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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hima] Honda Beat ver.R

키트 리뷰

by 슾선생 2014. 12.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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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GT나 슈퍼카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나이를 먹어서인지 이런 대중적이면서 소박한 녀석도 끌리더군요.

 

아오시마 키트는 최근엔 품질이 비약적으로 좋아졌지만, 사이버포뮬라나 이니셜-D 생각하면 다신 만들고 싶지 않지만 희소성때문에 쵸이스가 없을때가 있습니다.

이 키트도 그 당시에 나온 키트라 몰드상태나 조립 편의성, 디테일이 형편없습니다.

 

GT40 클리어 건조동안 시작하게 된 녀석인데 부품 분류하면서 대충의 도색계획은 잡아보니 완성하면 꽤 얘쁠거 같습니다.

바디칼라를 아직 못 정했는데 빨강, 진노랑, 연노랑 중에 하나 고를까 합니다.

 

 

 

10여년 동안 다른 키트들에 비해 찬밥 대접 받아서 냉,온 극한 체험과 장마샤워를 겪어온 박스의 흔적...이 사진으론 거의 티가 안 나네요.

 

 

 

런너 사진은 설명서로 대체.

 

 

만국 공통 크기 비교 대상인 담뱃갑.

대충 뉴미니랑 비슷한 크기일거 같은데 얘가 좀 더 납작한 디자인이라 살짝 더 작아보입니다.

 

 

 

군제 에나멜과 크기 비교.

 

 

 

프로포션은 2% 부족하지만 전체적인 볼륨감은 딱히 흠잡을만하진 않습니다.

원래 차가 볼륨이 없기도 하고요.

 

 

 

사출색이 노란색이라 명암 잡기가 힘들긴 하지만, 본넷(?)엔 원래 워셔꼭지 말고는 몰드가 없습니다.

아 참, 이 녀석 요 덩치에 미드쉽이라 엔진이 뒤에 위치합니다.

 

 

 

흡기구가 꽉막혔네요. 이 답답한 녀석.

 

내가 속시원히 뚫어주마.

 

 

이해할수 없는 뒤쪽 그릴표현.

왜 저런가 했는데 가조립 해 보니 저 부분 안 쪽에 하체 고정핀이 위치해 있습니다.

잘라내지도 못하게 됐네요. 난감....

 

 

 

간단하게 뽁! 뚫어주면 되겠네요.

사실 이 키트의 최대 문제점은 라인 몰드가 너무 얕다는겁니다.

전부 깊이 파줘야 하죠. 벅벅 긁어낼 생각하니... 쩝...

 

 

 

아오시마 키트는 꼭 이런게 있는걸까요?

왜 자꾸 키트에 담배빵을 하는게야... ㅜㅜ

 

 

 

내부는 사출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클러치가 휘어진건 세월의 흔적이 아닐까 싶네요.

 

 

 

뜻밖의 횡재.

사실 차 디자인이 클래식과 세련 사이의 어정쩡한 포지션이라 마음에 안 들어서 드레스업을 하려고 했는데 기대도 안 했던 사이드 스커트가 떡하니 들어 있지 뭡니까. ㅋㅋㅋㅋ

저것도 형태를 좀 바꾸긴 해야겠지만 그냥 쌩으로 만드는것보단 훨씬 낫지요. ^^

 

 

 

모형사들에게 묻고 싶은 한 가지.

이거 어떻게 칠하라고 이딴식으로 금형 설계하는 겁니까? 버럭!!

 

 

 

런너 자체에 살짝 노이즈가 있습니다.

제가 자동차 모형 만들면서 늘 하는 고민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저 너트입니다. 어떻게 하면 깔끔하게 칠할 수 있을까인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잘라내고 디테일업을 할지, 그냥 단색으로 칠할지, 어거지로 붓지을 할지, 붓으로 끝만 콕 찍어 칠할지...

 

 

 

R 버전이라서인지 레이싱 시트가 들어 있습니다.

벨트도 같이 몰드된체로... ;;

하지만 걱정없습니다.

이유는, 이 키트에는 많은 부품들이 2벌씩 있거든요. ^^

 

 

 

우선 뚜껑이 두 벌.

클리어 부품은 소프트탑, 검은건 하드탑인데 하드탑 뒷유리가 부품이 안 들어 있습니다.

옆유리는 원래 안 들어있구요.

저는 오픈카, 소프트 탑을 싫어해서 하드탑으로 하고 싶은데 뒷유리를 버큠폼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을지 트라이 해봐야겠네요.

뭐 안 되면 소프트로 go하면 그만이죠.

 

 

 

휠 2벌 감사감사~ *^^*

위에 있는 깡통휠은 노말 비트용, 밑에는 R 버전용인가 봅니다.

 

 

 

윙도 2가지가 있네요.

차체 디자인과 더 잘 어울릴거 같기도 하고 공정이 간단할거 같은 우측 립 스포일러로 결정.

 

 

 

R이니 당연히 오른쪽일거 같네요.

 

 

 

2가지인 부품들 단체샷.

좌상단에 노말 시트가 있네요.

욕조에 얹어보니 노말시트가 더 이쁩니다. 시트벨트 도색 안 해도 되니 잘됐죠 뭐... ^^

 

아래는 설명서입니다.

 

 

 

도색, 데칼 가이드.

노랗게 질려버린 데칼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차체 하부

 

 

 

대쉬보드는 지정된 색상이 고전적인거 같아서 저는 블랙에 알미늄이나 바디칼라로 표현할까 생각중입니다.

 

 

 

너무나도 성의 없는 세이프티 바와 욕조.

부품수가 적고 조립이 간단한 키트를 좋아하지만 이렇게까지 간단함은 좀 당황스럽네요.

 

 

 

외장 조립.

척봐도 개수해야 할 곳이 꽤 있을거 같습니다.

 

 

 

사이트스커트가 최종 조립순서인거 보니 상,하체 조립시 애먹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즐프하세요~

 

[제작기/Honda] - [Honda Beat R] 1/3. 바디 다듬기, 드레스 업

[제작기/Honda] - [Honda Beat R] 2/3. 서페이싱, 본체 조립

[제작기/Honda] - [Honda Beat R] 3/3. 바디 도색과 마무리

[완성작/Cars] - [Aoshima] Honda Beat ve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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