𖠃 Spike의 모형 자동차를 만들자!

지붕, 딱 하나 때문에 제가 만들어 본 것 중 조립하기 힘든 키트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난이도가 아주 높은 키트였습니다. 그리고 조수석 쪽은 별 탈없이 수월하게 잘 됐는데, 요상하게도 문제가 죄다 운전석 쪽에서 발생. 시작은 잘 만들어 봐야지... 라고 했으나 지붕 프레임과 씨름하느라 힘이 다 빠져버려서 그 뒤로는 날림이 됐습니다. 측면 크롬 몰드는 버젓이 보이는 게이트 자국도 처리 안 한 게 영 찜찜하네요. 체력만 됐어도 싹 다 크롬 도색했을텐데... 이젠 조립하다가 방전되어 버리면 날림이 심해지네요. 하아.... 젊을땐 돈이 없어서 못하고, 중년엔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말년엔 체력이 없어서 못하게 되는... ㅜㅜ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키트 리뷰] - [Ebbro] 1/24 ..

완성작/Cars 2024. 4. 18. 03:25

DS21 마지막 제작기네요. 설명서대로 엔진부터 조립하기 시작했구요. 부품간의 유격이 조금 있다보니 엔진룸에 마운트 할 때 잘 안 맞으면 어쩌나 걱정됐지만 그냥 조립. 걱정이 무색하게 엔진룸 공간이 커서 문제는 없었구요. 실차도 이런건지, 설계 결함인지 모르겠지만 핸들 림 굵기가 다르네요. 설명서엔 표시된 부품을 대쉬보드 붙인 후에 붙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렇게 먼저 붙여놓는 게 편합니다. 나중에 떨어지면 골치아플 거 같아서 접착제 3종(수지 접착제, 순간 접착제, 목공본드)으로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마치 판스프링처럼 뒷바퀴축의 텐션을 이용한 쇼바가 재밌네요. 하판 조립 완료. 70년대초에 풀 언더카울. (하긴 쿤타치가 71년이니...) 아, 앞바퀴는 아직 조립하면 안 됩니다. 헤드램프를 조립하려고 설명서..

제작기/Other Cars 2024. 4. 7. 03:50

드디어 이사와 이런저런 세팅들이 다 끝났구요 엇그제부터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케아에서 가구 몇 개 사다 조립했더니 몸살로 며칠 눕고 난리도 아녔네요. ^^; 그리고 집도 넓어졌겠다 10여년 동안 없이 살았던 프린터도 장만했습죠. 데칼 인쇄할까 싶어서 알프스 프린터를 알아봤는데, 혹시나 싶어서 64비트 OS 지원하냐고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해서 깔끔하게 포기. 요놈은 비싼 건 아닌데 국내 시판 모델이 아니라서 해외 직구했더니, 전원이 125볼트... ㅡㅡ; 그래도 1200dpi라서 인쇄 품질은 따봉입니다. 암튼 그럼 제작기 2부 시작~ 1차 클리어 코팅. 아무래도 메탈릭 입자가 들고 일어날 거 같아서 아주 얇고 드라이하게 먼지가 앉듯이 뿌렸습니다. 혹시 모르니 한 번 더... 이번엔 촉촉한 정도로..

제작기/Other Cars 2024. 4. 2. 00:40

이번엔 클래식 차량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씨트로엥의 DS21 이라는 차량이구요. Mentalist 라는 유명한 미드 추리물의 주인공이 타고 다니던 차량인데요. 차 정말 이쁘다 싶어서 프라모델을 찾아봤었으나 전혀 프라모델화가 안 되어 있던 녀석이라 체념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에브로에서 뜬금없이 1/24 스케일로 키트를 내 주어서 냅다 구입했던 키트입니다. 참고로, 이전 모델인 DS19가 먼저 키트화가 됐었습니다. [키트 리뷰] - [Ebbro] 1/24 Citroen DS19 당연히, 일단 먼저 세척. 시즌 초반 시즌 후반 멘탈리스트에 등장한 차량과 동일하게 도색할 계획인데, 제작하면서 보니 1시즌 초반과 후반 차량이 조금 다르더군요. 헤드램프 하우스도 출고 차량은 원래 아이보리 색상인가본데 극중에선 바디..

제작기/Other Cars 2024. 2. 19. 20:05

엘레르의 시트로엥 DS3가 재판됩니다. 다만 리버리 없이 생바디로 출시가 되네요. ㅋㅋㅋㅋㅋㅋ 기존 DS3 WRC 키트가 딱 요 두 녀석인데 중고가도 상당한데, 가격보다 매물 자체가 아예 없는 녀석들이라 저도 아래 금색 버전을 적당한 가격에 구하느라 엄청 고생했었습니다. 이런 녀석들이 적당한 가격에 올라오는 건, 경매로 올라온다는 얘기... 비딩 없을 때 잘 먹어야 한다는 뜻이죠. ^^a" 그리고 저는 이 두 데칼이 더 있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드불 차량에 들어 있는 데칼은, 황소와 글자를 조각내서 흩어놓고 그걸 이어 붙이면 레드불 차량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라이센스를 피하려고 그랬던 거 같은데 암튼 그래서 우측 데칼처럼 온전한 로고를 하비 디자인에서 팔고 있죠. 저는 레드불 ..

프라 소식 2022. 12. 24. 12:57

쫓기듯 후딱 와성한 씨트로엥의 메하리입니다. 차 이름이나 생긴건 인도차? 라는 생각이 들것 같지만 68년에 출시된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씨트로엥의 자동차입니다. 마치 골프장에서 돌아다니는 카트가 연상되기도 하는데 생긴것과 달리 플라스틱으로 된 바디 덕분에 부식에 강해서 꽤나 다목적으로 사용됐나봅니다. 저도 제작년인가 하비쇼에 신제품 소개 됐을 때 처음 알게 된 차량이니 판매지역 외에선 듣보잡이긴 한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시트로엥에선 50주년 기념으로 18년에 전기차로 이 메하리를 부활 시켰다고 하네요. 계기판 데칼이 없어서 그냥 안 붙였더니 실내 사진이 참 완구틱하네요. ^^;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2018/01/21 - [키트 리뷰] - [Heller] 1/24 Citroen ..

완성작/Cars 2021. 9. 13.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