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늘의 보급품

며칠 전 주문했던 RC카 두 대가 어제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다른 곳에서 주문했던 건담 아티팩트 5탄도 같은 날 도착했네요.

 

 

 

아티팩트는 더블zz만 중복.

저야 어차피 한 개씩만 필요하기 때문에 좌측열 5개는 나중에 나눔하던가 하면 되겠구요. ^^a"

 

 

 

그리고 염원하던 RC카 두 대.

차체 크기는 비슷한데 아반테 상자가 훨씬 크네요.

 

 

 

썬더샷부터 열어봤는데요.

 

 

 

Pre-Cutted, Pre-Painted라고 써 있길래 껍데기부터 꺼내봤습니다.

도색된 거 보다 잘라져 있는 게 완전 좋네요.

이거 보고 아반테 껍데기 칠할 생각하니 벌써 답답해집니다. ㅎㅎㅎㅎ

 

 

 

읭? 썬더샷에 윙이 있었나????

 

 

 

썬더샷의 포인트인 노랑 쇼바.

이쁘지만 싸굴틱해 보이는 주범이라 이쁜 알미늄 쇼바로 바꿔주면 좋겠네요.

 

 

 

이런 것도 알리 뒤지면 알미늄 가공된 옵션 부품이 있을라나...

 

 

 

다른 건 나중에 천천히 교체해도 되지만 처음 조립할 때 부터 볼베어링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는 플라스틱 베어링과 메탈 링.

 

 

 

역시 상징과도 같은 벌크 모터. 하아~ 추억돋네요. ㅋㅋㅋㅋ

 

 

 

다음은 아반테 오픈.

포장부터 고급짐이 느껴집니다.

 

 

 

모터는 Tuned 모터가 들어 있고 풀옵션 키트답게 볼베어링이 들어 있으며, 기타 다른 부품들도 대부분 메탈 부품으로 들어 있습니다.

 

 

 

가격 상승의 주범인 카본 패널.

옛날에 이 키트 처음 열어봤을 때의 충격이 떠오르네요.

 

 

 

어라? 변속기 같은데... 왜 이런 게 들어 있지???

 

 

 

박스 대충 열어보고 썬더샷용 볼 베어링부터 주문하려고 알아보는데 규격 보는 법도 몰라서 헤매기 시작.

설명서 뒤지고 검색해서 1150, 850이라는 걸 알아냈지만 모르는 메이커 걸 주문하려니 미심쩍어서 그냥 타미야껄로 주문.

 

구리스랑 쇼바 오일도 부족할 거 대비해서 주문하려는 데 타미야 쇼바용 실리콘 오일이 품절.

아니 타미야 공식몰에서 이게 품절이면 어디서 구하지? 싶어서 에프터 마켓 제품은 뭐 있나 또 한참 검색질... ㅡㅡ

RC계를 메딘차이나가 점령해버려서 저렴해진 건 좋은데 너무 다양해서 오히려 뭐가 뭔지 모르겠고 품질도 확신이 없어서 결국 순정으로 조립해보고 타미야 재입고 기다렸다가 나중에 보충하거나 하기로... ^^a"

 

그리고 아반테는 도색을 해야 되는데 스프레이 뿌릴 여건이 안 되서 에어브러쉬용 도료를 찾아 보니 바예호 프리미엄 라인이 PC용이라서 몇 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골치아픈 조종기, 수신기, 서보, 모터, 변속기, 밧데리인데...

너무 많이 바뀌었다 보니 예전 경험은 아예 무쓸모네요.

특히 브러시리스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ㅡㅡa"

 

 

 

 

일단 조종기부터 알아보는데, 이제 RC카용 조종기는 이런 핸들타입 밖에 없고 저는 스틱 타입이 편하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비행기용 조종기를 쓰는 수 밖에 없을 거 같더라구요.

 

 

 

스펙트럼 6채널	산와 6채널
390,000원	123,000원
수신기 X	수신기 O

장시간 검색해서 요 두 놈으로 범위를 좁히긴 했고, 뭐 경주 뛸 것도 아니고 굳이 비싼 스펙트럼까진 필요 없을 거 같아서(뽀대는 나지만) 일단 산와로 잠정 결정. 차가 두 대라서 수신기는 추가로 필요하겠네요.

 

 

 

다음은, 알아볼 수록 모르겠는 모터의 세계.

먼저 모터 크기가 아반테, 썬더샷에 마운트할 수 있어야 되니까 순정 모터 규격을 한참 검색.

540 모터라고 함. ㅇㅋ 쉽네!!

 

그리고 대충 눈치로 브러시리스가 대세인 거 같아서 찾아보는데 브러시리스 모터에만 14T, 18T 같은 수치가 표기되어 있길래 이게 뭔가 싶어서 또 한참 검색해서 피니언 기어 이빨 수라는 걸 알게됨.

음? 축 굵기도 아니고 축게 따로 끼울 기어 규격을 굳이 모터 스펙에 적는거지???

 

 

 

암튼 설명서 뒤져보니 썬더샷은 15T, 아반테는 22T.

하지만 근데 브러시리스는 21.5T나 15.5T밖에 없는데???

뭐 표기만 그렇고 대충 맞는건가 싶지만, 정보를 찾기도 쉽지 않고 슬슬 피곤해져서 그냥 브러쉬드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ㅋㅋㅋㅋㅋ

헌데 변속기도 밧데리도 브러시리스용으로 맞춰야 하는가 본데, 만약 브러쉬드로 세팅하게 되면 나중에 다 바꿔야 하는 사태가...

 

너무 골치 아파서 나중에 바꾸기로 하고 일단 서보랑 수신기만 사서 조립이나 하자 싶어서 알아보니 서보 중에도 브러시리스가 있더군요. 에.. 그럼 수신기도 브러시리스용이 따로 있는건가????

아오~ 골치아퍼. 환장하겠네 진짜... ㅡㅡa"

 

머리가 너무 지끈지끈하다 보니 이거 급하게 한 번에 다 구비할 게 아니다 싶어서 일단 여기서 잠정 보류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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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늘 도착한 AK 신형 마커 세트.

원래 마커는 필요한 색 몇 개만 사서 쓰곤 했는데 지난번에 구입했던 AK 리얼 컬러 마커 품질이 만족스럽기도 했고, 그 때 원하는 색 구입하기 힘들었어서 이번엔 통으로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펼쳐보니 어릴 때 128색 색연필 세트 처음 구입해서 열어봤을 때랑 같은 기분이네요. ㅎㅎㅎㅎ

수성 아크릴 붓타입 마커구요, 라벨 로고가 좀 싼티나서 망설여졌지만...

 

 

 

 

영상을 보니 착색이나 발색력이 좋아보이길래 구입했구요.

마커는 공통적으로 굳어서 몇 번 써보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시큰둥했는데, 두 번째 영상에서 팁 굳은 거 살리는 영상 보고 솔깃해서 구입했습니다. (0:43)

 

AK 코리아 제품 설명으론 속건, 내수성이고 플라스틱, 레진, 금속, 목재에 잘 붙어 있고 보드게임용 말에 색칠하는 용도라서 그런지 스크래치, 물, 열에 강하다고 합니다.

또 레이어링과 블렌딩도 가능하며 피막이 튼튼하고 내화학성이 좋아서 다른 유기성 도료로도 웨더링과 바니싱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만, 모든 도료의 공통적인 문제겠지만 발색을 위해선 흰색 프라이머를 까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냥 면피성 멘트 ㅋㅋㅋㅋ)

 

 

 

요건 다른 제품이긴 한데 기존 수성 도료 칠하듯이 좀 처덕처덕 스타일로 칠하거나, 검은색 위에 흰색 드라이 브러싱 한 다음 그 위에 글레이징 기법으로 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4:44)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