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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Ferrari Mythos by Pininfarina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15. 2. 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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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의 페라리 미토스입니다.

자동차 디자이너의 대부 세르지오 피닌파리나의 작품이며 테스타로사를 베이스로 1989년에 제작된 컨셉카입니다.

전 세계에 딱 두 대가 존재하며 브루나이 국왕이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라리의 기존 유선형 디자인에서 이후 생산된 F40, F50같은 다소 직선적인 디자인의 초석이 되기도 한 중요한 차이기도 합니다.

휘어진 직선(?)을 사용해서인지 어쩐지 얼핏 람보르기니의 무시엘라고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보편화 된 inner muffler tip을 89년에 적용했다니 그의 디자인 안목에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컨셉 디자인이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상시 오픈카(?)라서 열고 닫을 지붕이 아예 없습니다.

앞유리 와이퍼는 수납식으로 평소엔 숨겨져 있습니다. 비오는 날은 타지 말라는 디자인... ;;;;

 

 

 

최초의 컨셉 디자인인듯합니다.

그림 실력은 그냥 그랬군요. ㅎㅎㅎㅎ

 

 

 

피닌파리나의 최근작 중 하나인 알파로메오...

쭉쭉 뻗은 곡선을 사용한 시원시원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타미야에서 1/24로 키트화 했는데 실차가 잘 알려지지 않은탓에 키트도 소량만 생산되고 단종되었다가 얼마전 소량 재생산한것 같습니다.

이 키트의 최대 단점은 실차의 심플한 디자인때문에 축소스케일화 하면서 스케일감이 떨어져보이는 점입니다.

실차의 디자인때문에 디테일을 더 넣을여지도 없구요. ^^;

장점으로는 90년대 초 제품인데 메탈트랜스퍼가 들어있고, 단점이었던 심플함때문에 조립 난이도가 매우 쉽다는 점입니다. ;;;

 

 

 

부품 구성은 사진과 같습니다.

키트는 타미야 테스타로사의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포션은 타미야답게 매우 훌륭합니다.

이런 스타일이 볼륨감을 살리기가 어려운 법인데 넙적하기만 하지 않고 미묘한 볼륨을 잘 재현했습니다.

 

 

 

무식하리만치 빠방한 엉덩이

 

 

 

엔진이 수평대향 12기통입니다.

얼마나 크면 뒤가 저렇게 넓어지는건지... ㄷㄷㄷㄷ

 

 

 

한동안 이 메탈트랜스퍼에 빠져서 이거 안 들어 있는 키트는 쳐다도 안 봤었는데...

 

 

 

요즘은 은은한 맥기가 추세인데 저 때는 저렇게 촌시러운 빤짝이 맥기가 대세였죠.

 

 

 

타미야 키트는 바퀴 조립이 이런식으로 샤프트 없이 조립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모터라이즈드만 샤프트가 들어 있었죠.

 

 

 

과거 기억으로는 테일램프가 딱 안 맞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도색하기 전에 가조립 해 봐야겠습니다.

 

 

 

엔진 관련 런너.

거의 20년쯤 된 금형이라고는 생각이 안 되는 몰드 상태.

 

 

 

요건 크롬도색을 함 해봐야겠습니다.

그 전에 저 머플러 테두리가 더 얇아야 할거 같은데....

 

 

 

구동계와 프레임 런너

 

 

 

인테리어와 외장 부품 런너

 

 

 

이 키트 계기판에 데칼 없는걸로 유명합니다. ㅋㅋㅋㅋㅋ

들리는 소문엔 테스타로사꺼 쓰면 된다던데...

사실 저 당시까지 키트들 계기판이 대체로 저런식으로 되어 있었죠. (특히 하세가와)

 

 

 

나름 손봐야 한다면 손 봐야 하는 곳입니다.

아마도 당시 금형 기술로는 통으로 사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분할 된 듯 싶은데, 실차는 문짝외의 부분이 하나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붙여서 퍼티로 메워줘야 합니다.

 

 

 

아래는 설명서이고 마지막에 하비 디자인 에칭 사진도 첨부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설명서

 

 

 

 

 

 

 

 

 

 

오호~ 미토스가 에칭이 있네? 라면 덜컥 구매했으나 막상 쓸건 몇 개 없습니다.

정작 필요한 계기판같은건 없고, 와이퍼는 수납식이라서 없어도 되는데 무려 3종류나 들어 있구요.

시트벨트는 4점식이 있어야 하는데 일반 양산차용이 들어 있는가 하면 원래 키트에 메탈트랜스퍼로 구현된 부품도 들어있습니다.

사용할 건 브레이크 디스크, 페달과 발판, 쿨러, 룸미러밖에 없습니다. (아 엔진 위에 페라리 로고도 있네요)

 

그래서 에칭 써봐야 티도 안 나지 싶으니, 혹시라도 이 키트 만드실 분들은 굳이 에칭을 구비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에칭 설명서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제작기/Ferrari] - [Tamiya] Ferrari Mythos (1.기본 손질과 밑칠)

[제작기/Ferrari] - [Tamiya] Ferrari Mythos (2. 바디도색, 망함)

[제작기/Ferrari] - [Tamiya] Ferrari Mythos (3. 완료)

[완성작/Cars] - [Tamiya] Ferrari MYT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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