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급품 도착~

iveco용 에칭 주문하려고 모형 사이트 기웃거리다가 요긴해 보이는 툴이 있길래 몇 가지 구입했습니다.

 

 

 

(좌측부터) 건담 마커 먹선 펜(세필 붓 타입), 아트 나이프형 줄A/B, 삼각뿔 타입 스크라이버(키사게) 입니다.

 

 

 

먼저 먹선 붓 펜은 제품명대로 세필 타입이구요. GSI 신제품입니다.

햇반 뒷면에 그어봤는데, 기존 붓타입에 비해 굉장히 가늘게도 그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요긴해 보여서 구입했구요.

그어보니 먹선보다 치핑용으로 더 좋을 듯 합니다.

 

10분 정도 건조 후엔 손으로 문질러도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았고 반광보다 살짝 낮은 광택을 띕니다.

건담 마커 먹선용 펜들은 난반사로 봤을 때 일반 검정펜같은 푸른 빛을 띄지 않아서 좋죠.

아마도 잉크 자체는 기존 건담 마커 먹선 펜과 동일하지 않나 싶네요.

 

 

 

다음은 패널라이너 아니고 스크라이버입니다.

제가 스크라이버를 여러 종류 가지고 있지만 좁은 틈을 공략할 게 아쉬웠는데 딱 좋네요.

 

 

 

그리고 그동안 정말 가려웠던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아트 나이프 타입 줄(야스리)입니다.

 

패널라인을 새로 파거나 깊게 팠을 때, 또는 패널라인에 걸쳐진 데칼을 잘랐을 때, 패널라인 안쪽이 깔끔하지 않고 지저분할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유광 코팅하면 더 적나라하게 보이죠.

 

그래서 패널라인 작업한 후에 사포 옆 엣지로 다듬곤 하는데 아무래도 힘을 못 받다보니 금방 꺾어지거나 물러져서 어지간한 인내심으론 작업하기 힘든데, 바로 그 용도로 딱인 물건입니다.

 

잘 보시면 날 부분도 매끈한 칼날이 아니라 줄이구요, 심지어 칼등도 줄... (600방)

우측은 표시된 곳을 이용해 둥글려진 둔각 처리나, 가느다란 원기둥 형태(핸들 기둥, 배기관 등) 다듬을 때 요긴할 거 같아서 같이 구입했구요.

제품은 5mm와 3mm 두께가 있던데 가격이 꽤 비싼지라 저는 5mm 짜리만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날 끝 엣지 두께는 동일할 거라...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