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브리사에 들어 있던 인형 도색하면서 작은 사이즈 에어브러시의 필요성을 절실함하게 느끼고 결국 하나 구입했습니다.
에어브러쉬가 하나 더 늘었기 때문에 바꿔 달면서 작업하려면 듀얼 거치대랑 카플러도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같이 구입했고,
청소솔이랑 파이프 커터는 배송비 절약차원에서 같이 지른 거... ^^a"
그동안 타미야 5호 하나로 꾸역꾸역 버텨왔었지만 결국 이렇게 구입하게 될 거 그냥 진작 살 걸 그랬네요. ㅎㅎㅎㅎ
제가 지금껏 5호 트리거 타입 하나로만 써 왔어서 이걸로 살까 하다가 아무래도 정밀 분사 용도이기 때문에 일반 더블액션 타입이 나을거 같았고, 일반 타입 쓸거면 이참에 다들 쓰는 프로콘보이 좀 알아볼까? 싶더라구요.
1. GSI 3호 플래티넘 | 2. GSI 2호 플래티넘 | 3. GSI 커스텀 0.18mm | 4. 타미야 슈퍼파인 2호 |
프로콘보이는 뒤에 플래티넘이 붙은 놈들이 생겼는데요.
뭐가 다른가 봤더니 옆에서 봤을 때 몸통과 공기통로가 직각 형태가 아니라 권총처럼 살짝 기울어져 있구요, 몸통 앞부분에 공압 조절용 나사가 달려 있습니다.
유툽 Genic님의 에어브러쉬 소개하는 영상 중에 저 장치가 필요없는 기능이라시면서 다 열어놓고 쓰신다던데(0:51), 아주 가늘게 칠해야 할 때 저걸 조여주면 엉청나게 가늘게 그을 수 있어서 아주 요긴한 장치입니다.
아마 MG 급 정도의 큰 스케일이나, 마스킹해서 쉬리릭 뿌리는 작업들이 대부분이라 필요성을 못 느끼셨을 듯...
아래는 프로콘보이 플래티넘 2호, 슈프림 커스텀 0.18mm 리뷰 영상이구요.
영상들에서 가늘기 조절할 때 앞에 달린 공압 조절 장치를 계속 조정하는 게 보이실겁니다.
프로콘보이 플래티넘 2호. (급한 분들은 6:01초 부터 보세요)
프로콘보이 플래티넘 2호. (급한 분들은 9:36초 부터 보세요)
Mr.에어브러쉬 커스텀 0.18mm (급한 분들은 5:36 부터 보세요)
Mr.에어브러쉬 커스텀 0.18mm (급한 분들은 3:20 부터 보세요)
같이 질렀던 카플러(or 퀵 체인저 or 퀵 조인트 or 원터치 맥 조인트 )를 연결했는데 프로콘보이 바람이 안 나오길래 읭? 설마 호환이 안 되는건가? 하고 x된건가... 라는 마음에 아무리 살펴봐도 특이할 게 없는 구조라서 한참 해맸는데요.
결론, 앞쪽 공압 장치가 잠겨 있었다는... ㅋㅋㅋㅋㅋ
암튼 카플러 덕에 이제 공기호스도 덜 꼬이겠네요. (연결부 회전이 되기 때문에...)
자 오늘의 지름 잡설은 요기까지구요.
이제 작은 스케일 피겨 칠할 때 좀 수월하겠네요. (오히려 자꾸 막혀서 짜증날지도... ㅡㅡa")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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