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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egawa] VW Type2 MicroBus `63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15. 3. 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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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에서 나온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입니다.

타입2 이구요. 지붕에 유리창이 붙은 버전입니다.

아마도 자동차 모형하시는 분들은 이 키트 하나쯤은 갖고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대부분 프라탑이 되어버리는 이상한 성격의 키트입니다.

 

유리창이 없는걸 구하고 싶었는데 키트화된게 없는건지, 제가 찾아봤을땐 이거랑 서퍼보드가 포함된 버전밖에 없었습니다.

절판된건 아닌거 같은데 물건을 찔끔찔끔 푸는건지 보통 잘 없어서 제품 들어왔을 때 냉큼 영접하였습니다.

 

 

 

아~ 귀여워~ ㅜㅜ

큐티한 외모와 달리 부피가 한 덩치 합니다.

이런 기분, 아마 뉴비틀때 경험한거 같은데....

 

 

 

바디 프로포션은 역시나 하세가와답게 훌륭하고 몰드도 깔끔하고 야리야리합니다.

 

 

 

문 개폐 개조할 사람들은 표시된 곳 제거하면 된다...고 설명서에 적혀 있더군요.

이거 어째 성의 있는건지, 성의 없는건지 영 헷갈립니다. ㅋㅋㅋㅋㅋ

 

 

 

요기도 '문 딸려면 따라'식의 호의. 저는 '거절한다!'입니다. ^^a

킁... 어제 밤에 굳은 에나멜들 싹 녹였더니 손톱에 에나멜이....

 

 

 

하세가와는 잘 뽑아놓고 꼭 한 두군데 이해할 수 없는 금형 설계를 합니다.

코에 해당하는 VW엠블럼이 박스에도 맥기로 그려져 있고, 구글을 뒤져봐도 하나같이 바디랑 다른색인데 통짜로 사출했습니다. ㅡㅡ

자동차 모형에서 이런 +mold 부품들은 분리가 되어 있는게 나중에 샌딩, 컴파운딩할때 좋은데 말이죠.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엉덩이쪽 실내 공기 배출구 같은데 막혀있습니다.

대세엔 지장없을듯 하나 클리어 몇 번 올리면 두리뭉실하게 될테니 뚫진 않더라도 패널라이너로 각 좀 잡아줄 필요는 있을거 같네요.

아니면 +mold를 싹 밀어버리고 커스텀 구멍을 뚫는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사진으론 표현이 힘든데 하세가와는 대체로 패널라인이 가늘고 얕은 경향이 있죠.

왠만하면 벅벅 긁어주는게 좋습니다.

 

이제 런너를 살펴보겠습니다.

런너수가 굉장히 많은데 부품수는 얼마 안 되네요.

그리고 이 키트 정크파츠가 많습니다. (하긴 모듈식 금형기술이 아직 없을때였으니...)

 

 

 

깡통휠....치곤 얘쁘게 생겼습니다.

이게 다가 아니고 이 위에 밥그릇같은 맥기 부품이 붙습니다.

이런 설계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잘했어~ 쓱쓱~ ^^

 

 

 

앞뒤 범퍼는 맥기로 된 구형과 도색해야 하는 이 부품 이렇게 두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이 키트는 이 부품을 사용합니다.

 

 

 

번호판도 유럽식, 북미식 두 가지가 들어 있네요.

하아~ 핸들, 심플함의 최고봉이네요. ㅋㅋㅋ

원래 핸들도 저렇게 생겼으니 뭐.... ^^

 

 

 

x표시된건 안 쓰는 부품입니다....만 제가 표시를 잘 못 했네요.

정크부품은 시트가 아니고 좌하단에 있는 부품입니다. ㅈㅅㅈㅅ

 

 

 

뒷자리 시트가 독립된 런너로 하나씩 두 개 들어 있구요.

 

 

 

아마도 구동계 부품들인듯...

 

 

 

빤짝이 맥기. 두 벌 들어 있구요.

와이퍼는 좀 더 샤프했으면 좋겠는데 스케일에 비해 많이 투박합니다.

또 짱구 좀 굴려봐야겠네요. ^^;;

 

 

 

문 손잡이와 해드램프 컵.

 

 

 

맥기 범퍼 참 아깝네요.

사이드미러는 동그란것과 네모난것 두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근데 가운데 수축도 그렇고 게이트도 3군데나 붙어 있는지라 맥기 지우고 크롬 도색해야겠네요. ㅜㅜ

아니면 커스텀 빌드하고 디테일을 살려 주는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네모난 것 역시 수축이...

아~ 가운데 빠져들것 같다.

뭐 저는 동그란거 쓸거니까 패쓰~

 

 

 

왼쪽은 뒷유리처럼 보이는데 설명서에 사용하지 않는 부품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측면 유리들

 

 

 

해드램프 유리는 2중 구조입니다. 속유리와 겉유리인 샘이죠.

 

 

 

데칼은 밀봉했는데 꺼내기 귀찮네요.

보시는덴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

 

아래는 설명서입니다.

도색이나 조립 난이도는 크게 어려울거 같지 않은데 마스킹을 여러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거 같습니다.

창틀부분 마스킹 할 때 좀 짜증날거 같구요.

 

 

 

 

걱정되는 다중 마스킹(동그라미 속)과 창틀 마스킹(하단) 부분...

 

 

 

조립은 진짜 뭐 별거 없습니다.

원래 마이크로버스는 껍데기만 보고 만드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이상 소개를 마칩니다.

 

[제작기/Volkswagen] - [Hasegawa] VW MicroBus (1. 바디 손질)

[제작기/Volkswagen] - [Hasegawa] VW MicroBus (2. 커스텀 도색)

[제작기/Volkswagen] - [Hasegawa] VW MicroBus (3. 엔진, 구동부품 도색)

[제작기/Volkswagen] - [Hasegawa] VW MicroBus (4. 내부 조립)

[제작기/Volkswagen] - [Hasegawa] VW MicroBus (5. 마무리)

[완성작/Cars] - [Hasegawa] VW Type2 MicroBus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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