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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mi] Mazda RX-7 RZ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15. 1. 1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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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던 RX-7(FD3S)입니다.

RX-7 FD는 10여년간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도 마이너 체인지가 몇 번 있었는데 이 RZ버전이 가장 마지막 버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R1 버전에 비해 바디 라인이 좀 덜 우글거린다고 해야 할까.... 바디라인을 다듬어서 R1보다 좀 더 세련되어졌죠.

외형 변화의 큰 포인트는 해드램프 아래 위치한 블랙베젤의 투명한 안개등의 모양이 바뀌고 휠, 윙도 바뀌었습니다.

 

역시 가장 손쉬운 디자인 체인지는 휠 바꿔치기~

 

 

 

 

자 그럼 키트가 얼마나 후졌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RZ버전은 아마 이 키트가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타미야에서 나온 FD가 키트 품질도 좋고 재현도도 높은 편이지만 구형인 R1 버전이라서 그걸 RZ로 개조할까 이걸 디테일업 할까 고민하다가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이 키트도 10년쯤 전에 쌓아놓은 프라탑 사이에 낑겨 있다가 이제서야 봉지에서 해방된 키트이다보니 품질이 후지미답게 후졌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 외엔 재현도나 조립, 도색 편의성이 꽝이고 불친절한 설명서 역시 과거의 후지미 답습니다.

 

박스 아트부터 많이 구립니다. 얼마전까지도 아오시마 키트인줄 알았네요.

 

 

 

 

이렇게 보면 뭔가 푸짐해보이지만 사실 별거 없습니다.

후지미와 아오시마 키트의 최대 장점인 정크 파츠가 1/4쯤 됩니다. ㅋㅋㅋ

 

 

 

 

 

 

 

 

바디 프로포션은 마음에 듭니다.

과거 후지미 키트들이 대체로 넙적하고 볼륨감이 없는 프로포션인데 이 놈은 실루엣이 쓸만하네요.

완성하고 나면 자세 좀 나올거 같네요.

 

 

 

 

투명파츠... 저번 GT-40에서 클리어파츠 칼로 다듬는데 깨질뻔한게 기억나네요.

이번에도 경도가 높을지도 모르니 이번엔 멀찌감치서 자르고 사포로 다듬을겁니다.

 

 

 

 

투명도는 그럭저럭인데 유리 마스킹 할 때 짜증 좀 나겠는걸요? ;;;

 

 

 

 

이 키트, 핸들이 무려 4개나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아래 사진에 있는 빨간 핸들 빼고 다 마음에 드는 모양이군요.ㅋㅋㅋㅋ

 

 

 

 

아마도 별도 구성 런너인듯한 레이싱 시트.

4점식 벨트를 해야 하나... 아흥~ 벨트 만들기 재미도 없고, 귀찮은데...

 

 

 

 

디테일 없으면 성의 없어보이고, 잘 되어 있으면 부질없어 보이는 하체 바닥면.

몰드 상태는 괜찮네요.

 

 

 

 

하체 부품들.

엔진은 따로 없고 그냥 저런식으로 구현.

개인적으로 엔진쪽은 이렇게 대충 칠하기 편하게만 해주고 딱히 디테일이랄거 없는 구성을 좋아합니다. ㅎㅎㅎㅎ

열광자 nooooooo~ ^^;

 

 

 

 

브레이크와 쇼바가 통짜...

음... 이건 제발 좀 따로 띄어줬으면 좋겠는데...

특히 디스크와 캘리퍼 좀 분리 사출 좀 해줘~ ㅜㅜ

 

 

 

 

욕조. 요기에도 핸들이 붙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 런너가 기본런너일테니 저 핸들이 기본 핸들이었겠군요.

 

 

 

 

생각보다 와이퍼의 디테일이 쓸만합니다.

고무에 해당하는 부분을 적당히 휠수만 있다면 그대로 써도 괜찮지 싶네요.

 

 

 

 

윙은 GT윙을 만들까, 살까, 기본윙을 쓸까 고민중입니다.

우하단의 윙은 정크입니다.

시트도 정크구요. 위에 검은 런너 사진에도 같은 시트가 있죠.

 

 

 

 

이렇게 생긴거...

쿠션이라곤 전혀 없을거 같고, 인체 공학적이라는건 눈을 씻고 찾아도 없을듯한 조형.

 

 

 

 

휠은 역시 디테일이나 몰드가 훌륭합니다.

도색 안 해도 될거 같은데? 싶지만 왠지 도색 안 하면 찜찜해서 도색하게 되는것중에 하나인 휠.

 

 

 

 

무슨 용도인지 알 수 없는 몰드... 안테나?

 

 

 

 

수정해야 할 점들을 간단하게 짚어보자면...

일단 설명서에 표시된대로 안개등 아래 또 안개등(?) 있는 곳을 뚫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후지미가 그럼 그렇지...라고 하게 된게 오른쪽에 표시된대로 굴곡 표현이 생략됐습니다.

에폭시 잘 빚어서 볼륨 디테일 살려줘야합니다.

 

 

 

 

뚫고 클리어 부품으로 처리해줘야 할 거 같은데 살짝 의문스러운게요...

실차 사진을 보면 이 부분들이 클리어가 아닌것 같더군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정크파츠가 표시된 설명서 첫 장.

 

 

 

 

다른 분들은 엔진이나 바퀴부터 조립하시나요?

저는 껍데기부터 만드는데...

 

 

 

 

분명 다 완성할 즈음 설명서에 설명 안 된 부분을 발견하고, 구현할까 말까 고민하게 될거라 확신!합니다.

 

 

 

 

설명서처럼 상하판 합체가 단방에 되면 좀 좋으련만...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모두들 즐프(?) 즐모(?) 하세요~

 

[제작기/Mazda] - [RX-7 FD] 1. 표면수정과 기본도색

[제작기/Mazda] - [RX-7 FD] 2. 클리어, 하체완성

[제작기/Mazda] - [RX-7 FD] 3. 마무리. 완성

[완성작/Cars] - [Fujimi] Mazda RX-7 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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