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관련해선 글을 안 올릴 생각이었는데 아쉬운 마음에 글 하나 남기게 됐네요.
얼마 전 건담 신작 '수성의 마녀'가 발표되었습니다.
디테일 디자인은 잘 뽑은 거 같은데 어째 묘하게 어딘가 어색한 위화감이 느껴지더군요.
생각해보니 허리인 거 같은데, 반다이가 갈수록 허리를 없애고 아예 상체에 골반을 붙이려나 싶을 정도로 프로포션을 잡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예 가이아기아나 오거스 처럼 허리 없는 디자인이 어울리는 기체들이면 모르겠지만...
암튼 그래서 비율만 대충 수정을 해 봤습니다. (옆통수 안테나도 삭제 해봤구요)
수정해보니 허리만의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 체스트가 횡으로만 너무 크다.
* 상대적으로 머리가 너무 작다.
* 머리 좌우측 안테나가 저연령층 디자인처럼 보인다.
* 어깨뽕이 작은데 체스트와의 거리도 멀리 떨어져 있다.
* 허리가 가늘고 너무 짧다.
어디까지나 개취의 영역이긴 한데, 프로포션은 좀 더 노말하게 잡았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여캐라는 걸 프로포션에 반영한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상당히 어색한 거 같아요.
뭐... 비우주세기 이기도 하고, 생긴걸 보면 저같은 늙타쿠가 대상이 아니라는 건 알겠네요. ^^
어차피 반다이 프라 구하는것도 스트레스고...
그럼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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