒤에 붙을 폭스바겐 엠블럼은 검정 칠한 후 닦아내기로 마무리.

 

 

 

안개등은 만들기로 결정.

프라파이프를 비스듬히 자르고 안에 비즈를 붙일 생각으로 단면을 막아줍니다.

비스듬히 자르는 이유는 부착될 그릴면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a"

 

 

 

요로고롬 완성. 소소한 작업 하는 김에 문 손잡이에 열쇠구멍도 붙여줬습니다.

 

 

 

잔잔바리 디테일업.

프라페이퍼를 톱니처럼 자른 후 이쑤시개로 가운데를 꾹 눌러서 입체감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런너 늘린걸 끝부분만 불로 살짝 뭉치게 한 걸 두 개 만들어서,

하난 줄기로, 하난 목만 따서 위에 붙여주면 꽃이 완성~

뭔 꽃인지는 저도 잘... 코스모스 아닐까요? ^^;;;

 

 

 

하는김에 하나 더.

에폭시 퍼티 돌돌 굴려서 공 3개 만든 후 접착하고 안테나에 꽂아주면 미키마우스 장식이 완성~

한쪽 귀가 떨어진걸 다시 붙였는데 반대로 붙여서 납작한 쪽이 위로 향했네요. ㅋㅋㅋㅋㅋ 뭐, 통과!

 

 

 

PO 붓도색 WER

 

 

 

데칼은 살짝 질려있는 상태인데요.

 

 

 

창문에 붙여두려다 좀 엣지 있게 작업하려고 요런걸 사서 오~ 괜찮네~ 하면서 감탄.

하지만 읭? 켜면 좀 이따 자꾸 꺼지길래 Goo신께 여쭤보니 15초 뒤에 자동으로 꺼지게끔 타이머가 동작게 되어 있나봅니다.

네일 아트용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ㅜㅜ

 

 

 

엣지 있어 보이는 걸 포기 못하겠어서 좀 더 파워풀한 놈으로 구매.

데칼 나부랭이여, 나의 솔라레이 맛이 어떤가!

 

 

 

이틀간 쏘여 준 결과 비교.

이 정도의 황변은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표시된 곳 처럼 요상한 흔적이 생깁니다.

물에 불려도 아무 효과는 없던데 도통 뭔지 모르겠네요.

 

 

 

데칼 작업 완료.

황변 제거는 해결됐으나 일부 데칼이 부서져서 고생했네요.

계기판은 대충 기워 붙였는데 일부 소실. 그래도 거의 안 보일거라 다행입니다. ㅋㅋㅋㅋㅋ

 

 

 

사이드 미러는 거울부품이 도금 파츠로 분할되어 있는데, 분명히 두꺼워서 거울컵보다 튀어 나올거라 최대한 얇게 갈아줍니다. 은박까지 붙이게 되면 더 두꺼워질테니까 필수로 얇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위는 트렁크에 붙을 빨간 반사판 데칼이 '부서져' 버려서 하세가와 시트지를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뭐 거울 시트지 작업한거...

 

 

 

그렇게 갈아줬는데도 간신히 거울 컵보다 안 튀어나오는 정도네요. ㄷㄷㄷㄷ

 

 

 

하는김에 다른 부분도 반사판 작업을 해 줍시다.

마스킹 테잎으로 대충 그리고...

 

 

 

은박테잎에 붙이고 잘라서 요렇게 작업을 해 줍니다.

어차피 형태가 잘 보일건 아니라서 대충 비슷하게만 맞추면 됩니다.

 

 

 

자아~ 드디어 조립 준비가 대충 끝난 거 같네요.

거 생각보다 굉장히 손 많이 가는군요.

 

 

 

하판은 부분도색 생략하고 엔진 부분만 알미늄 색으로 칠했는데 엔진도 괜히 칠한듯. ㅋㅋㅋㅋㅋ

 

 

 

인테리어도 조립을 마쳤습니다.

핸들 우측에 꽃 보이나요? ^^

저기 투명 부품을 꼽게 되어 있는데 실차도 저기에 꽃병을 꼽는겁니다. ㅋㅋㅋㅋㅋ

 

 

 

시트 등등도 다 붙여서 하판에 단단히 접착.

 

 

 

인테리어는 뚜껑 덮기 전에 여러장 찍는거라고 들었습니다.

 

 

 

하아 와이퍼는 진짜...

혹시나 싶어서 얹어보니 뿌리쪽 구멍에 맞추면 블레이드가 유리면에 닿질 않고, 유리면에 맞추면 뿌리 부분이 구멍에 안 닿습니다.

이거 칼같이 딱 맞는 키트를 단 한 번도 못 본거 같습니다. ㅡㅡ

 

 

 

열도 식힐 겸, 와이퍼를 잘 우려내서 한 잔...은 아니구요. ^^a

끓는 물에 퐁당 담궈서 구부려 주려는겁니다.

 

 

 

요 정도만 구부려줘도 완전 딱 들어 맞더라구요.

 

 

 

외장 조립은 제일 튼튼하게 붙어야 할 하단 그릴부터 단단히 고정.

 

 

 

윙커들을 붙여주고, 전면부 시그널 램프는 잘 안 맞아서 부랴부랴 깎고 갈고 가공을 좀 해 줬습니다.

아마도 바디 해당 부분에 도료가 좀 뭉쳤었나봅니다.

 

아! 먹선 넣은 사진이 없는데 이미 먹선 작업이 끝난 상태입니다.

 

 

 

거의 다 왔네요. 뒤쪽 클리어 부품들도 다 붙여주고...

참, 전에 까페 어느분께 후방 하단 반사판, 오른쪽이 빨간거라고 알려드렸는데 설명서엔 왼쪽을 빨간색으로 칠하라고 되어 있... 흐흐흐흐흐흐 ;;;

 

이상하네요. 제가 2년동안 타면서 오른쪽이 빨강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a"

 

 

 

실차의 헤드램프가 고무씰링이 없어서 본드자국 없게 붙이는 스트레스가 좀 있네요. ;;

 

 

 

윈드 쉴드도 단단히 고정.

붙이는 순서에 주의! 옆유리부터 붙여야 합니다.

 

 

 

안개등도 정성스럽게 붙여주고...

 

 

 

헉헉헉 앞뒤 덮개들 덮어준 후.

참고로 앞유리에 본넷 접착면이 있는데 간섭이 있어서 본넷이 뜨게 되니 잘라버리는게 낫습니다.

그래도 완벽하게 유격이 없어지진 않네요.

 

 

 

하판과 결합하고 남은 부품들 다 붙여주면 끝입니다.

 

 

 

헉헉 간단할 거 같던게 뭐 이리 손이 많이 가는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작업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어서 완성까지 쭉 달린거 같습니다.

뭣보다 완성후에 크고 시원시원한 둥근 반사면에서 오는 만족도는 쩌네요. ^^

 

그리고 만만하게 만들수도 있지만 좀 진지하게 만드려면 무쟈게 손 많이 가기 때문에 귀엽다고 입문용 키트 덜컥 추천하고 그러면 안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Tamiya] 1/24 VolksWagen New Beetle

[완성작] - [Tamiya] 1/24 VOLKSWAGEN New Bee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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